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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매체37

언론은 '김어준'을 비판하지만, 시청자는 호응하지 않았다 MBC+KBS+SBS+CBS 등 지상파방송사 조회수(풀 영상 기준)를 모두 합쳐도 뉴스공장이 약 5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K1라디오 전격시사는 누락이 많아 별도집계). '조회수=저널리즘 품질'은 아니지만 전통매체보다 김어준의 의제·해석·전달방식에 대한 '시장과 이용자의 판정'에 가깝다.그간 기성 언론은 김어준을 음모론, 선동, 진영주의로 비판해 왔다. 그럼에도 아침 시사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월간 조회수에서 보듯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대한 선호는 계속되고 있다. 레거시 미디어의 김어준에 대한 '반저널리즘' 규정이 대중에게 설득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즉, 김어준 채널에 대한 꾸준한 반응은 "주류 언론도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 자신의 편향을 객관주의라는 형식 뒤에 숨긴다, 부당하고 비지성적 .. 2026. 8. 26.
플랫폼·팬덤·커머스… ‘김어준 현상’이 비즈니스로 입증한 것은? 딴지그룹(총수 김어준) 매출액이 주요 종합일간지에 필적하고 있다. 미디어오늘 기사에 나의 진단이 실렸다. 기사에 담기지 않은 부분은 첫째,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의 커뮤니티 강도다. 맹목적 정치팬덤 이상의 애착 관계다. 이는 지난 30년 간 김어준의 서사가 축적된 결과다.둘째, 수익모델 다각화를 위한 포석이다. 커머스는 딴지일보 창간 이후 계속 진화했고,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서 상거래를 더욱 확장했다. ’여론조사기관‘ 설립은 리스크인 동시에 정치권서 무시못할 주목도를 확보했다. 논란은 있지만 지금까진 시너지다. 김어준의 사업적 수완을 인정할 대목이다.셋째, 정치지향점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정권교체 같은 정치 상황에 따라서는 규제 리스크, 오너 리스크 등을 촉발할 수 있다. 유튜브 시사채널의 운명이자 극.. 2026. 4. 22.
'김어준'의 시대, 전통매체는 자기 성찰을 모른다 조선일보는 4월12일자 '김어준은 어떻게 하루에 5000만원을 벌었나' 칼럼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당일 유튜브 채널 (이하 김어준채널)이 수퍼챗으로 5천5백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얻은 점을 거론하며 김어준채널을 “괴담에 가까운 가짜뉴스”, "생떼에 가까운 선동" 등으로 비난했다. 전통매체에서 김어준채널을 ‘음모론의 무대’로 낙인찍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김어준을 언론인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제도 언론에 소속된, 객관성과 검증의 규율을 따르는 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김어준처럼 제도 밖에서, 해석 중심의 정치적 담론을 수행하고, 익명 제보나 진영 논리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들은 전통매체로부터 욕먹을 '각오'를 언제든 해야 한다. 김어준은 언론인가, 선동인가 이.. 2025. 4. 17.
'구독자 찾기'는 '저널리즘 부활'에서 시작한다 오늘날 언론계에서 빠지지 않는 이슈가 있다면 '뉴스 유료화'와 '신뢰'이다. 두 가지는 서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완전히 붙은 주제다. 모두 독자의 기대를 얻어야 하는 이슈다. 충성도 높은 고객을 얻는 미디어 플랫폼은 '뉴스'가 아닌 곳에서는 의외로 많다. 넷플릭스의 경우 작년에만 영화 TV 콘텐츠를 수렴하며 전 세계에서 1억4천만 명에 달하는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 뉴스 산업은 이같은 모델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 다수의 전통 뉴스 미디어 특히 자체적인 뉴스 유료화를 전개해온 미국 유력지들은 '애플 뉴스 플러스(Apple News +)'에 참여하지 않았다. 애플은 충성도가 높은 글로벌 플랫폼인 만큼 신문, 잡지 경영진들의 고민은 컸다. 문제는 무엇이 올바른 선택인가이다. 뉴스 유료화를 고려하는 서구 .. 2019. 5. 12.
"독자와의 관계 구축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AI 시대 기자의 역할 시대가 변하고 미디어 생태계도 달라졌지만 저널리즘에 대한 관심은 더 커졌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스포츠, 환경, 지역, 미디어 등 모든 분야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과 그 영향, 부조리한 부분을 밝히는 활동은 여전히 언론의 책임성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술 및 시장 변화로 뉴스소비와 직무여건도 달라지고 있다. 이 디지털 뉴스 시장에서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켜온 매체와 기자는 실제로도 명성을 얻는다. JTBC, 뉴스타파, 셜록 그리고 방송사의 해직기자들은 대표적인 사례다. JTBC의 경우 손석희 앵커 영입 이후 디지털 영토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매체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뉴스타파는 정권교체 이후에도 정직한 뉴스로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마이뉴스 출신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대표도 마찬가지다... 2018. 12. 13.
중앙일보 혁신에서 주목해야 할 것들 국내 레거시 미디어 가운데 가장 뜨거운 조직을 꼽으라면 JTBC와 중앙일보다. 이 매체들은 최근 2~3년 사이 '디지털 혁신'에 방점을 찍고 다른 언론사과 비교 불가 수준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 두 매체 구성원들은 한때 '디지털화'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외부에서 들어온 디지털 리더가 일찍 회사를 떠나는 일도 겪었다. 일선 취재기자들은 디지털 업무 부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뉴스 독자들에게 친화적인 플랫폼에 주력하는 매체의 진화 방향은 굳건하게 흘러왔다. 10일자로 단행된 중앙일보 인사는 이 신문의 미래 청사진을 몇 가지 보여준다. 첫째, 제작본부는 종이신문만 담당한다. 분석, 해설 위주로 차별화·고급화 한다. 기사를 매만지는데는 탁월한 논설위원실(20여명)이 담당한다. 콘텐츠제작에디터는 편집국의 .. 2018.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