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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이
AP 2.0 플랜을 통해 뉴스룸 개혁과 멀티미디어에 방점을 찍었다.

AP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스포츠 뉴스 작성에서 멀티미디어 패키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포함하는 전 부문의 디지털 플랫폼화를 표상하는 AP 2.0 플랜의 일부를 소개했다.

창립 161주년인 AP는 우선 24시간 뉴스 생산 사이클을 창조적으로 재조정하는 한편 새로운 뉴스 소비자들에 적응하기 위한 전략에 초점을 뒀다.

AP는 이번 플랜에 따라 특히 뉴스 파일을 만들고 편집하며 배포하는 방법을 변화시킬 예정이며 AP 2.0 시스템 하에서는 적어도 4개 지역의 편집 허브를 개방할 계획이다.

그간 미디어 시장 환경의 변화로 AP의 전통적인 와이어 서비스가 위축받아온 데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AP 부회장 짐 케네디(Jjm Kenney)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뉴스 소비계층은 종전과는 완전히 다른 패턴을 갖고 있다"면서 "이에 접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뉴스 사이클의 효율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AP의 스태프인 캐서린 캐롤(Kathleen Carrol)은 "AP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도 부단히 뉴스를 공급하는 등 노력해왔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그것은 콘텐츠의 양은 늘리고 종사자의 수는 줄이는 측면도 있었다. 수익저하에 시달려온 AP가 기자들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의 빌미를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내부의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한다.

AP 기자들은 이같은 변화가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들이 취약하기 때문에 해고조치만 일상화될 것을 경계하는 등 오히려 업무 강도가 세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AP 뉴스룸 내부에는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장환경도 녹록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AP가 최근 몇년간 4,100명의 기자들을 늘리는 동안 뉴스 공급을 받던 파트너인 신문기업과 그 뉴스룸이 위축됨으로써 시장내 라이벌 통신사들은 혹독한 싸움을 하고 있었다.

런던에 본사를 둔 로이터 통신의 경우 지난 2003년 3,000여명의 기자를 해고했다.

AP가 전통적인 미디어 시장의 기득권을 지키고 새로운 시장에 적극 나서기 위한 혁신의 플랜들, 멀티미디어 뉴스 강화 등이 또 어떤 결과를 낼지는 예단하기 이르다.

그러나 AP가 혁신의 장도에 올랐다는 것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한 발짝 다가섰다는 점에서 분명 다른 미디어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 와이어 서비스란 한 통신사가 그 회원 또는 계약 언론사들에게 뉴스를 보내는 전송망(電送網: news wire) 즉, 통신사가 회원 또는 계약을 맺은 신문사·방송국 등에 뉴스를 전송하는 전송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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