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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224

[펌] 포털 신문법 적용 공감...규제 정도 이견 미디어평론가 변희재씨(왼쪽)와 한경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 포털사이트의 뉴스 서비스에 대한 법 적용 여부가 하반기 국회에서 불거질 전망이다. 신문법과 언론중재법에 포털 뉴스를 포함시켜 지위와 규제를 받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다. 법 적용에 대한 여론은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지만 어느 정도 범위로 규제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팽팽하다. 또한 언론사와 포털 간의 관계 모색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다. 한국경제 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와 미디어평론가 변희재 씨의 의견을 들어봤다. ◇좌담회 참석자 최진순 한경 미디어연구소 기자 변희재 미디어평론가 사회=본보 김신용 편집국장 사회=포털 뉴스의 지위와 문제점에 대해 먼저 이야기했으면 한다. 최진순=지금은 언론사가 자기들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단계다. 언론사로서는 콘텐.. 2006. 8. 17.
'월드컵 올인'-지식대중이 검증해야 한다 '월드컵 올인' 한국 사회가 미쳐가고 있다. 모든 미디어가 '월드컵' 콘텐츠를 폭격처럼 퍼붓고 있다. 서울 광화문은 대형 빌딩들이 내건 월드컵 걸개 그림으로 월드컵 개최국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다. 신문, 방송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DMB 등 뉴미디어 영역에서도 월드컵은 제 철을 만난듯 거침없다. 이 월드컵 콘텐츠는 지난 3월 이후 더욱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방송사들은 D-100을 기점으로 월드컵 관련 소식을 대폭 늘렸다. 현재는 방송 3사가 독일 현지에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가장 많은 기자와 엔지니어들을 보낸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 정보를 만들어내는 콘텐츠 기업인 신문, TV가 월드컵 콘텐츠 이외의 것에 주목하지 않는 것은 어마어마한 광고 시장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수백억원을 들여 .. 2006. 6. 7.
포털사이트와 올드미디어의 이슈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털 사이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 비판 여론은 전통 매체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1월 연합뉴스의 '포털문화 이대로 좋은가' 시리즈물에 이어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 주요 신문을 중심으로 포털의 공룡화에 직격탄을 쏘고 있는 것. 공중파 방송사도 '포털 뉴스'의 폐해를 중심으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주요 코너로 다루고 있다. 지난달에는 주요 잡지들이 기획기사로 '포털 사이트'를 조명했다. 아래는 한국언론재단 KINDS 기사 검색에서 '포털'로 검색한 주요 기사들 목록이다. [광화문에서/권순활] ‘포털 권력’의 그늘 동아일보 2006.05.03 “포털뉴스 정치적 편향 감시해야” 자유언론인협회 발족 동아일보 2006.04.27 포털, ‘오보’는 가깝고.. 2006. 5. 3.
[월간중앙 4월호] 포털 사이트의 미래에 대해 ‘접속의 시대(The Age of Access)’의 문지기(Gage Keeper)인 포털 사이트가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콘텐츠를 매개하며 생성되는 새롭고도 거대한 시장 때문이다. 포털 사이트는 원래 검색과 커뮤니티 기능을 기반으로 파워를 키웠다. 여기에 다양한 포맷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지식정보를 늘려 가면서 업계는 물론이고 대중의 삶을 두드리는 ‘정문(Portal)’이 됐다. 이 포털 사이트는 유선과 무선이 하나가 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진다. 매일 2,000여만 명의 접속자가 언제 어디서나 포털 사이트에 드나들면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유통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활을 기록하며 콘텐츠를 창조한다. 포털 사이트는 다시 말해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용한 .. 2006. 3. 22.
포털뉴스 논란의 과제와 전망 올해는 포털뉴스 서비스 논란이 어느때보다 고조된 한 해였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신문사닷컴을 비롯, 콘텐츠를 보내는 뉴스 조직 모두가 포털의 유통시장 장악에 대해 극도의 위기감을 가졌다. 또 저널리즘적 관점에서도 선정적인 포털뉴스 편집과 무분별한 기사댓글 문제 등이 이슈로 부상했다. 특히 포털뉴스를 '언론'의 영역으로 둬야 할 것인지에 대한 공방이 계속됐다. 새로운 법 아래에서도 인터넷언론으로 규정되지 않은채 포털의 초상권, 저작권 문제가 잇따랐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뉴스 사업자와 포털간의 이해관계 속에서 부풀려진 담론이란 주장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1일 언론중재위원회 정기세미나에서 건국대 황용석 교수는 "포털이 언론이냐, 아니냐의 논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면서, "기자의 존재 유무를 떠나 포털은.. 2005. 12. 1.
"태만하고 낡은 저널리즘 혁파돼야" "주류 언론은 왜 노충국 씨 사건을 바로 다루지 않았다고 생각하세요?" "인터넷 언론의 초기보도는 신뢰할 수 없다는 태만한 저널리즘, 그리고 취재원, 출입처와의 유대관계를 고집하는 퇴행적인, 고질적인 관행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언론은 이제 성장한 지식대중과 함께 주류언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협력하고 대화하는 모델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KBS-TV와 '대화'하다 2005.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