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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완 편집국장, 광고게재 항의 독자와 직접 소통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편집국장이 자사의 4대강 살리기 광고게재에 대한 독자의 항의성 질의에 답변했다. 닉네임이 '광고주'인 독자는 22일 저녁 "낙동강 살리기 반대 논조 기사를 실으면서 한나라당 낙동강 살리기 광고를 실은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글을 경남도민일보 자유토론 게시판에 남겼다. 만 하루가 지나기도 전인 23일 오전 김 국장은 "편집국은 광고란에 대한 권한이 없다"면서 "광고와 무관하게 독자적인 논조를 지키는 일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일반적으로 국내 언론사들은 '사고'라는 형태로 독자들에게 해명하거나 사과해 왔지만 웹 사이트 게시판에 편집국장이 직접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 국장의 답변에 대해 절독까지 고려한다던 독자의 반응은 23일 밤 현재 등록되지 않았으나 독자와.. 2010. 11. 23.
국내에선 데이터 저널리즘 왜 안되나? 온라인 저널리즘을 가장 잘 표현하는 정의 중에는 데이터 저널리즘(data journalism)이 있다. 데이터 저널리즘이란 뉴스룸이 직간접적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널리즘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 또는 그 결과물을 의미한다.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는 양방향성, 하이퍼링크, 멀티미디어의 구현이 가능한 만큼 데이터 저널리즘은 비주얼(visual) 측면에서도 수준 높게 구현된다. 해외 언론에서는 데이터 저널리즘과 크라우드 소싱을 연계하는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으로까지 성장하고 있다. 국내 언론사의 경우 데이터 저널리즘은 초보 수준이다. 자사 아카이브에서 불러낸 자료들을 기사-텍스트, 이미지와 연결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소화해내는 데이터의 양도 많지 않고 퍼블리싱의 형태도 평면적이다. 데이터 저널리즘이 .. 2010. 11. 23.
언론사 혁신 요구하는 태블릿PC 올해 4월 출시된 애플사의 아이패드는 3~4개월만에 전세계적으로 태블릿PC 전성기를 열어 젖히면서 미디어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십여년간 잊혀졌던 태블릿PC를 일으켜 세운 아이패드는 디지털 미디어 패러다임의 화룡점정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진단까지 끌어냈다. 그동안 번번이 불발했던 태블릿PC의 급부상은 콘텐츠, 통신 네트워크, 하드웨어가 무르익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령 전자책(eBook)은 수년간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다량의 지식 콘텐츠를 누적했다. 유튜브 같은 글로벌 동영상 유통 플랫폼도 성장했다. 콘텐츠 사업자는 물론이고 일반 이용자도 능동적인 제작자로 자리매김했다. 통신 네트워크도 오밀조밀하게 뒷받침됐다. 디스플레이어 부문도 눈부시게 발전했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 효율적인 운영 체.. 2010. 11. 12.
아이돌 선정성, 그 해결책은? 아이돌 선정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었다. 연예계 데뷔나이가 어려지면서 어린 학생들이 가수가 되고, 또 그들이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야한 몸짓으로 춤을 추게 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것이다. 혹자는 어린 청소년들을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고, 연예 활동이다 보니 어쩔 수 없다는 반대의견도 만만찮다. 방송사와 기획사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을 고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 과연 아이돌 선정성 문제, 해결책은 무엇일까? Q. 아이돌 선정성 논란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A. 주로 청소년 세대가 좋아하는 10대 스타를 일컫는 아이돌이 TV 프로그램 출연이 빈번해지면서 그들이 입고나오는 옷, 몸동작 등의 선정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보면 .. 2010. 11. 12.
매경, 아이패드 에디션 4일 공개 매일경제 아이패드 뉴스 앱이 애초보다 늦어진 4일 애플 앱 스토어에 공개됐다. 매경 아이패드 에디션은 첫화면, 트렌드 모바일, 금융 재테크, 기업과 증권, 부동산, 글로벌, 문화 스포츠, 정치사회, 분석과 전망, 기획 특집, mbn 등 총 11개 섹션 총 20면 정도로 구성됐다. 신문지면 기사가 100% 제공되지는 않으나 무료로 PDF 지면보기가 지원된다. 각 섹션은 첫화면을 제외하면 각각 2개 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두번째 페이지로 넘기기 위해서는 위로 터칭하면 된다. 기사 뷰 페이지에서도 마찬가지다. 섹션간 이동은 옆으로 터치하면 되며 각 섹션의 페이지 레이아웃은 모두 동일하다. 로고 부분을 터치하면 각 섹션의 이미지 아이콘들이 펼쳐지고 이미지를 누르면 각 섹션으로 이동한다. 첫화면으로 이동할 때는 .. 2010. 11. 4.
국내 언론사 크라우딩 소싱 왜 안되나? 언론사들이 집단지성을 활용해 저널리즘의 형태와 내용을 개선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있다. 최근 수 년간 해외 언론의 경우 시청자(독자) 제보하기 플랫폼은 크게 번성한 바 있다. 반면 국내 언론은 UGC를 비롯 손을 대는 것마다 흥행에 실패했다. 그 원인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왔다. 가장 많이 지목된 것은 언론사의 선택과 집중이 불명확하다는 점이다. 기술적이고 조직적으로 대응력에 한계가 노정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 뿐일까? 독립형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가 최근 외부 블로거에게도 원고료 주기 시스템을 확대 도입하면서 다시 한번 뉴스 미디어와 집단지성간의 협력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한 미디어 비평지 기자가 이와 관련된 질문을 MSN으로 건네 짧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포스트는 이를 재구성한 것으로 와 연결.. 2010.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