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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태계에서 지역 언론의 지속가능성 "인공지능으로 저널리즘 경쟁의 질 높아진다" 3월 첫 월요일 지역 언론사를 찾았다. 강연 주제는 'AI 등 기술 주도 생태계에서 로컬 저널리즘 전략'이었다. 이 신문사는 최근 2년 새 적자를 기록했다. 과거에도 경영지표가 나빴던 적이 있었으나 현재 경험하고 있는 상황은 공포 그 자체였다. 종이신문과 방송사 경험을 한 이 신문사 대표는 기자 등 구성원들이 모인 월례 회의에서 "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다"고 에둘러 말했다. 시장의 분위기는 지역과 서울을 가리지 않는다. 현재는 트래픽이라도 건져야 한다는 것 이상의 현실적인 대책은 없다는 아우성이다. 이 판국에 진화하는 AI(인공지능)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 지역 언론사는 개발자도, 예산도 바닥이다. 수습기자 선발도 가뭄에 콩 나는 형국이다. 뉴스룸은 늙.. 2024. 3. 5.
"신뢰의 저널리즘이 디지털 혁신 성공 열쇠다" 포털 뉴스 흔들리고, 독자 떠나지만 혁신 시즌2 준비해야 전통 매체의 ‘디지털 혁신’은 크게 콘텐츠, 조직과 업무, 비즈니스 변화를 향한다. 콘텐츠는 기존 포맷에서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등으로 확장한다. 일반적으로 데이터 시각화, 인터랙티브 콘텐츠, 디지털 버전의 영상 재가공을 포함한다. 콘텐츠 혁신은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 변화를 촉진한다. 기술, 데이터 등과 관련된 디지털 부서를 신설·강화하고, 소셜미디어 유통, 프리미엄 콘텐츠를 다룬다. 트래픽 같은 정량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유료 가입자 이탈률·전환율 등 유용한 목표를 내세운다. 이는 비즈니스의 다각화, 다층화, 입체화로 나타난다. 콘텐츠 유료화를 중심으로 하는 구독 모델과 크라우드 펀딩 등 후원 모델, 온라인 맞춤형 및 온·오프라인 연계형 등 디.. 2024. 2. 2.
'AI 퍼스트' 시대의 질문 생성 AI 콘텐츠의 정확성 책임은 누가 지는가? 신뢰할 만한 데이터 세트는 확보할 수 있는가? AI 제품 앞서 AI 도입의 방향과 체계 정립 필요 며칠 전 한 대형 신문사 관계자로부터 'AI(인공지능) TF'가 출범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국 기자와 온라인 조직 구성원이 한데 모인다는 것이다. AI 기반 제품을 내놓으려는 게 당장의 목표로 보여 '속도 조절'을 당부한 적이 있다.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시장에 나왔을 때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은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 무렵 종이신문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과 찬사가 매일 쏟아졌다. 각 언론사는 태블릿PC 전용 앱을 만들고 인터페이스를 고안했지만 결국 버림받았다. 새 기술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본질적인 '가치' 논의가 충분하지 않아서였다.. 2023. 7. 17.
데이터, 기술 파트너 중요해졌다 포털도, 이용자도 언론사 뉴스 외면할 수 있다 독자의 정보 이용 경험 재설계하는 주도권 쥐어야 더 이상 기술 포기자로 미래 운운하기 어렵다 오늘 강연[1]은 인공지능이 뉴스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는 언론사 전략이 주제입니다. 2000년을 전후로 시장에 보급된 인터넷, 2010년 이전 등장한 스마트폰 그리고 최근 챗GPT 열기는 근 10년 주기로 지식정보 생태계에 분기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산업은 어떤가요? 첫째, 기술력이 절대적으로 취약한 언론사의 현주소는 알다시피 디지털에서는 광고시장을 뺐겼고, 이용자들도 등졌습니다. 오늘자 신문지면, TV뉴스를 챙겨 보는 사람들이 점점 소수가 되었습니다. 포털, 소셜미디어, 유튜브, OTT가 미디어 이용시간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둘째, 오디언스는.. 2023. 4. 24.
언론사, '인공지능 R&D' 나설 때다 생성 AI, 불과 3개월 만에 지식 정보 생태계 재편 주도 BBC 등 세계 방송사는 영상제작, 업무 프로세스에 접목 책임성, 법제화 별개로 뉴스룸 혁신 인프라로 접근 필요 지식 정보 생태계를 가르는 키워드는 단연 챗GPT다. 불과 출시 4개월여 만에 미디어 산업과 기술 분야를 생성 AI(Generative AI) 모델이 몰아치는 양상이다. 지난해 가트너(Gartner)는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생성 AI 시장 규모를 1,108억 달러로 추산했다. 2021년 79억 달러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을 내다본 것이다. 생성 AI가 그리는 미래를 '창조적인 신세계'로 띄우는 드라마틱한 예상도 쏟아진다. "생성 AI로 생성되는 대기업의 아웃바운드 마케팅 메시지는 2022년 2% 미만에서 2025년 30%로 증가.. 2023. 4. 24.
복잡한 뉴스를 어떻게 다루는가 해외 미디어 독창적인 스토리 형식 구현에 계속 투자 차별성 없고 일과적 프로젝트에 그치는 한국 언론 챗GPT 부상에 뉴스룸의 콘텐츠 차별화 중요해져 기존의 뉴스를 새로운 형태로 표현할 때 쓰이는 용어 '디지털 스토리텔링(Digital Storytelling)'은 내러티브 구조(스토리)에 다양한 디지털 요소를 결합한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 불린다. 이때 기존의 정적인 표현 방식(평면적인 텍스트)이 아니라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디지털 요소(비디오, 일러스트레이션, 3D, 애니메이션)를 활용한다. 시각적 효과를 키우는 만큼 비주얼 저널리즘(Visual Journalism)이라고 한다. '스크롤링'과 '스토리텔링'의 합성어인 스크롤리텔링(Scrollytelling)은 이용자가 웹사이트를 스크롤할 때 펼쳐지는 동.. 2023.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