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미디어 기업인 뉴스코퍼레이션. 뉴스 유료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온 루퍼트 머독이 아이패드로 신기원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이 <더타임스>나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이패드 앱 유료화가 성공(?)했다고 보고 전용 콘텐츠 생산 조직 신설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더타임스> 아이패드 앱 출시 후 3일만에 5,000 명의 구독자를 모았고 WSJ는 그 두 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뉴스코퍼레이션측은 독자들이 이동성이 강한 모바일 기기 뉴스 서비스에 대한 지불의사가 높다고 보고 이를 하나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태블릿PC 콘텐츠 부서에 대한 결론도 곧 낼 것으로 보인다.

FT는 "뉴스코퍼레이션이 태블릿용 뉴스 조직안을 만들게 된다면 새로운 스태프를 고용하게 될 것"이라면서 "전용 콘텐츠(생산)이 아니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정치 등 뉴스 리소스를 잘 활용하는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 앱이 대중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경로로 각광받고 있는데 따른 뉴스코퍼레이션의 적극 대응인 셈이다.

그러나 미국 언론사들이 애플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다. 구독자 정보 공유와 수익 분배 모델과 관련된 애플사의 폐쇄적 정책 때문이다.

<뉴욕포스트> 케이쓰 켈리(Keith Kelly)는 "언론사들은 (오프라인과) 똑같은 환경에서 구독모델이 나오길 희망한다"면서 "그러나 애플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언론사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언론사들은 스티브 잡스에 불만이 쌓일 경우 애플 앱스토어를 아예 떠날 수도 있다"며 업계의 냉정한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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