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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192

뉴스의 미래는 있는가-CBS 민경중 크로스미디어센터장 '뉴스의 미래는 있는가'란 주제로 주요 언론사(닷컴)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이 연재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지난 10년간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하면서 일정한 성과와 교훈을 갖고 있는 업계의 리더들입니다. 전현직 기자도 있고 기획자들도 등장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뉴스 유료화가 본격 착수되고 있지만 아직 실마리를 찾은 것은 아닙니다. 업계 리더들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뉴스기업 그리고 저널리즘의 미래 앞에 가로놓인 장벽들을 넘어설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인물로 CBS 민경중 크로스미디어센터장을 만났습니다. 독자 여러분 중에 꼭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연재에 등장한 모든 분들을 모시고 '뉴스의 미래' 좌담회를 계.. 2013. 8. 8.
뉴스스탠드에 없는 네 가지 NHN 네이버 뉴스스탠드가 1일로 한 달을 넘긴다. 지난 2009년 도입한 뉴스캐스트는 그동안 언론사에게 달콤한 트래픽을 선사했지만 뉴스스탠드는 썰물처럼 빠지는 트래픽으로 ‘통곡의 벽’이 됐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만 보면 언론사 사이트에서 최소 50% 이상 순 방문자(UV), 페이지 뷰(PV)의 감소가 일어났다. 최대 90%가 되는 곳도 나왔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뉴스캐스트 트래픽 기반의 광고매출에 의존한 일부 언론사에선 경영난이 우려된다. 더 심각한 것은 대부분의 언론사가 뉴스스탠드 해법이 없다는 점이다. 뉴스스탠드는 1차적으로 매체를 선택한 뒤 2차적으로 뉴스 소비를 하게 돼 있다. 인터넷 뉴스 이용자의 절반이 탈매체적 뉴스 소비 경험에 익숙한 만큼 빠른 시간 내 적응하기가 어려운 구조다. 뉴스스탠드.. 2013. 5. 1.
제이큐브인터랙티브, 뉴스 큐레이션 앱 런칭 중앙일보 온라인미디어 자회사인 제이큐브인터랙티브(Jcube Interactve)는 22일 뉴스 큐레이션 모바일 앱 서비스 ‘미디어스파이더(Media Spider)’를 공식 런칭했다. 지난해 12월 PC 웹 베타서비스, 올해 1월 모바일 웹 베타서비스를 거쳐 이번에 앱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미디어스파이더는 이용자가 다양한 언론사와 SNS 콘텐츠 하나의 서비스에서 볼 수 있고, 이용자 스스로 매체를 선택해 구독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뉴스 구독 서비스다. 현재 중앙일보, 일간스포츠 등 중앙미디어네트워크 12개 매체와 100여개 이상의 제휴 언론사, 그리고 다양한 SNS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제공하고 있다. 또 파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이용자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담 편집자들이 공을 .. 2013. 4. 23.
미디어 정책의 ‘공공성’, ‘다양성’ 복원해야 박근혜 정부의 정책 키워드는 여러 학문과 분야의 융합을 의미한다는 ‘통섭(統攝)’이다. 이 통섭이 반영된 사례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정책기능을 맡은 부분이다. 과학기술을 통합해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른바 ‘공룡 부처’ 탄생을 감수한 모양새다. 정보통신부를 해체한 이명박 정부는 방송통신융합시대를 표방하며 방송통신위원회를 총괄 기구로 띄웠다. 하지만 그 결과는 혼란함 그 자체였다. ‘융합 IT' 정책은 속도는 느리고 방향도 잃었다. 방송의 공공성 확보와 공정경쟁 보장의 이슈도 사회적 논란만 끊임없이 일으켰다. 이러한 방통위의 부작용을 극복해야 할 미래창조과학부는 방송, 통신 등 다양한 미디어 영역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선제적인 정책 입안의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콘텐츠, 플.. 2013. 3. 1.
연합뉴스, 뉴스 전재료 25% 인하 제안 연합뉴스가 주요 신문사에 제공하는 뉴스 전재료의 25% 인하를 제안했다. 연합뉴스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상생을 위한 연합뉴스 제안 설명회'를 열고 한국신문협회 소속 43개사(중앙지 19개사, 지방지25개사) 오프라인 매체의 전재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문-포털-연합간 유료화 방안을 모색하는 3자 회의를 추진하고, 주요 기사 중심으로 서비스해 포털 송고 기사량을 줄이는 기사 제공 방식 개선도 검토하겠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는 기사 노출량을 축소하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도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이날 참석한 주요 신문사 담당자들은 "근본적으로는 연합뉴스의 소매 유통 행위가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메이저신문의 관계자는 .. 2013. 2. 12.
중앙일보, `연합뉴스 사라진` 뉴스 생산 본격화하나 신문, 방송, 매거진, 인터넷,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연합뉴스와의 전재계약을 지난해 말로 중단했다. 미디어비평지 에 따르면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지난 연말 연합뉴스에 올해 1월 1일자로 기존 ‘국내기사‧사진, 외신기사‧사진’에 대한 전재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 그 대신 외신기사와 사진에 대해 별도로 계약을 맺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는 그간 언론사와 전재계약을 맺을 때 국내 사진과 기사, 외신 사진과 기사를 한데 모아 공급하는 ‘일괄 계약’ 방식을 고수해왔다. 따라서 중앙측의 이러한 제안을 연합이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중앙일보 홈페이지는 지난 1일 이후 연합뉴스가 제공하는 국내외 기사 및 사진이 모두 빠져 있는 상태다. 가장 우려되던 국제뉴스에서도 뉴시스 등 민영통.. 2013.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