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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208

뉴스캐스트에 대해서 이 포스트는 KBS 과 뉴스캐스트 주제의 인터뷰를 위해 사전에 메모 형태로 작성한 것입니다. 인터뷰는 30여분 진행됐고 18일 밤 방송됩니다. [도입 배경] ▪ 네이버가 이 서비스 당초 도입한 것은 언론사에게 뉴스편집권을 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다양한 뉴스 선택권을 보장해주는 것 ▪ 또 그 이면에는 포털 주도의 뉴스편집을 통한 부작용 및 정치 사회적 비판을 벗어나기 위한 측면도 있다는 점 부인하기 어려워 [서비스의 한계] ▪ 매체 경쟁력을 이용자가 충분히 인지하기 어려운 서비스. 불과 십여초 안팎으로 노출되는 뉴스를 어떻게 선택하겠는가? 대체로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사진이나 제목 외엔 이용자와 접점 확보가 불가능 ▪ 주요 언론사 뉴스캐스트 뉴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선정적 제목들과 사진, 기사.. 2009. 12. 18.
뉴스캐스트와 온라인 저널리즘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둘러싸고 언론사가 수행하는 온라인저널리즘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언론사들이 클릭-돈벌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뉴스캐스트에 의존하면서도 저널리즘의 수준 제고는 외면하고 있어서다. 뉴스캐스트 이후 분명히 언론사들의 트래픽과 광고매출이 늘었지만 뉴스캐스트 의존적인 구조의 한계도 있다. 언론사로서는 뉴스캐스트 의존 모델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해줄 것인지 아니면 어떤 변화를 서둘러야 할지 점점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일단 뉴스캐스트는 언론사들에게 평균 40% 정도의 트래픽 상승과 20%의 광고매출 증가라는 기여를 했다. 일부 대형 신문사가 평균의 절반 정도 효과에 그치는 것을 빼면 대부분 언론사는 큰 수혜가 있었다. 사실 언론사 처지에서 이러한 트래픽과 광.. 2009. 12. 2.
네이버 뉴스캐스트 옴부즈맨을 생각한다 NHN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뉴스캐스트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10월말 도입한 옴부즈맨위원회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언론사들은 옴부즈맨이 언론사 저널리즘 행위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며 침해라는 판단을 하고 즉각 철회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네이버는 건강하고 유익한 뉴스 콘텐츠 유통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일단 언론사별 게시판을 개설하고 독자 의견을 취합해 언론사의 자정노력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이 논란의 핵심은 과거처럼 포털사이트가 뉴스를 매개하는 행위, 즉 포털 주도의 뉴스편집이 옴부즈맨의 대상이 아니라 포털 네이버의 초기화면 일부 공간을 '임차'해 언론사가 편집하는 행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언론사로서는 특히 지난 세기의 미디어 강자였던 전통매.. 2009. 11. 25.
국내 `뉴스 유료화`는 시기상조 미국, 유럽 등 해외 일부 매체들이 뉴스 유료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에서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뉴스 유료화는 광고, 부가 사업 등 언론사(닷컴)의 제한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숨통을 틀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국내 언론사들도 뉴스 유료화를 설계한 적이 있다. 주로 메이저 신문사를 중심으로 한 유료화 논의는 포털 뉴스 공급이라는 현실에 의해 더 이상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포털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뒤 매출을 보전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제기된 것이다. 그뒤 언론사들은 뉴스뱅크, 뉴스코리아 등 뉴스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구하면서 뉴스판매에 대한 적극적인 시도를 벌였다. 하지만 언론사간 이해관계가 첨예해지면서 공조에 균열이 생긴 데다가 뉴스는 .. 2009. 11. 16.
한국 온라인저널리즘 다시 설계해야 한다 국내 온라인저널리즘의 수준과 진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상업주의적이고 선정적인 뉴스 생산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이고 올해 초 NHN네이버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게이트 키핑을 떠안은 언론사의 '편집'도 포털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또 외국에선 좀체로 찾아볼 길 없는 타언론사 뉴스 베껴쓰기, 전날 밤 TV 프로그램 리뷰 기사, 레드카펫의 '뒤태' 포토뉴스 등은 오늘날 국내 온라인저널리즘의 전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언론사 뉴스를 무한대로 빨아들여 재배열하는 포털 시스템은 구조적 악순환의 주역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05년 '연예인 X파일' 유출 논란을 지나면서 제기된 '옐로우저널리즘'이 조금도 개선되지 않은 채로 현재에도 진행되고.. 2009. 11. 13.
NHN 모바일 뉴스캐스트 순항할까? 네이버 뉴스캐스트도 아이폰, 아이팟터치, T옴니아 스마트폰에 제공되기 시작했다. 네이버는 5일 뉴스캐스트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무료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휴대 단말기에서 언론사가 직접 편집해 노출하는 인터넷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볼 수 있다. 아이팟 터치(아이폰) 이용자는 기사 제목과 URL을 미투데이, 네이버블로그, 이메일로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며 '마이뉴스설정'도 제공했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측은 "모바일 환경에서 정보와 트래픽 공유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단 모바일 뉴스캐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본 일부 이용자들은 "실제 기사는 언론사 웹 사이트로 연결돼 UI가 불편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특히 주요 일간지 뉴스를 볼 수 없다는 불만도 적지 .. 200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