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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유료 서비스 `한경 플러스`가 나오기까지 4일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조선'이 베타 오픈하면서 국내 신문사들의 뉴스 유료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9월 '매경e신문', 10월 '한경+(플러스. 실제는 +가 윗첨자)'가 선보이면서 이제 온라인 뉴스 이용자들은 '무료' 아닌 '유료 뉴스'를 마주하는 경험이 늘게 됐다. '매경e신문-한경+-프리미엄 조선'은 조금씩 다른 콘셉트와 목표를 갖고 있다. 매경과 한경은 지면보기(PDF)와 '취재뒷얘기'식의 연성 콘텐츠로 상품을 구성했다. 조선은 데이터베이스, 동영상 등 콘텐츠를 집대성했다. 가격구조나 N스크린 같은 플랫폼 전략에서도 차이가 난다. 뉴스 유료화가 '성공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신문사 매출구조에서 중요한 비중으로 올라선다는 의미다. 이용자들이 지불의사를 갖게 하려면 현재의 뉴스 유료화에 대한 .. 2013. 11. 6.
조선일보, 인터넷 기사에 '잊혀질 권리' 반영 조선일보는 최근 조선닷컴 등 인터넷에 실리는 뉴스(사진, 동영상)에서 취재원이 요청할 경우 관련 기록을 수정, 삭제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이른바 '취재원의 잊힐 권리(Right to be Forgotten)’로 과거 기사에 노출됐던 사람이 온라인에서 자신의 기사를 지워달라고 할 경우 그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는 원칙이다. ‘2차 연평해전’에서 숨진 고(故) 한상국 중사의 부인 김아무개 씨가 지난해 연말 “조선닷컴 뉴스에 실린 사진과 동영상에서 나를 지워달라”고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삶 보다는 일반인으로 돌아가 편하게 살고 싶다"는 김씨의 바람을 조선일보가 수용한 것이다. 조선일보는 모두 16건의 기사에 실린 김씨의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한 데 이어 .. 2013. 1. 8.
신문사 독자 우대 서비스, 그 진단과 제언 영국 가디언(The Guardian Extra), 텔래그래프(The Telegraph Privilege Card), 더타임스(The Times Time+) 그리고 한국 조선일보 모닝플러스, 중앙일보 jjlife, 한겨레 하니누리 등이 이른바 '독자 우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신문사들이 진행 중인 독자 우대 서비스에 대한 진단과 평가는 효과적인 독자 전략 수립을 위해 중요하다. 마침 조선일보 CS본부 마케팅홍보팀 신진욱 과장이 관련 분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 과장은 이메일로 전문가 인터뷰를 요청해왔다. 아래 내용은 그 질문과 답변이다. [효과 부분] Q. 독자 우대 서비스가 종이신문 기존독자 유지, 다시 말해 중지율 감소에 얼마나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그 질문에 .. 2011. 7. 26.
신문협회, 포털 겨냥한 저작권법 개정안 제기 한국신문협회는 8일 웹 사이트와 e-뉴스레터를 통해 '뉴스 콘텐츠 저작권 보호위한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협회는 "뉴스는 언론사의 재산"이라며 "뉴스를 별도의 저작권 대상으로 보지 않는 현행 저작권법 규정을 개정, 독자적인 뉴스 콘텐츠 저작권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포털사업자의 프린트 하기, 이메일로 보내기, 카페-블로그 담기 등의 기능이 뉴스 불법 복제를 방조 또는 조장하고 있어 이를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를 법률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포털이 웹 크롤링 방법으로 언론사의 기사의 제목, 본문, 사진 등을 언론사 협의없이 무단으로 자체 DB화할 경우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이른바 ‘따끈한 뉴스의 원칙’(Hot news doctrine)'.. 2010. 9. 8.
조선, 아이폰 앱 유료화의 남다른 의미 조선일보가 5일부터 아이폰 신문지면(PDF) 보기 서비스 유료화를 시행했다. 당초 알려진 지난달 25일보다는 시행 일정이 조금 늦어진 것이지만 유료화 계획은 예정대로 이뤄졌다. 우선 신문지면 보기 서비스에 한해 유료화를 적용했고 어플리케이션 내 리스트 방식 뉴스 등 다른 서비스는 예전처럼 무료다. 이번 뉴스 유료화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신문 구독자와 비구독자에게 각각 무료, 유료로 다르게 적용한 것이다. 구독자의 경우는 독자 서비스 사이트인 모닝플러스에서 인증을 한 뒤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때 한 가정당 한 대의 아이폰에 한한다. 반면 비구독자는 월 2,000원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결제는 애플이 요구하는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따르지 않고 조선일보의 구독자 인증을 거쳐 신용카드(이니시스) 뿐 .. 2010. 7. 8.
네이버, 30일께 과거기사 베타 서비스 네이버가 오는 30일부터 ‘과거기사 베타서비스’를 오픈한다. 기자협회보 10일자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NHN과 과거기사 디지타이징 본계약을 맺은 4개 언론사 중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세개 언론사의 과거 기사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겨레는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하면서 네이버 서비스와 매칭 부분 등 기술문제로 다소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3개 언론사의 본지 기사에 대해서만 제공하며 서비스 대상 과거 기사는 1970~1979년 기간으로 정해졌다. 이용자들은 단어 등을 통해 과거 기사 검색은 물론이고 면 배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유료화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일단 네이버측은 미국, 영국 등의 과거 기사 서비스보다 진일보한 서비스지만 연말께 정식버.. 2009.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