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미디어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개편된 국민일보 웹사이트는 여러 측면에서 상당히 진보적인 개편으로 평가된다.
첫째, 첫 인트로 화면의 인터페이스가 플래시를 적용, 뉴스-라이프-TV-미션-국민일보 인쇄판 등 다섯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여기서는 각 카테고리의 콘텐츠 목록을 볼 수 있고, 해당 콘텐츠를 클릭하면 뷰 페이지로 넘어가게 설계돼 있다.
둘째, 이러한 파격적인 디자인보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인터넷 브랜드 뉴스인 '쿠키뉴스'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국민일보는 종전 도메인(kmib.co.kr)을 포기하고 쿠키뉴스를 대표 도메인으로 설정했다. 또 CI도 국민일보 대신 쿠키뉴스를 앞세웠다.
셋째, 또 이번 개편에서는 국민일보 신문 기사 서비스를 PDF(디지털북)로 부각시켰다. 대부분의 뉴스는 쿠키뉴스(속보)와 제휴사 뉴스(지역신문 등)로 채우는 형식을 띠었다.
넷째, 무엇보다 멀티미디어 영역이 강화된 것은 인상적이다. 그동안 쿠키TV를 서비스해왔지만 웹 사이트에서 전면적으로 부상한 것은 전략적 포석으로 보여진다.
이번 개편을 통해 보여준 국민일보의 차별성은 분명히 신문사 웹서비스의 창의적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시도가 내부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전체적으로 볼때 콘텐츠 및 서비스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조직의 효율적인 결합이 있을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쉬운 것은 국민일보 웹사이트의 경쟁력으로 말미암아 지난 1일 개편됐으면서도 상당히 오래도록 주목받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국민일보 웹사이트 개편은 '인상적'인 디자인과 창조적 전략을 엿보게 할 수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바이다.
덧글. 제일 위에서부터 국민일보 인트로 화면-인트로화면에서 PDF-쿠키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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