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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언론사에 현금지원도 하겠다"

by 수레바퀴 2006. 11. 28.

미디어다음이 '파트너십 모델'을 제안했다.

미디어다음은 28일 스페셜 컨텐츠 공동 발굴(프로그램 C), 언론사 서비스 및 캠페인 지원(프로그램 S), 비즈니스 지원(프로그램 B) 등 세 개 영역의 '파트너십 모델'을 공개했다.

미디어다음은 "'언론사 톱'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언론사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면서, "단순 콘텐츠 제휴가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우선 언론사의 콘텐츠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언론사가 진행하는 캠페인 등에 대한 현물(배너) 및 현금 지원이 포함돼 있다.

또 오프라인 미디어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협찬 및 후원 등 '미디어 비즈니스 협업'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특히 미디어 비즈니스 협업은 행사기획은 언론사에서 온라인 마케팅은 다음과 닷컴사가 진행하는 형태로 SBS와 월드컵 파트너십, 경향신문과 경향하우징 공동 프로모션이 그 예이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이미 미디어다음과 중앙일보(조인스닷컴) 공동 '여론조사'-'풍향계'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게시판 및 뉴스검색에 언론사 영역을 입점하고 아웃링크 영역을 넓혀가기로 했다.

미디어다음은 다음 주까지 25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제주 글로벌미디어센터에 초청,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진행이 가능한 언론사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언론사들은 이번 제안과 관련 구체적인 협찬과 지원 규모와 범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협업 수준과 여건을 고려할 때 '형식적'이고 '일과적'으로 그칠 공산이 적지 않아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네이버의 뉴스개편안 제안은 언론사들의 신중행보가 계속돼 서비스 시점까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온라인미디어뉴스

덧글 : 미디어다음의 제안은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언론사와 협업관계를 고려한 점에서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 개선을 통한 협업관계와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하지만 포털뉴스와 언론사간의 협력의 결실은 결국 언론사 온라인과 오프라인 조직-콘텐츠, 마케팅 부문의 인프라 개선과 인식의 변화가 관건이다.

특히 언론사의 내부 혁신이 수반되지 않는한 포털뉴스와의 협력관계 심화는 결국 포털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덧글 : 미디어다음의 제안서 내용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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