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235

"포털규제가 표현자유 해쳐선 안돼" 언론사와 정부내 관계 부처로부터 집중적인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주요 포털사업자의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지난달 중순 서울중앙지법이 김모씨가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야후코리아 등 4개 포털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관련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각 포털당 300~500만원씩 모두 1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린 것 때문이다. 이 사건은 자살한 애인과의 사연이 소개된 기사와 댓글, 포털 검색 등으로 명예훼손을 입은 김모씨가 포털사업자의 관리 책임을 물어 법원에 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일단 포털사업자들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시작으로 11일 NHN까지 모두 항소를 하면서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언론사 기사를 유통하는 데 그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과도한.. 2007. 6. 13.
"기자교육 프로그램 늘고 있다" 최근 언론사의 사내외 교육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오늘날 언론사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뉴스룸을 자극하고 기자들의 인식 및 실행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언론사별로 교육 프로그램이 정례화하는 경우도 늘고 있고, 강사진 구성도 대기업 등에서 동종 매체 전현직 기자들로 옮아가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와 관련 한 언론 비평지에서 기자 재교육 프로그램의 트렌드와 장단점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해왔다. 관련 내용을 재구성해서 포스팅한다. Q. 기자 재교육 프로그램의 트렌드와 특징은 무엇입니까? A. 우선 기존의 취재 업무 영역이 아니라 인터넷(블로깅) 또는 멀티미디어 스킬 분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이달 초 편집국, 출판국 기자들을 대.. 2007. 6. 13.
"왜 포털뉴스엔 연예속보가 많나요?" * 이 포스트는 한 신문사 온라인뉴스 담당 기자와 대화한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포털 초기 화면의 뉴스박스를 비롯 인기검색어(실시간 급상승어)는 '연예 관련 정보'로 넘치고 있습니다. NHN 홍은택 이사는 한겨레신문 '세상읽기' 난을 통해 "구글이 최근 런칭한 핫트렌드에서도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동병상련의 심정"이라면서 "(이는) 사회철학자들에게 고민거리 하나 더 안겨준 ‘공범의식’에서일지도 모른다"는 취지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성찰적 관전기만으로 포털뉴스 서비스 전반에 걸친 부작용과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특히 이것은 '사회철학의' 문제도 아니며 '저널리즘'이라는 구체적 문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미래 소통의 도구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을 요구하는 대목이기.. 2007. 6. 12.
독자 소통 전담 부서 만들라 언론사들은 독자들의 의견글(comments, 댓글)이 웹 사이트의 가치를 높인다고 판단하면서 이용자들과의 소통방법에 대해 주력하고 있다. 국내 언론사의 경우 대부분의 신문, 방송사이트가 로그인 후 자유롭게 댓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하면서 적극적인 소통의 채널을 확보해두고 있다. 그러나 독자 의견글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언론사는 거의 없다. 일부 신문사에 한해 사후적으로 문제가 있는 의견글이 발견될 경우 삭제하는 것이 전부다. 또 독자들이 의견글을 작성할 때 문제가 발생하면 삭제할 수 있음을 알리는 정도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나 영국의 세계적인 매체들은 커뮤니티나 독자와의 쌍방향 소통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저널리즘과 브랜드를 고려, 독자 의견글에 대해 좀 더 심도있는.. 2007. 6. 8.
성숙한 온라인저널리즘을 위한 모색 성숙한 온라인저널리즘을 위한 모색 지금까지 살펴본대로 국내 온라인 뉴스는 상당한 위기의 지점에 놓여 있다. 베껴 쓰기 능력은 온라인 뉴스 작성의 교본처럼 온라인 뉴스조직 안에서 통용되고 있다. 뉴스조직은 온라인 뉴스에 대해 비중있는 계획이나 지원을 하고 있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상당수 온라인 저널리스트는 기자의 ‘지위’ 문제로 취재원 접근이 용이치 않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 결과 내용적 차별성은 없는 속보 뉴스가 남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취재가 미흡한 상황이다. 국내 온라인 뉴스룸의 대부분이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취재하는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취재하는 당사자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 절차도 사라진 온라인 뉴스는 오보와 사생활 및 저작권 침해 등 법적 시비의 온상이 되고 있다. 여기에.. 2007. 5. 29.
"포털뉴스,안이한 뉴스룸 극복해야" 포털뉴스 종속, 안이한 뉴스룸이 온라인 뉴스 망친다 온라인 뉴스의 영향력과 확대는 포털사이트와 이용자, 언론과의 관계에서 온라인 뉴스의 새로운 생산 패턴, 뉴스 유통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온라인 뉴스의 유통방식은 크게 푸시 모델(push model)과 풀 모델(pool model)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는 이용자들이 뉴스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하도록 만드느냐에 따라 구별된다. 푸시 모델은 일방적으로 뉴스를 공급하는 형태를 띠며, 풀 모델은 이용자들이 뉴스를 찾아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후자의 경우는 포털사이트의 뉴스 유통 방식이 대표적이다. 국내의 포털사이트는 수많은 언론사로부터 뉴스를 공급받아 이용자들이 찾아오게끔 하고 있다. 동영상과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갖춰놓고.. 2007.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