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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_journalism486

포털 뉴스 순기능에 주목해 달라 “포털뉴스 순기능에 주목해 달라”-미디어다음 김태호 팀장 정치기사 공정·객관성 노력…생활정보는 재미 우선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미디어다음. 취재기자를 제외한 전 인력이 제주도에 내려가 있는 바람에 인터뷰는 전화로 이뤄졌다. 현재 미디어다음은 44곳의 언론사로부터 기사를 받고 있다. 미디어다음측은 연말까지는 이를 55개사로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미디어다음의 ‘뉴스 품’은 더 넓어질 전망이다. - 편집방향이 무엇인가? “특정한 노선보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치관련 기사는 독자들에게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전달하려고 노력 중이다. 생활정보들은 재미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일반뉴스의 제공은 양적으로 충분히 성장했다고 보고 있다. 뉴스에 대한 새.. 2004. 11. 11.
포털사이트 뉴스 서비스 어떻게 볼 것인가 포털사이트, 또 다른 언론권력으로 뜨나 기존 언론 “나 떨고 있니?”…전문가들 “미디어 책임성 감시할 때” 증권회사에 다니는 이훈희(30) 씨는 하루의 일과를 포털사이트에서 시작한다. 메인페이지에 올려진 기사들 가운데 관심 가는 기사를 읽은 뒤 메일을 확인하고 가입된 카페를 둘러보고 나서야 업무를 시작한다. 또 업무 중간이라고 해서 포털사이트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업무와 관련된 자료들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고, 검색도중에 새 뉴스들이 뜨면 또 자신도 모르게 클릭하게 된다. 추종 불허하는 ‘포털의 힘’ 2003년 3월 다음(daum)이 ‘미디어다음’을 정식으로 출범하면서 네티즌들은 뉴스를 보기 위해 굳이 신문사 사이트를 찾을 필요가 없게 됐다. 대부분 포털사이트들이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2004. 11. 11.
'경계'가 사라진다 20세기가 수직적 구조를 통해 문명을 이룩했다면 21세기는 수평적 네트워크에 의해 신천지를 창조해가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인터넷이다. 이 공간은 아무런 제한없이 접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여기에 참여하는 시민인 '네티즌'은 풀 타임(full-time)으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역할을 자연스레 맡고 있다. 이는 20세기에 독점적으로 정보를 생산, 유통하면서 기득권을 누려왔던 기성 매체들에게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식대중으로 성장한 네티즌들은 아마추어리즘을 넘어 고도의 전문성까지 갖고 있다. 또 이러한 전문성은 때로는 기성 매체의 영역에 침투해, 기득권을 해체하고 재편하는 촉매역할을 한다. 특히 대안매체의 성장에는 이들의 참여가 주효한 요소가.. 2004. 11. 9.
신문은 더 이상 新聞이 아니다 신문산업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첫째, '영상'이 '종이'를 추월했고 둘째, 인터넷 등 신매체가 확산됐으며 셋째, 신문 콘텐츠가 현실과 부조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의 주요신문들은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고 있어 '빈익빈 부익부'가 고착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온라인'에도 그대로 이어져 사실상 오프라인의 메이저-마이너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메이저 신문들이 온라인에서도 앞서고 있는 것은 그만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틀조선, 조인스 등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인터넷자회사들은 이미 웬만한 신문사의 편집국 인력을 넘어선 규모로 모회사인 신문사의 각종 사업과 콘텐츠를 직간접적으로 지원 또는 주도하고 있다. 또 인터넷 조직과 인력이 종이신문 편집국과 긴밀한 커.. 2004. 11. 9.
언론사 블로그 서비스 논쟁 언론사들의 블로그 도입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는 언론사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기자 및 언론사 블로그 서비스에 대해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이유는 블로그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자들의 자질 문제, 이를 운용하는 서비스 주체의 관점 문제, 또 블로그를 지탱하는 서비스 플랫폼의 구조 문제 등이 '저널리즘'으로 논의되기엔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꼭 블로그가 '미디어'여야 하느냐는 지적도 합니다. 문제는 경쟁적인 블로그가 또다른 신문사 서비스의 부속품으로 그치고, 제대로 된 관리가 부재하다는 점입니다. 기자들이 여전히 인터넷 매체에 대한 집중을 기울일 형편도 되지 못합니다. 즉, 철학과 인식의 부재가 국내 언론사 뉴스 서비스에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은 미디.. 2004. 11. 3.
미국 뉴스 사이트들의 인터액티브 그래픽 국내 신문 및 언론사 사이트들이 e-비즈니스에 치중해온 것에 반해, 미국 언론 사이트들은 인터넷 매체의 특성을 활용한 뉴스 서비스의 질적 강화에 전력해왔다. 그 결과 국내 언론 사이트들이 상업주의와 커뮤니티 등 뉴스 서비스 외연이 확장돼 왔다면, 미국은 뉴스 콘텐츠의 질적 강화가 두드러지게 전개됐다. 이번 미국 대선은 인터넷 뉴스 서비스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플래쉬 기법을 쓴 인터액티브 그래픽은 대선 투개표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데 손색없는 정교한 툴이다. 이용자들은 이러한 쌍방향 툴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직접 검색해볼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뉴스 콘텐츠 기획자와 저널리스트, 이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프로그래머, 웹 디자이너들의 산출물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대선의 웹 서비스들 중에서 가장.. 2004.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