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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e잉크(전자잉크)를 쓰는 전자종이에 책이나 신문 등 활자매체의 콘텐츠가 담기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달 중순 아마존닷컴e잉크를 쓰는 전자책인 '아마존 킨들(Kindle)'을 출시(399달러)하면서 다시 한번 부상한 전자종이 기술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와 접목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받고 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평판 디스플레이어의 차원을 넘어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서 크게 LCD,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전자종이(e-Paper) 방식으로 나뉜다.

기존의 디스플레이어에 비해 얇고 가벼워 휴대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저소비 전력 및 단말기 가격의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따라 전자종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뉴스 콘텐츠를 유통하려는 신문기업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유무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뉴스를 볼 수 있고 간단한 사무 업무도 가능한 디스플레이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제코>는 세계 최초로로 무선 랜을 내장한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자종이신문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길이 19cm, 너비 12cm, 두께 8mm인 6인치 제품과 이보다는 조금 큰 8인치 제품을 출시했다. 종이신문 연간 구독료는 416유로이며 전자종이신문 구독료는 단말기를 포함 679~799 유로로 책정됐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기사저장을 위한 메모리가 내장돼 있으며 무선 랜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4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인 필립스 사가 개발한 'iLiad'도 유럽지역에 출시됐다. 이 전자종이 디바이스에는 유럽의 다수 신문사의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벨기에 De Tiid, 이태리의 L'Espresso를 비롯 뉴욕타임스의 계열사인 헤럴드 트리뷴이 동참했다.

최근 '소니 리더' 단말기를 비롯 '킨들' 등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세계적인 신문기업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전자종이신문에 신문 콘텐츠를 서비스하려는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 6월 전자책 '누트(NUUT)'를 개발한 '네오럭스'와 함께 내년 3월 전자종이신문을 론칭할 예정으로 관련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도 완성 중에 있다.

또 디스플레이 개발업체와 신문, 잡지 등 활자매체와 제휴를 통해 시제품 출시를 서두르는 곳이 나오는가 하면 이동통신사업자도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전자종이 단말기에 구현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결과적으로 e잉크가 적용된 전자종이가 신문, 잡지 등 출판매체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게 될지는 콘텐츠와 디바이스의 수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2000년 초 전자북 사업은 콘텐츠 부족과 단말기의 수준 미달로 시장에서 냉담한 평가를 받은 바 있어 최적화된 정보형 단말기를 내놓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신문업계의 경우 정보형 단말기에 탑재할 콘텐츠 형태와 디자인-레이아웃, 타깃층에 필요한 옵션 기능들에 대한 연구가 핵심적인 과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전자종이 디바이스는 해상도 높은 컬러와 동영상 구현까지 이루고 있어 활자매체 산업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2004년 출간한 <디지털 혁명, 전자책>의 저자인 교보문고 디지털컨텐츠사업팀 성대훈 팀장은 지난주 한 회의석상에서 "전자책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콘텐츠 및 디바이스업체들이 전자종이 플랫폼에 매력을 가지면서 활발한 제휴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나온 전자종이 단말기>

□ Amazon Kindle
- 07년 11월 e-Book Reader "Kindle" 발표(399불)/흑백
- Screen Size : 6"
- 무선망으로 Email 서비스 / Amazon Store를 통해 컨텐츠 유료 판매
- 타임즈,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신문 구독 가능 

□ Sony Reader
- 06년 7월 미국에서 'Sony Reader'를 판매(300불)
- Screen Size : 4.9"*3.6"
- 충전된 배더리로 7,500페이지까지 Reading 가능
- 'Connect e-Book Store'를 통해 e-Book 서비스 제공
   
 □ Philips iLiad
- 06년 4월 유럽에서 News Reader 'iLiad' 판매
- 유럽 신문사 서비스 실시(신문 인쇄, 배포, 실시간 공급)
  · 벨기에 : De Tiid             · 프랑스 : Les Echos
  · 독  일 : IFRA                · 이태리 : L'Espresso
  · 미  국 : Herald Tribune (New York Times)


 

  1. 익명 2007.12.24 15:11

    비밀댓글입니다

  2. 수레바퀴 2007.12.24 16:08

    가능합니다. 고맙습니다.

  3. 수레바퀴 2007.12.29 09:37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겠습니다.

  4. dawnsea 2007.12.29 09:39

    국산 소리북 http://www.soribook.com/index.jsp

    사실 Windows CE 2.11 시절의 흑백 PDA 단말기들은 e-book 리더로서의 역할만을 완수하고 단종된 타입.


    후지쯔 칼라 전자잉크 방식. 아직 미발매.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news&no=12836

    요런 놈들은 전문잡지, 만화책에서 비지니스 모델이 특화 될 듯.

    아무래도 신문보다는 전문지(도서관들이 비싼 돈 내서 계약체결하고 한정된 PC만 열람할 수 있었던 것들을 포함) 같은 것들에서 돈 벌이가 되겠죠. 또는 소수 취미가들이 기꺼이 돈을 쓰는 분야들, 저만해도 월간 뉴턴 같은 잡지는 계속 사보고 있으니깐.


    이상 보떼저널 현직기자 dawnsea가 방콕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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