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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수정] 네이버, 언론사에 '파격'제안 중

by 수레바퀴 2006. 8. 3.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언론사들에 '파격'제안을 하고 나섰다.

네이버 뉴스팀 관계자들은 금주부터 주요 신문사들을 순회하며, 언론사와 상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 한 관계자는 "네이버측에서 뉴스검색시 아웃링크와 네이버 뉴스 편집을 오픈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제안을 해왔다"고 말했다.

디지틀조선일보의 한 관계자도 "아쿠아 프로젝트가 곧 시행되는만큼 여러가지를 고려한 것 같다"면서, "기존 서비스를 고수한 상태에서 부분이행으로 보여지지만, 현재 흐름을 크게 수렴한 것으로 긍정적 변화 시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정책변화 가능여부를 언론사들에게 듣고 있는 과정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실행안인데, 금명간 의견 수렴을 거쳐 좋은 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신문사닷컴 관계자들은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디테일'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신문협회 기조협의회 한 관계자도 "신문협회의 단합이 이 정도를 이끌어낸 것은 일단 좋은 흐름인 것 같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뉴스 콘텐츠 유통을 주도하는 포털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려는 준비가 지금부터 제대로 시작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네이버의 파격제안에 따라 닷컴사와 다른 포털사이트들이 분주해지는 가운데, 포털뉴스와 언론사간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출처 : 온라인미디어뉴스 20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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