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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스트 개편으로 이용자들은 관심 분야 뉴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만나고 있는가? 뉴스의 수준을 개선하는 내부 논의는 여전히 뒷전인 상태에서 뉴스캐스트를 믿고 의지해왔던 언론사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이 2일밤 10시 시행된 이후 언론사들이 트래픽 격감으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4일 오전 각 신문사(닷컴)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메이저 신문사는 시행 이전 대비 평균 40~50%, 비메이저 신문사는 평균 50~60% 가량 방문자수 또는 페이지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메이저 종합 일간지는 3일 밤 트래픽 감소세가 다소 만회되기는 했으나 개편 직후 한때 60%까지 페이지뷰가 줄어 들었다.

비메이저 신문사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평균 60~70%의 트래픽 감소가 4일 오전 현재에도 반전되고 있지 않는 곳도 있다.

전문지의 상황도 좋은 편이 아니다. 한 경제지의 경우 70%까지 페이지뷰가 떨어졌다가 4일 오전 현재 다소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황은 심각하다는 쪽이다.

스포츠신문도 좋지 않다. 한 스포츠신문은 기사 조회수 기준으로 평균 50% 이상 감소하고 있다.

개편 전날 대비 3월 3일 기준. 각 언론사 자체 로그 데이터임. 트래픽 감소세가 4일 오전 현재에도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언론사 실무자들은 최소 일주일은 지나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다면서도 이 정도 추이는 상당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우리는 트래픽에 연연하지 않겠다고는 했지만 이렇게 반토막이 나니까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신문사 관계자는 "언론사에게 거대한 트래픽 거품을 선물한 네이버가 갑자기 그 거품을 거둬들이는 판"이라면서 "우리는 어쩌란 말인가"라고 우려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다. 언론사들은 뉴스캐스트 도입 이후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다양한 온라인 광고를 적용해 매출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트래픽과 연결된 기사면의 광고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캐스트 개편에 따라 언론사 사이트의 전체 트래픽 감소는 물론이고 광고가 삽입된 기사 페이지의 트래픽 감소가 현실화하고 있어서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뉴스캐스트 개편이 된 이후 일부 트래픽이 메인화면으로 몰리면서 기사면에 적용된 광고의 노출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이해관계자들의 반응도 충격적이다. 특히 광고대행사는 시장 위축이 될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소 규모의 온라인 광고대행사들을 중심으로 계약관계를 맺고 있는 언론사의 기사면 광고는 트래픽 격감 추이가 이어질 경우 광고영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A온라인 광고대행사의 부도로 일부 포털사업자 등의 손실이 불가피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뉴스캐스트 개편으로 CPC 기반의 온라인 광고시장은 더욱 난삽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문사닷컴은 광고면은 기사 뷰 페이지에 주력하고 있다. 초기 화면(프론트 페이지 포함)은 신문기업의 얼굴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주요 뉴스와 서비스 채널로 채우지만 기사면에는 광고공간을 내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기화면의 경우 디스플레이 광고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기사면(뷰 페이지, View Page)에는 문맥광고나 다양한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해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에는 트래픽이 기사면에 쏟아지면서 다양한 광고비즈니스가 전개됐다.

실무자들은 대부분의 광고 및 사업매출이 최근 1년간 기사면을 근간으로 형성됐기 때문에 메인 유입률로 사업의 축을 바꾼다 해도 기사면에 적용된 다양한 광고들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닷컴사 광고나 사업모델이 작년부터 기사면을 중심으로 개편됐다"면서 "뉴스캐스트 개편 구조에 따라 기사면에 걸린 광고계약 반 이상이 문제가 생길 것같다"고 우려했다.

5일 오전 한 트위터가 올린 글. 국내 주요 신문사의 온라인 광고를 대행하는 오버츄어 코리아 이야기. 아직 국내는 구글 애드센스보다 오버츄어 코리아의 영업력이 더 세다.


언론사들의 고민은 협의체인 한국온라인신문협회를 창구로 협상을 한대도 기사면 비즈니스를 감안해 협의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일단 온신협은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트래픽 감소추이가 지속된다면 좌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바일 웹 공동 페이지 구축으로 결속하고 있는 언론사들로서는 기존 포털사이트를 배제한 뉴스 포털도 다시 부상할 여지까지 있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다급하다. 일부 신문사 관계자들은 개편 이후 만 하루가 지난 상태에 불과하지만 '격분'하고 있다. 네이버로부터 '농락'당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 신문사 간부는 "돈 몇 푼에 가지고 노는 네이버를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언제부터 이 지경이 됐는지, 어떻게 제목까지 규제하려는 것"이냐고 강력 반발했다.

다른 신문사 관계자는 '음모론'도 지적했다. "네이버의 숨은 의도가 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트래픽 감소가 예상되는데도 이런 방식으로 밀어부친 것은 다른 배경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중론도 적지 않다. 뉴스캐스트 개편안이 나온 배경이 언론사들의 과도한 옐로우 저널리즘-선정성 경쟁 때문이라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한 신문사 관계자는 "그동안 언론사들은 정작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을 고려하지 못한 채 뉴스캐스트나 포털뉴스에만 의존해왔다"면서 때늦은 자성론을 제기한다.

미디어오늘 2010년 3월10일자. 뉴스캐스트 개편이 트래픽 버블의 몽환을 깨고 언론사 뉴스룸의 혁신 계기로 작동할 수 있을까?


이번 개편대로라면 선정성은 줄어들 수밖에 없고 퀄리티 저널리즘이나 전문성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 메이저신문사닷컴 기획팀 관계자는 "페이지뷰 하락이 광고나 여러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좀더 흡인력 있는 뉴스 서비스 개발이나 뉴스룸의 개방성이 강조돼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뉴스캐스트 개편을 계기로 언론사들이 근본적인 혁신을 더 이상은 미루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기사 공급단가 제값받기, 아웃링크 등 저작권 논란 등 언론사와 포털간 다양한 이슈들이 산적한 가운데 뉴스캐스트가 다시한번 시한폭탄으로 등장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현재로서는 온라인 뉴스 강화를 위해 투자를 진행한 대다수 언론사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신문사닷컴 관계자는 "언론사별 페이지를 디폴트로 하고 기사갯수를 더 늘려야 한다"면서 "이용자들 입장에서도 볼만한 기사를 쉽게 소비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트래픽 감소에 이은 광고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이용자 불만이 고조된다면 개편된 네이버 뉴스캐스트는 오래가기 어려울 수 있다.

앞으로 최소 일주일, 최대 일개월의 언론사 트래픽 추이가 뉴스캐스트 개편의 정착 여부를 판가름 지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현재 일부 언론사는 3일 상황과 비교할 때 평균 10% 정도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용자들도 서비스에 어느 정도 적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언론사 트래픽 급감 추이가 진정 국면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더욱 큰 문제는 네이버 이용자들의 불만이다. 옴부즈맨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쇄도하고 있다. 언론사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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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유두팩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를 탓하기 보다 자신들의 뉴스의 수준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할텐데...

    2010.03.04 14:30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언론사 내부에서 조금이라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뉴스캐스트 개편으로 야기된 트래픽 급감이 쓴 약이 됐으면 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010.03.04 14:34 신고
  2. 흠..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잘된듯.. 네이버 신문기사 쓰레기였는데. 낚시만 계속하고 링크따라가보면 한심하고... 신문사 살릴려다 네이버가 죽을 지경일걸요? 저널리즘을 고민하신다는 기자님 좀더 생각하세요 왜 이런 결과를 낳았는지.. 그전 트래픽에 거품이 네이버 때문에 발생한건지 스스로 만들어낸건지.. 생각하시길 머린 있으신거 같으니.. 기대해봅니다.

    2010.03.04 14:31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언론사 자성론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네이버가 기왕에 마련한 좋은 환경을 내실있게 활용하지 못한 과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이라는 것은 이해관계자들 간에 공존과 공생이라는 큰 틀을 갖고 접근해야지 일방적으로 몰고 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언론사들로서는 네이버가 원만히 문제를 풀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지요.

      이용자들은 그동안 언론사들이 제공하는 서로 비슷한 선정적인 뉴스, 제목장사 등에 질려왔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으로 확실히 얻는 점도 있겠습니다. 다만 종전보다 다양한 뉴스를 손쉽게 보는 구조인가라는 점에서 다소 회의감이 듭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010.03.04 14:39 신고
  3. 도이모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낚시와 선정적인 글이 줄어서 개편이 성공적이라는 이야기네요.
    예전부터 최기자님의 글을 하나도 빼 놓지 않고 보는 애독자인데 뉴스캐스트에 선정성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언론사 입장에서 쓰시는거 같아요.

    2010.03.04 17:15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언론사 내부의 성찰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우도 포털-특히 네이버에 목을 매며 선정성 경쟁에 몰두한 언론사가 할 말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개편에 나선 명분이 사회적 산업적 설득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장이라는 것은 파트너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많은 것들이 네이버 뉴스캐스트와 결부됐습니다.

      단지 뉴스를 제공하고 유통하는 관계로서가 아니라 네이버가 던져주는 트래픽으로 상당한 비즈니스를 구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개편 추진 과정에서 파트너를 제대로 고려했느냐는 지적해볼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에 대해 이용자 반응을 집약해서 알수 있는 옴부즈맨 게시판에도 비판글이 많습니다.

      단지 언론사 입장에서가 아니라 이번 개편이 이용자에게도 좋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이번 글에 '유감'을 표하신 (오랜만에 댓글 남겨주신) 도이모이님의 지적을 유의하겠습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과는 상관없이 언론사의 문제점을 계속 짚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010.03.04 17:32 신고
    • 도이모이  수정/삭제

      저는 블로그를 통해 뉴스캐스트 낚시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글을 올렸는데 신문사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언론의 공공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솔직히 언론도 자존심이 있는데 낚시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 때문에 낚시를 해야 한다면 공공성을 위해 저는 돈을 내고 신문 볼 생각도 있습니다.

      그러고, 네이버가 언론을 파트너로 생각하냐라는 문제보다는 네이버가 지나치게 독점적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네이버에 줄을 서고 싶어하는 상황에서 선택권이 많은 네이버가 진정한 마음으로 파트너쉽을 가질리가 없겠죠.

      그러고, 이용자 입장에서 이번 개편에 문제가 많다는 점은 관점 차이일 수 있겠지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최소한 선정적인 글과 낚시 글이 많이 줄어 들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그러고 애독자로 하나 부탁 드리면 RSS를 전문 공개 해 주실 수 없나요? 저는 아이팟터치로 글을 보는데 와이파이가 안 되어서 오프라인에서 보거든요. 최기자님 글을 모두 즐겨 찾기로 등록 해 놓고 나중에 다시 PC에서 재접속 해야 하니 매우 불편하네요.

      2010.03.04 19:14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하고 있어 특별히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네이버의 독점적 지위 때문에 파트너로서의 진정성이 가능하겠느냐는 것은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뉴스 서비스를 유지하는한 언론사들과의 관계는 상생을 지향해야겠지요.

      이용자 관점에서는 서로 다른 시각이 공존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도이모이님 말씀대로 더 낫다고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번 개편으로 선정성은 줄어들 수 있다고 인터뷰한 적도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 뉴스캐스트 옴부즈맨에 올라온 비교적 적극적인 이용자들의 다수가 불만의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RSS 부분은 그렇게 해둔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확인하고 바로 정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3.04 20:21 신고
    • 도이모이  수정/삭제

      RSS 전체 공개로 바뀐거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구독하겠습니다 ^^

      2010.03.05 10:56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별 말씀을요. 제가 RSS 전체공개를 하지 못한 실수가 있는데요. 자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03.05 11:47 신고
  4. 이름모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개편에 만족합니다.

    2010.03.04 21:58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개인적으로는 뉴스캐스트 개편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뉴스, 저널리즘의 공공성을 충족하기 위해 (기계적이지만) 애쓴 부분이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나 뉴스이용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를 정도로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네이버를 초기화면에 두고 뉴스를 소비한 7~8년 동안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제가 수동적인 뉴스소비를 했다고 볼 수도 있어 반성(?)도 하게 됩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3.04 22:04 신고
  5. 바람처럼~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를 많이 이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번 뉴스캐스트는 최악이었거든요

    2010.03.04 22:09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최소한 일주일이나 최대 일개월 정도를 보면 언론사나 네이버가 이번 개편에 대해 어떻게 수렴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겠지요.

      하지만 최근 하루 이틀 사이 빚어진 뉴스트래픽 감소는 네이버에 의존하던 언론사들에겐 크나큰 실망과 상실으로 와닿는 것 같습니다.

      뾰족한 대안도 없어 보이지만 말입니다.

      이번 개편으로 언론사가 온라인 뉴스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려는 인식과 준비를 갖추는 계기가 된다면 정말 좋은 일이겠지만 말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010.03.04 22:12 신고
  6. RamGa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네이버의 이번 조치는 바람직 하다고 생각하고
    신문사들은 또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언제까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의존할런지...
    솔직히 네이버 뉴스 공급 받지 않아도 충분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 같아 보이거든요.
    아무튼 네이버의 이번 개편은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2010.03.04 23:53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의존하는 언론사들의 과오는 분명히 지적돼야 할거 같고요. 언론사들의 성찰과 혁신이 필요한 것도 또한 당위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은 시장내 뉴스 제공사인 언론사와 이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에게 적잖은 불편과 충격을 주고 있는 것또한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완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으로 RamGa님의 의견에 일부 공감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10.03.05 08:21 신고
  7.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3.05 06:34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언론사(닷컴)에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네이버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적잖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시장 이면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NHN 네이버의 태도는 항상 떳떳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뉴스캐스트 개편으로 다시 드러난 양측간 해묵은 감정적 앙금은 언론사가 잘못해왔느냐, 네이버가 너무 한 것 아니냐를 떠나 정말 풀고 넘어가야 할 일인듯 합니다.

      어쨌든 이번 계기로 서로 간에 진정성을 갖고 이야기하는 협의체라도 있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언론사에 몸담고 있지만 언론사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나 전략 등등에 대해 비판적 어떤 때는 비관적으로 이야기해왔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3.05 08:26 신고
  8. 쏭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위에분들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특정 언론사의 뉴스캐스트의 경우 90%가 선정적인 기사로 도배된 적도 있습니다.

    서로 누가 더 자극적인 제목으로 트래픽을 유도하는지 경쟁하는 대결의 장 같았습니다. 저희 같은 유저들이 얻은 것은 정보라기 보다는 차라리 가쉽에 가까웠고, 그나마도 대부분이 소위 말하는 '낚시질'에 낚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점차 네이버 보다는 네이트를 통해서 뉴스를 소비하게 되었고요.

    또, 포털사이트 메인에 광고대행사가 '꽂아준다'고 말하는 홍보성 기사나, 블로그의 컨텐츠들도 사람의 넋을 빼놓는, 쓸데 없이 유저들의 시간을 뺐어가는 쓰레기성 컨텐츠가 많은게 현실이였습니다.

    뒤늦게나마 네이버가 정신을 차리고 새로운 행보를 만들어갈지 기대가됩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2010.03.05 10:02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저도 동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언론사 뉴스룸은 기본적으로 온라인 뉴스 서비스에 최적화한 상태가 아닙니다. 효율적이지도 않고요. 이런 문제점에 대해 네이버는 잘 알면서도 모두가 과열경쟁으로 치달을 수 있는 뉴스캐스트를 내놨습니다.

      네이버 뉴스독점으로 야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정치적, 사회적인 비판만 모면하기 위해서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런 불신이 언론계 전반에 자리잡으면서 개편안에 대한 시선도 좋지 않는 것같습니다. 게다가 트래픽 격감은 '돈'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고요.

      이용자들이 시장에서 수용한다면 이 시장에서 '갑'인 네이버의 지위는 탄탄해지겠지만요.

      어쩌면 네이버는 부담스럽고 돈은 별로 안되는 뉴스 서비스를 이 정도 규모로 하기 싫어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요.

      그런 점에서는 다소의 비판은 제기돼 왔었지만 과거 네이버 뉴스 편집 시절이 오히려 좋았다고 볼 수도 있고요.

      말씀 감사합니다.

      2010.03.05 1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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