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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149

신문, IPTV를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날 전통 미디어가 경험하고 있는 가장 큰 진실은 젊은 세대가 뉴스와 정보를 수집하는 경로가 다변화 한 점이다. 또 그들은 단지 수동적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산하거나 그 과정에 무엇인가 기여하려 한다는 점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전통 미디어보다 인터넷, 모바일, 그밖의 개인용 휴대 디바이스 같은 뉴미디어에 더 친숙하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플랫폼에서 전통 미디어로 접속하는 빈도가 낮다는 것은 신문, 방송 종사자들에겐 결정적 위기로 다가온지 오래다. 이때문에 전통 미디어는 콘텐츠의 혁신을 통해 젊은 세대와 마주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콘텐츠의 혁신은 주로 사람, 조직, 자원의 혁신을 수반하면서 전개되는데 지난 몇 년 사이 통합뉴스룸과 디지털 아카이브,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은 중요 이슈로.. 2007. 12. 31.
유비쿼터스 미디어 환경의 기자상 I. 환경에 대한 이해 오늘날 이 시대의 기자는 어떤 환경에 놓여 있는가. 20세기와 21세기의 뉴스조직과 뉴스 소비자들은 어떻게 변화해 있는가. 뉴스는 어떻게 유통되고 있으며 새로운 특징들은 무엇인가. 네트워크와 유비쿼터스는 뉴스를 어떻게 재정의해가고 있는가. 이 모든 환경은 기자를 어떻게 설정하는가. -시간과 공간의 구속 20세기는 업무 시간과 공간이 한정돼 있었다. 얕은 수준의 구속이었다. 정해진 시간과 작업 환경은 기자들에게 하나의 룰이었다. 반면 21세기는 업무 공간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롭다. 언제 어디서나 뉴스룸과 연결되며 뉴스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또한 이것은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강력히 구속된 기자들의 실체이기도 하다. 정보의 수렴, 재가공 등 취재와 편집 및 유통의 전반적인 한계 상황이.. 2007. 12. 14.
통일전망대 비평 MBC TV돋보기- 에 대한 리뷰 인터뷰를 마쳤다. 나는 이 인터뷰에서 통일전망대가 제시하는 통일 관련 영상 정보의 최신성, 구체성, 입체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통일 문제, 남북 현안을 비롯 남북간 이질감을 줄이는 방법들에 대해 보다 현장감 있는 방송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면 북한말에 대해서 일반 대중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인터뷰도 하는 등 국민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는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 중 유일무이한 미래지향적 통일지향적 화해공존적 방송 프로그램인만큼 소통에 대해 더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현재 거의 소통과는 무관한 메뉴로 구성돼 있는데, 제작진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방송 작가가 를 다룬 이 꼭지.. 2007. 11. 24.
신문방송 겸영규제 완화 시기상조 최근 정치권과 재계, 언론계 일각에서 기존 신문방송 겸영 제한조항을 수정해야 한다는 논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로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쪽에서 '펌프질'을 하고 있는 데다가 방송통신 융합 가속화 등 미디어 환경의 급변도 이같은 움직임을 거들고 있다. 우선 현행 신문법 15조 2항에 따르면 일간신문은 방송법에 의한 종합편성 또는 보도에 관한 전문편성을 행하는 방송사업을 겸영할 수 없고, 15조 3항에 의해 일간신문, 뉴스통신 또는 방송사의 지분 2분의 1 이상을 소유한 자(동일계열의 기업이 소유하는 경우 포함)는 다른 신문의 지분 2분의 1 이상을 소유할 수 없다. 방송법은 8조 3항에서 ‘종합일간지 및 뉴스통신사(특수관계자 포함)가 지상파 방송, 보도 및 종합채널사업(PP)을 겸영하거나.. 2007. 10. 25.
방송과 전통 MBC TV 문화 창조 - [우리 프로그램에는 전통이 살아 있는가?]란 주제로 인터뷰가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 서구식 문화 위주로 구성된 것이 많다. 방송 소재도 그렇고, 방송 언어도 그렇다. 그 이유는 물론 글로벌 시대의 영향으로 우리 생활이 이미 많은 부분에서 서구화됐기 때문일 것이다. 더구나 시청자들이 전통에 대해서 터부시하거나 지루해하는 경향도 있는 듯 싶다. 그렇다면 방송은 어떻게 전통의 미를 살려내야 할까? 상투를 틀고 갓을 써야 하는 식으로 ‘전통’을 강조해서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한국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을 만한 좋은 점을 프로그램 속에서 만나게 하는 장치들은 없을까? 일단 한국의 미, 전통을 소재로 다루는 일을 하는 주인공들을 드라마나 교양 프로그램에 많이 .. 2007. 9. 22.
TV는 돈을 어떻게 보나 MBC TV 문화 창조 - [돈에 대해 어떻게]라는 주제를 갖고 인터뷰가 있었다. 최근 너나할 것 없이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있고 방송에서도 덩달아 재테크 관련 정보들을 쏟아내고 있다. 사실 이런 분위기가 시작 된 것은 불과 1~2년 전이다. 1970년대와 80년대 그리고 IMF를 지나면서 방송은 절약과 저축을 미덕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제는 어떻게 하면 남보다 빨리 돈을 벌고 투자할 수 있는지로 방향이 바뀌었다. 또 돈이 마치 성공의 모든 것인양 간주한다거나 돈의 가치를 공공적으로 활용하는 노력들은 상대적으로 비춰지지 않고 있다. 시청자들이 돈을 벌고 싶어하는 욕구가 큰 것은 사실이다. 그러한 정보가 필요한 것도 인정된다. 그러나 방송이 이같은 정보를 제시할 때 지나치게 위화감을 조성한다거나 허무맹랑.. 2007.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