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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123

한국적 신문전략, 이것이 해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문산업을 사양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신문기업 내부 종사자들도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상대적 박탈감으로 기자들의 이직 행렬이 줄지 않고 있는 것만 봐도 현장의 냉혹함은 섬짓하다. 스포츠, 연예 등 엔터테인먼트와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넘치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종이신문 기자도 입지가 더욱 축소되고 있다. 독자들도 신문구독을 줄이고 있다. ‘자전거 신문’ 등 경품 위주의 왜곡된 신문유통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은 인터넷에 빠져 들었다. 특히 인터넷신문의 범람은 정보의 양을 늘리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미디어가 되려는 집단지성의 역동적 활동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20세기 말부터 미래학자들은 IT기술의 발전으로 신문이 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렸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은 신문의 존재.. 2006. 5. 25.
신문기자 이직 러시의 함의 최근 종이신문 기자들의 이직 러시가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신문기자들이 방송기자로 가거나 정부 산하기관 또는 대기업 홍보 파트, 포털사이트 등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이다. 미디어오늘과 기자협회보에서 지난해 초부터 기자 이직과 관련된 기사들이 수두룩하다. 주요 기사만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미래에 대한 확신 없어 불안" 2006.5.17.기자, 더 이상 평생직업 아니다 2006.5.17. 동아 경력기자 채용, 과반수가 서울신문 출신 2006.5.12. 지난해 이후 ‘삼성행’ 선택 언론인 5명 2006.5.3. 국민일보, 경력기자 스카웃 한다 2006.3.31. 한겨레, 경력기자 8명 최종 확정 2006.3.29. KBS 경력기자 공채 한겨레 출신 3명 합격 2006.2.27.MBC 경력기자 공채에.. 2006. 5. 16.
신문의 경쟁력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MS가 권위지 뉴욕타임즈와 손을 잡은 것은 낯설지 않은 이슈를 제공한다. 그것은 ‘이용자와 시장’에 대한 것이다. 점점 다양한 채널과 쌍방향적인 기술, 지식대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종이신문이 현재까지 고유의 역할을 지키면서 성장할 수 있을 지 회의적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종이신문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가를 예단하기란 어렵지만, 적어도 종이신문 단독으로 생존하며 종사자를 배불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동의를 하게 된다. ‘신문의 혁신’이란 화두는 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신문의 도전과 재구축을 의미한다. 이것은 근래의 몇 가지 일들을 경험하면서 더욱 자명해진다. 지난 2000년 시민 참여 저널리즘(Citizen Journalism)을 내건 ‘오마이뉴스’의 등장.. 2006. 5. 11.
포털사이트와 올드미디어의 이슈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털 사이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포털 사이트 비판 여론은 전통 매체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1월 연합뉴스의 '포털문화 이대로 좋은가' 시리즈물에 이어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 주요 신문을 중심으로 포털의 공룡화에 직격탄을 쏘고 있는 것. 공중파 방송사도 '포털 뉴스'의 폐해를 중심으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주요 코너로 다루고 있다. 지난달에는 주요 잡지들이 기획기사로 '포털 사이트'를 조명했다. 아래는 한국언론재단 KINDS 기사 검색에서 '포털'로 검색한 주요 기사들 목록이다. [광화문에서/권순활] ‘포털 권력’의 그늘 동아일보 2006.05.03 “포털뉴스 정치적 편향 감시해야” 자유언론인협회 발족 동아일보 2006.04.27 포털, ‘오보’는 가깝고.. 2006. 5. 3.
콘텐츠 혁신의 방법론 오늘날 ‘콘텐츠’는 미디어 기업의 핵심 키워드이다.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유비쿼터스 미디어 환경에서 신문은 미아가 될 수밖에 없다. 이 신문 콘텐츠의 경쟁력은 결국 시장과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산출할 때 나타난다. 현재 신문 콘텐츠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신문기업이 처한 환경을 뉴미디어 시대로 바꾸고 있다. 지속 가능한 뉴스를 생산하는 뉴스조직(CND, Continuous News Desk)을 통해 최신 뉴스를 강화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가 번성하면서 ‘구문(舊聞)’이 되는 신문을 지키기 위해서다. 인터넷 뉴스는 또 DMB, 휴대인터넷, IPTV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가기 위한 첫 문이기도 하다.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전략의 출발지인 것.. 2006. 4. 27.
`명품신문` 만드는 12가지 원천 “신문의 미래는 있는가” 젊은 세대의 이탈, 광고물량의 격감, 무가지-인터넷 등 다매체 다채널 환경에서’신문의 혁신’이란 화두는 더 이상 낯선 것이 아니다. 10여년 전부터 신문업계는 나름대로 혁신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근래 들어 신문업계가 내놓고 있는 대응 전략은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갖추고, 독자(讀者) 참여 기반을 넓히는 것으로 모아진다. 지난해 뉴욕타임즈의 ‘통합뉴스룸’이 국내 신문업계의 참고 모델로 자주 인용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뒤늦게나마‘콘텐츠’퀄리티 제고에 나서고 있어 주목할만하다. 과거 온라인 영역을 새로운 매출창구로만 이해하던 고집스런 시각이‘저널리즘’의 문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이 결과 종이신문 내부에 ‘인터넷뉴스팀’이 부상하고, 신문기자가 동영상 뉴스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2006.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