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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보안법폐지안' 상정 놓고 미묘한 '제목' 차이

by 수레바퀴 2004. 12. 6.

열린우리당이 국회 법사위에서 전격적으로 처리한 국가보안법 폐지안 상정과 관련 정치권에 격렬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속보로 취급한 포털, 언론사 사이트의 '제목뽑기'도 극명히 갈렸다.


보안법 폐지 반대를 반대해온 조선-중앙-동아 사이트는 각각 "與, 국보법 폐지안 기습상정 논란",  "여, 국보법폐지안 단독상정 강행, 한나라당 원천무효규정…논란일듯", "우리당 국보법 기습상정…거센 충돌, 한나라 "우리도 날치기 해봤지만…개의안해 무효" 격렬 항의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신문 사이트는 모두 여당의 '강행'에 따라 '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야당의 주장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보안법 폐지에 적극적으로 찬성입장을 표명해온 한겨레-경향 사이트는 각각 "우리당 '보안법 폐지안' 단독상정/최재천 의원 법사위원장 직무대행…한나라 "원천무효" 주장", "국보법 폐지안 기습상정/與 "상정됐다" 野 "원천무효"" 등으로 상정 자체에 무게를 뒀다.

 

포털 사이트은 비교적 객관성을 유지했지만, 조금씩의 차이는 나타났다.


네이버는 초기화면에서 "'손바닥'으로 국보법 폐지안 기습상정", 정치섹션에선 "국가보안법 폐지안 기습상정"으로 머릿기사를 뽑았다. 미디어다음은 초기화면에서 "여, 국보법 기습상정…'손바닥'으로", 뉴스 첫 화면에서 "여, 국보법 기습 상정/'손바닥'으로 상정"이라고 뽑아서 '기습'과 '손바닥'을 강조하는 데는 일치했다.


그러나 네이버는 오후 4시께 올린 포털사이트 초기화면에선 5시께는 "국보법 폐지안 손바닥 상정…野 "날치기 무효""로 바뀌었다. 미디어다음도 오후 5시께는 "국보법 폐지안 손바닥으로 "상정합니다""로 변경됐다.

 

또 야후는 포털사이트 초기화면에서 "'국보법 폐지안' 손바닥으로 기습상정"으로 뽑아 별반 차이가 없었다. 반면 엠파스는 '국가보안법 폐지안 기습상정'으로 선정해 다소 차이가 있었다.


* 모티러링된 캡쳐 화면은 모두 6일 오후 4시~5시 사이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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