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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난 21일 네이버가 뉴스개편안을 발표해, 기존의 뉴스 서비스 방식을 ‘내부 링크’에서 ‘각 언론사 링크’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으로 뉴스를 서비스하는 각 언론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네이버의 하루 방문자는 1300만~1400만명, 이들 모두에게 초기화면에서 노출되는 공간에 각 언론사의 기사가 직접링크되면, 현재 인터넷언론의 이용행태가 크게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8월2째주 평균 랭키닷컴 기준으로 최대 방문객을 보이는 일간지도 하루 방문자는 100만명에 못미친다.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 NHN교육실에서 각 매체사 담당자 수십여명이 참여한 네이버의 뉴스개편 설명회가 열렸다. 네이버의 홍보팀의 이상훈 서비스PR 파트장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인원이 참석해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개편안은 크게 기사 검색시 ‘아웃링크’(기사를 클릭시 해당언론사로 이동하게 하는 방법)를 도입하고 메인화면에 일정한 공간을 할애하여 사용자가 설정한 4곳의 언론사를 노출시키는 ‘언론사별 뉴스페이지 신설’로 요약된다. 기존 네이버 뉴스박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언론사vs포털의 문제를 언론사간 문제로 축소시킨, 이이제이 전법”

한국경제미디어연구소의 최진순 기자는 네이버의 개편안에 대해 “일종의 ‘이이제이’전법을 구사한것이라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최 기자는 “(이번 개편안은) 언론사 대 포털, 즉 집단 대 집단의 문제를 네이버와 각 언론사의 문제로 축소시켜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언론사들의 연대적 움직임을 막은 것”이라며 “일부 메이저 언론사 사이트를 제외하곤 희생양이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사도 이제는 포털이 어떻게 해주기만을 바라지 말고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나서야 할 때”라며 “이번 네이버의 개편안은 자구책을 찾으라는 마지막 경고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윤원석 민중의 소리 대표·인기협)도 22일 성명서를 내고 네이버의 개편안을 맹비난했다. 인기협은 성명서를 통해 “시도는 의미 있지만 뉴스서비스의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을 회피한 ‘눈 가리고 아웅하기’식 발상이다”고 밝혔다.

인기협은 또한 “개편안은 포털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자체의 반성과 고민보다는 외부의 비판과 사회적 압력에 따른 자구책으로 해석된다”며 “네이버가 기존 뉴스 편집방식과 기조를 유지하면서 일부 언론사에 자체편집권을 주고 아웃링크 방식을 준다는 것은 ‘미디어 양극화’를 심화하게 될 것이다” 주장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이희완 인터넷정보관리부장은 “처음에는 꿈적도 하지 않던 포털이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꾸준히 문제제기를 하자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상황” 이라며 “네이버가 한발 빨리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언론사에 편집권을 넘기는 것도 ‘손 안대고 코 푸는’ 모양새이고, 박스를 제공해서 일부 언론사에게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도 오히려 포털의 다양성을 퇴색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전에는 기사 외부링크 안된다고 비판받았는데…우린 억울하다”

이러한 반발에 대해 네이버쪽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네이버의 관계자는 “예전에는 기사가 아웃링크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을 받았는데 막상 그 정책을 시행하려고 하니 또 비판을 받고 있다”며 “마치 네이버가 큰 음모를 꾸미는것으로 비춰지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항변했다.

관계자는 “지금 개편안이 100% 확정된 것도 아니고 언론사의 이의제기를 끊임없이 경청하며 바람직한 형태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 예단하지 말아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네이버가 매체사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서는 네이버가 언론사별 뉴스공간을 할당하기 한 매체(5년 이상 된 언론사로 네이버와 계약된 언론사)의 선별 기준이 무엇이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겨레>의 담당자는 네이버에 대해 “여론형성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네이버가 ‘권한은 있고 책임은 안지는’ 현실을 비판해온 지적을 받아들여 책임있는 ‘뉴스유통업체’로 가기로 했으면, 이번 개편안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며 “모든 뉴스에 대해 초기화면에서 뉴스생산 출처를 명시하고, 네이버의 주요뉴스 박스 영역의 뉴스도 네이버 안에서 처리할 것이 아니라, 언론사 직접링크로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박정용 미디어유닛장은 “지적에 공감하나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이번 개편이 앞으로 매체사와의 협력의 최종안이 아니라 계속될 시도의 일환임을 알아달라”고 답변했다.

인터넷기자협회 “인기가요순위도 없앴는데…포털 인기검색어도 폐지하라”

포털의 뉴스 개편과 함께 최근 포털과 관련한 또하나의 논란은 ‘검색어 순위’의 인위적 조작 의혹이다. 검색어 자동완성과 검색어순위 노출에 관한 누리꾼들 의혹어린 눈길은 포털에서 ‘노현정 아나운서’ 검색어순위 실종사건에서 단적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인기협도 22일 성명에서 “방송에서도 사라진 인기가요순위가 포털의 ‘인기 검색어’로 재탄생 했다” 며 “정확한 선정원칙의 제시가 없다면 즉각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네이버의 담당자는 인기검색어 선정 의혹과 관련해서도 “자체 규정을 통해 상업·음란·개인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가 있는 검색어의 경우 필터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검색어 조작’ 차원에서만 보고 있어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기검색어 선정 기준에 대해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털에 대한 지속적 감시를 해온 ‘함께하는시민연대’ 김영홍 정보인권국장은 “포털은 인기검색어를 사실상 ‘편집’하고 있다”면서 “뉴스편집과 같이 인기검색어 선정기준에 대해 포털은 대외적 투명성을 높여야 하며, 이를 실행하지 못할 경우 지탄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출처 : 한겨레신문 8월23일자

덧글 : 제 설익은 코멘트가 그대로 나갔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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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관점 아쉽다"…"언론사간 양극화 부추겨"

포털사이트 2006. 8. 22. 11:56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네이버의 뉴스개편안 제안에 대해 언론계 반응이 예상대로 싸늘해지고 있다.

21일 네이버의 뉴스개편안이 공개되자 각 신문사닷컴은 "구체적 설명을 들어봐야겠지만 일단 실익은 없는 것 같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특히 언론사별뉴스 신설과 검색시 아웃링크도 나아진 것이 없는 '개악'이라는 혹평도 나왔다.

인터넷기자협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외부의 비판과 사회적 압력에 따른 눈가리고 아옹 식의 자구책"이라고 비판했다. 인기협은 "결국 언론사와 뉴스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확대시켜 '미디어 양극화'를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신문협회의 한 관계자는 "언론사에 따라 입장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결국 신문사닷컴 별로 투자는 늘어나고 실익은 없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선일보 경영기획실 소속 한 기자도 "트래픽이 몰려와도 이를 감당할 준비가 덜 되어 있고, 딥 링크 하면서 속보경쟁에 리소스는 더 들어가고, 궁극적으로 포털과 신문사 사이트의 관계는 변할 게 없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지금 나오고 있는 반응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 개편이 이용자들에게 어떤 가치가 있겠다 아니면 없겠다고 들여다 보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묵묵히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언론계 반응과 진행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다른 포털사이트들도 '차별적'인 개선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관계자는 "우리는 언론사들과 함께 하는 비즈니스를 통해 공존하는 모델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 포털사이트들은 이번 네이버의 제안 여파로 역풍을 맞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특히 유력 언론사들과 관계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대응책 마련을 논의중이다.

언론사들이 준비하고 있는 대포털 관계 개선 움직임에도 국면전환이 예고된다. '포털의 뉴스노예'로 전락, 속보성-선정성 경쟁에 나선 언론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선 언론사들이 자체 혁신을 통한 콘텐츠 및 브랜드 전략이 성장할 때까지 유의미한 파트너로서 포털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 관련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내부적인 투자와 전열 정비 등의 노력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안의 큰 줄기는 수요일(23일) 예정된 실무자들과 네이버간 설명회 이후 늦어도 다음달 중순쯤 정돈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온라인미디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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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개편안, 언론사 반응 '대조적'

포털사이트 2006. 8. 21. 10:41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가 21일 초기 화면 뉴스박스에 언론사별 코너 신설, 뉴스검색시 아웃링크를 골자로 하는 네이버뉴스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첫재,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제휴 언론사에 한해 네이버 메인 페이지의 뉴스박스를 직접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네아버 뉴스와 함께 ‘언론사별뉴스란’이 뉴스박스에 별도로 신설되며,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는 언론사 해당 기사 페이지로 링크된다.

 

이용자들은 기존 네이버 뉴스 또는 선택한 최대 4개 언론사 뉴스 중에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서비스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뉴스박스 ‘언론사별뉴스란’에 참여할 수 있는 제휴언론사는 “5년 이상 발행 또는 온라인 서비스하였으며, 문광부 정기간행물로 등록된 언론사”로 제한을 뒀다.

 

또 뉴스 검색시 뉴스 검색 결과를 해당 언론사로 넘기는 링크 서비스는 제휴 언론사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공개되는 일정 기준에 준하는 언론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 박정용 유닛장은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이용자 뉴스 선택권 확대, 진화된 포털 뉴스 서비스 제공, 언론사가 직접 독자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있다”고 말했다.

 

박 유닛장은 “언론사가 판단할 부분이지만, 상당히 호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안에 대한 언론사들은 반응은 대체로 덤덤한 편. 그러나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매경인터넷 명승은 기자는...(중략)

 

출처 : 온라인미디어뉴스

덧글 : 최종 정보는 온라인미디어뉴스에 등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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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네이버, 언론사에 '파격'제안 중

포털사이트 2006. 8. 3. 16:44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언론사들에 '파격'제안을 하고 나섰다.

네이버 뉴스팀 관계자들은 금주부터 주요 신문사들을 순회하며, 언론사와 상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 한 관계자는 "네이버측에서 뉴스검색시 아웃링크와 네이버 뉴스 편집을 오픈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제안을 해왔다"고 말했다.

디지틀조선일보의 한 관계자도 "아쿠아 프로젝트가 곧 시행되는만큼 여러가지를 고려한 것 같다"면서, "기존 서비스를 고수한 상태에서 부분이행으로 보여지지만, 현재 흐름을 크게 수렴한 것으로 긍정적 변화 시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정책변화 가능여부를 언론사들에게 듣고 있는 과정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실행안인데, 금명간 의견 수렴을 거쳐 좋은 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신문사닷컴 관계자들은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디테일'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신문협회 기조협의회 한 관계자도 "신문협회의 단합이 이 정도를 이끌어낸 것은 일단 좋은 흐름인 것 같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뉴스 콘텐츠 유통을 주도하는 포털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려는 준비가 지금부터 제대로 시작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네이버의 파격제안에 따라 닷컴사와 다른 포털사이트들이 분주해지는 가운데, 포털뉴스와 언론사간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출처 : 온라인미디어뉴스 20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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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닷컴)-포털간 관계 변화 올까?

포털사이트 2006. 2. 27. 18:03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올해는 언론사와 포털사이트간 관계가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미디어 시장으로 IPTV, 와이브로 등 플랫폼이 속속 구현되면서 콘텐츠 수급 전략과 제작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

 

TV포털, 즉 IPTV는 동영상 포맷을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리면서 신문사(닷컴)에게 시련과 도전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 와이브로, DMB 등 이동 단말기들은 콘텐츠 이용자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가공해내는 콘텐츠 가공 및 기술 부문에 투자를 필요로 한다.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갖춘 방송 등 일부 신문사를 제외하면 새롭게 펼쳐지는 시장은 혹독한 고통을 줄 지 모른다.

 

특히 언론사가 보유한 자본력의 양극화는 뉴미디어 투자 수위를 더욱 첨예하게 대립시킴으로써 경영 및 시장의 위기를 보다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포털사이트는 월드컵 특수 등 국가적 이벤트를 독점하고 광고 시장은 물론이고정치 사회적 영향력을 더욱 확대시켜갈 것이다.

 

언론사들은 이러한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이미 동영상 뉴스 생산 기반을 갖추고 기자들을 훈련시키는 등 나름대로 전략을 마련해왔다.

 

그러나 질적, 양적으로 확연히 차이가 나는 방송, 통신기업들의 콘텐츠 확보전에 비춰 보면 신문사(닷컴)의 준비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통합뉴스룸을 준비하고 있는 대부분의 신문사(닷컴)들이 최소한의 예산과 장비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

 

통합뉴스룸은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지향하는 시스템이고 자원과 조직의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진행돼 온 (신문사 또는 닷컴의) 통합뉴스룸은 단편적이며 제한적, 일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한계가 여전하다.

 

하지 말아야 할 언론사가 통합뉴스룸을 한다거나 통합뉴스룸을 둘러싸고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조직문화가 강제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가운데 언론사들은 포털사이트와의 관계를 재설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몰려 있다.

 

계속되는 공급단가 문제, 데이터베이스 보유 및 제휴기간 등 계약전반의 문제, 자체 유료화를 비롯 시장 전반을 둘러싼 전략적 문제 등이 중대한 이슈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일부 신문사에게는 절대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다른 신문사에게는 전략적 패러다임을 위한 옵션으로 간주되는 극명한 차이 속에 놓인 포털사이트도 새로운 ‘관계설정’에 부산하다.

 

한 포털사이트는 이미 딥 링크(deep link) 방식으로 콘텐츠 서비스 방식에 변화를 가정하고 있다. 이는 공급단가를 낮추거나 CP 규모를 늘리는 형태로 전개될지 모른다.

 

차별성 없는 콘텐츠에 매달리기 보다는 차세대 플랫폼에 필요한 동영상 콘텐츠 등 새로운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방송사(닷컴)와는 보다 결속력을 강화해야 하며, 특색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거나 시장 내 지배력을 가진 신문사(닷컴)와의 제휴관계도 또 다른 관점에서 설계돼야 한다.

 

결국 언론사와 포털사이트간의 이슈는 공급단가의 변화(낮은 파트너십의 이슈), 서비스 방식의 변화(과도기적인 파트너십의 이슈), 제휴 내용의 변화(높은 파트너십의 이슈)라는 3대 이슈를 폭발적으로 내재하고 있다.

 

독일월드컵을 거치게 되면 그 윤곽은 보다 뚜렷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양측간의 생산적인 결실을 맺기에는 너무 많은 걸음을 뗀 포털사이트와 갈 길 먼 언론사, 특히 신문사(닷컴)의 위치 때문에 여러 논란과 갈등을 거친 뒤에야 새로운 대열이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2006.2.27.

 

한경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

 

덧글. 이미지 출처. 랭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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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포털 뉴스 공급 중단 핫이슈 될까?

Online_journalism 2005. 12. 13. 11:07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신문사 닷컴을 중심으로 대포털 뉴스공급 중단 논의가 솔솔 흘러 나오고 있다.

또 포털 사이트도 미디어 전략에 변화가 예상된다. TV포털, 와이브로 등 플랫폼의 변화와 콘텐츠 수급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업 종사자들은 2006년이 대포털 뉴스 제공 문제와 종전보다 차원이 다른 통합 뉴스룸 접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 핫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3/4분기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진단도 잇따른다. 한 신문사닷컴 고위 관계자는 "포털을 상다리 4개 중 하나 이하로 잡는 것을 골자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메이저 신문들을 중심으로 시장 구도 전환에는 포털 문제를 해소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심이 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겨레신문 경영진은 포털 뉴스 공급 중단을 시사해 주목받고 있다. 물론 아직 구체적인 진행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다른 신문사(닷컴)에 미친 영향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

온라인미디어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문사 닷컴들이 사이트 유료화에 분주한 모습이 감지된다. 부분적이고 제한적인 유료화에서 전면적인 유료화도 검토되고 있다.

이들 신문사 닷컴들은 이미 프리미엄 서비스를 비롯 온라인 독자 관리에 공을 들여왔기 때문에 언제든 시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또 지난 2~3년가 신문사 닷컴의 전체 매출에서 대포털 뉴스 판매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축소되는 곳도 늘어났다.

뉴스 제공 문제는 '수익성'의 차원을 넘어선 것이라고 보여진다. 문제는 영향력이다. 올해 방송사와 일부 신문사들은 내부적으로 브랜드 파워를 위해서도 포털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었다.

이에 따라 일부 공중파 방송사는 동영상 클립으로 된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헐값은 안된다"고 되뇌이던 일부 신문사(닷컴)도 포털의 품으로 뉴스를 다시 보냈다.

그러나 내년도 사업계획 및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신문사(닷컴)들은 포털 뉴스 서비스의 일정한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예년과 다른 점은 모회사인 신문사들의 요구가 긴장감을 주면서 제시되고 있고, 신문협회 등 유관 단체들의 움직임도 심상찮다는 점이다.

신문사 닷컴의 실무자들은 "이상과 현실의 폭이 크다. 적정한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갖고 있다.

이들은 "현재 들쑥날쑥인 기사 db의 보유기간을 엄격히 검증하고 단가 문제에 공동 전선을 형성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면서 몇 가지 실행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 포털 사이트 관계자들은 "관건은 실행에 있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다. 그러나 새로운 변화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눈치다.

지금껏 포털 사이트는 포털 뉴스 집중과 그로 인한 마이너스 요인들에 대해 불만이 팽배한 신문사(닷컴)들을 설득할 재료가 넉넉치 않았다.

또 메이저 포털일수록 이미 많은 공을 들여온 뉴스 서비스의 형식이 큰 폭으로 변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것은 또 다른 성장 지체의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 콘텐츠와 환경을 가진 언론사들을 제외하면 대포털 뉴스 공급 중단은 아직 결정의 수위에는 올라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변화와 콘텐츠 전략의 기로에서 적지 않은 소용돌이가 예고되고 있다. 언제나 그런 것처럼 누가 언제 시점에 포털에서 뉴스를 빼느냐는 것은 중요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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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 방송국과 인터뷰

Online_journalism 2005. 3. 18. 13:46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언론사-포털과의 상생 협력 모델이 필요합니다"

그간 언론사-포털의 관계는 콘텐츠 생산자-콘텐츠 유통업자의 관계였지만, 이제는 뉴스를 중심으로 복합 미디어화할 수 있는 여건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포털 뉴스의 영향력이 강화된 것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측면은 논란이 되고 있는 황색저널리즘을 꼽을 수 있는데요. 긍정적인 것도 있습니다. '뉴스 콘텐츠'를 많은 이용자들이 효과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자는 뉴스 콘텐츠 자체의 질적 양적 혁신을, 후자는 산업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우선 신문 등 기성매체의 온라인저널리즘이 지나치게 협애하기 때문에 기존의 이용자 관점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포털의 긍정적 요소들과 결합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온라인저널리즘의 도약을 모색하자는 것입니다. 즉, 뉴스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자본과 기술력, 경험이 축적된 포털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것은 시장 문제입니다.

현재 뉴스 콘텐츠의 유료화 전략 등 여러 시도가 진행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지만 지금까지 잠재력은 인정되면서도 그 전도는 불투명한 편입니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방대한 회원 기반을 가진 포털과 협력할 경우 디지털 뉴스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일부 신문사닷컴과 포털 등 민간기업이 새로운 시장 모색을 위해 신모델을 구축 중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포털 저널리즘은 자체적으로 뉴스 콘텐츠를 생산할 수 없는 불임 매체인 포털에 헐값으로 뉴스를 공급한 언론사가 무관심, 무지, 무대책으로 방치한 결과, 과도하게 영향력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마켓 드리븐 저널리즘으로 알려지는 등 선정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고요. 사회 의제를 설정하는 등 여론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객관적인 저널리즘 비평의 무대로 부상돼야 할 필요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포털 저널리즘을 해명하고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기성 매체(종사자)들, 이용자, 언론운동단체, 포털 등이 책임있는 자기 반성과 검토 위에서 인터넷과 같은 새 매체환경에 적합한 법제도, 윤리 같은 정연한 규칙을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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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언론재단 카인즈 깊어가는 '고민'

Online_journalism 2005. 3. 16. 14:19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민간주도의 뉴스아카이브 모델의 출현이 예고된 가운데 한국언론재단 종합뉴스데이터베이스인 카인즈(www.kinds.or.kr)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카인즈의 정체성 재정립은 물론, 공공성 제고와 언론사와의 협조체제 강화 등을 통한 뉴스시장의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고민에 빠진 카인즈 = 지난 1991년 언론의 전문성 제고와 일반인들에 대한 뉴스의 공공성 확대를 목적으로 서비스에 나선 카인즈는 당시만 해도 사회 중요 인프라로서 독점적인 기능을 수행했다. 그러나 인터넷의 등장과 포털사이트의 뉴스서비스 확대 이후 영향력 축소와 위상 추락 등에 직면했으며 아카이브 모델의 등장 예고로 중대한 전환기에 도달했다.

 

카인즈는 단계적인 리모델링에도 불구하고, 매체 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서비스 초기와 같은 새로운 역할 만들기에 미흡했다.

 

한 일간지 기자는 “포털을 활용하기 전에는 카인즈를 많이 이용했다”며 “이전에 카인즈 검색 속도가 느리고 포털이 검색에 더 편해지면서 현재는 (기사 검색을) 포털에서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카이브 모델과 관련, FNN(포커스뉴스네트워크)이 정식 오픈을 준비중이며 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의 아쿠아프로젝트가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또 CBS나 국민일보 등이 지방언론사 제휴를 통한 기사 공유 모델을 추진 중이며 뉴스 중개업자들도 시장 참여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들은 카인즈가 시장 환경의 변화에 무심했다는 방증임과 동시에 변화하지 않으면 정부가 꾀하는 지식정보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거대 공공 인프라의 노하우가 소멸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현재 카인즈가 ‘국내 최초’라는 프리미엄을 잃고 민간 모델을 뒤쫓는 상황으로 역전됐음을 감안하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노력이 없을 경우 민간 사업자들이 카인즈의 시장 참여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다.

 

▷카인즈를 향한 기대= 이에 따라 카인즈는 △축적된 노하우 △100억원 이상 투자된 인프라 △공공성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위상을 찾는 일이 시급하다.

 

최진순 서울신문 기자는 “리모델링 방안을 종합해 실현가능하면서도 언론사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뉴 카인즈’를 기획해야 한다”며 “카인즈는 뉴스 유통시장에 참여하더라도 언론사 고유영역은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울 수 있고 개별 언론사들이 진출하기 힘든 영역을 개척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카인즈는 2003년부터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뉴스전송 표준화 모델 개발과 저작권보호활동 등 공적기능을 수행하면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카인즈의 리모델링은 거대 인프라와 노하우를 지닌 한편 언론사나 이용자에게 양질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공공 주체가 시장 질서를 위해 나선다는 점에서 기대치가 높았다.

 

허영 언론재단 데이터베이스팀장은 “기존 자원을 활용해 양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중간자적 위치의 카인즈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지원과 노력이 필요한데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언론진흥원 전환 실패와 신문발전위원회와의 역할 중복 등으로 존재의 이유에 대한 회의를 겪는 와중에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사업전반의 재검토에 나서고 있는 언론재단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카인즈에 뉴스를 공급하는 일부 언론사들의 프로젝트와 맞물려 입장조율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카인즈가 시장 환경의 변화에 맞춰 언론사와의 협력 강화 및 지원전략을 세워 뉴스시장 확대의 걸림돌을 없애는 등 큰 틀에서의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전행 온신협 사무국장은 “공공성에 대한 역할이 예전과는 달라졌다”며 “아카이브 모델에 대한 사업성을 언론사와 공유하면서 공공 주체와 기업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 2005.3.16. 이김준수 기자

 

덧글. 앞으로 본 블로그에 게재되는 기사들은 본 블로그에 한해 해당 저작권자 또는 기자에게 허락을 받고 전문 게재를 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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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가 사라진다

Online_journalism 2004. 11. 9. 18:59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20세기가 수직적 구조를 통해 문명을 이룩했다면 21세기는 수평적 네트워크에 의해 신천지를 창조해가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인터넷이다. 이 공간은 아무런 제한없이 접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여기에 참여하는 시민인 '네티즌'은 풀 타임(full-time)으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역할을 자연스레 맡고 있다.

 

이는 20세기에 독점적으로 정보를 생산, 유통하면서 기득권을 누려왔던 기성 매체들에게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식대중으로 성장한 네티즌들은 아마추어리즘을 넘어 고도의 전문성까지 갖고 있다. 또 이러한 전문성은 때로는 기성 매체의 영역에 침투해, 기득권을 해체하고 재편하는 촉매역할을 한다.

 

특히 대안매체의 성장에는 이들의 참여가 주효한 요소가 됐다. 1998년 7월 6일은 패러디매체인 '딴지일보'(www.ddanzi.com)가 인터넷에 공식명함을 내민 날이다. 당시 기자 모집에서는 수습기자 684명과 특파원 87명 등 총 7백여명이 모여들어 국내 최대의 매체로 등장했다. 딴지일보의 풍자성은 지금 그 영향력이 밀렸지만, '오마이뉴스'같은 인터넷신문으로 대체돼 크게 안타까운 일은 못된다.

 

사실 딴지일보가 이룩한 성과는 결코 과소평가돼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딴지일보에 모여든 1세대 참여 네티즌들이야말로 현재의 대안매체군에서 주요한 인적 자원으로 활용될만큼 풍부한 인적 풀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딴지일보의 저돌적인 행보는 기성매체의 시대착오적 행태와 뉴스(콘텐츠) 서비스에 자극을 주어, 오늘날 기성매체의 인터넷뉴스 서비스 강화의 단초가 됐다.

 

2000년 1월, 오마이뉴스는 기성매체에게 결정적 카운터 펀치를 날린 매체로서 '네티즌'의 힘을 보여줬다. 이 힘은 한겨레가 DJ의 집권을 도왔듯이, 비주류 세력이었던 노무현의 집권에 기여하는 것으로 그 절정을 보여줬다.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는 모든 시민에게 '기자' 칭호를 준 본격적인 인터넷 매체로서 그간의 인식체계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렸다.

 

또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경계도 허물었다. 이 결과 최근 인터넷에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자신만의 매체를 가지고 성장하는 '블로그' 열풍을 몰고 왔다. 특히 이곳은 기성매체가 다루지 않는 콘텐츠가 풍부하게 소통되고 있으며, 놀랍고 특징적인 비주얼 콘텐츠들도 생산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고급 콘텐츠들도 직접 제작되고 있고,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곳도 늘고 있다.

 

웹PD와 VJ 등이 네티즌들의 새로운 '일상'과 '직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유비쿼토스, 컨버전스, 멀티플레이어 등 21세기의 지식대중을 엄호하는 옵션들은 기성매체의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신문, 방송 등 기존 시장을 손쉽게 장악했던 미디어업계는 더 이상 안주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최근에는 언론사들이 자사 사이트 내에서 그러한 참여 네티즌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기존 매체의 콘텐츠(논조)가 낡았고 둘째, 기존 매체의 조직(문화가)이 권위적이며 셋째, 한국 미디어 환경이 지극히 정치적이기 때문에 개방적이고 유연한 네티즌들의 문화와 그 콘텐츠가 쉽게 이식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기성매체군의 기자들도 문제의 소지를 갖고 있다. 기자들은 종이나 TV 등 자기가 속한 매체 환경에 안주한 채, 경계를 허물기는커녕 폐쇄화하고 있다. 기자들이 네티즌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근무여건도, 인식변화도 존재하지 않는다. 기성매체는 현재 험난한 경영위기 속에 있다. 여전히 새로운 매체 환경은 수입원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여기서 열린 커뮤니케이션과 창안을 고대하긴 어렵다. 결국 우리는 지금, 시장지배적인 기성매체의 웹사이트와 수많은 대안매체의 웹사이트, 그리고 무수한 개인들의 콘텐츠가 담긴 웹사이트를 거쳐가면서 이질적인 공간들의 수많은 '단절'을 목격한다. 

 

21세기는 분명 열린 소통의 시대이다. 누가 먼저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느냐에 미디어 시장의 승부가 달려 있다. 우선 기성매체의 기자와 조직이 깡그리 발가벗어야 길이 나온다.

 

200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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