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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가 만든 앱. 일반적인 맛집 추천 앱과 유사하지만 매체가 가진 신뢰성을 내세워 지역밀착형 콘텐츠를 담았다.


부산일보가 부산-경남 맛집 천여곳을 선별한 '부산맛집' 앱을 공개했다.

'부산맛집' 앱은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테마별로 부산 경남 소재 맛집을 검색해 볼 수 있으며 지도  및 위치 정보와 결합돼 있다. 또 맛집 검색과 인기메뉴, 음식사진 등이 함께 제공된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맛집 추천 앱과 비슷하다.

부산일보는 이외에  맛집 관련 자사 기사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맛집을 추천해 공유할 수 있고 앱 상에서 음식가격 등을 수정하거나 업데이트하는 데 참여할 수 있다.

앱 관리자는 관련 정보가 맞는지 직접 음식점에 확인한 뒤 정보를 갱신하게 된다. '위키(wiki)'형 앱인 것이다.

부산일보 뉴미디어센터 박승봉 차장은 "부산지역 매체로 특화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10여년간 축적된 맛집 관련 기사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부산맛집 앱은 다른 맛집 추천 앱과 다르게 검증도 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음식점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신문의 신뢰도를 살린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산소재 맛집 관련 파워 블로거들과 함께 콘텐츠를 확보했다.

Q. 데이터 축적 과정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A. 기본적으로는 부산일보가 보유한 10년치 맛집 기사를 재활용했습니다. 또 부산 거주 파워블로거의 콘텐츠도 확보했습니다. 직접 확인하는 방식도 취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나가 음식사진도 찍고 가격도 다시 바로잡았습니다.

Q. 개발과정이 꽤 오래 걸렸을 거 같습니다.
A. 기획, 디자인(인터페이스)은 부산일보 뉴미디어센터 인력 2명이 실무를 맡았습니다. 데이터를 입력하고 업데이트하는 과정도 있었고요. 외부에 개발용역을 맡긴 것까지 합하면 근 6개월이 소요됐습니다.

Q. 앞으로 이 앱은 어떻게 운영할 계획입니까?
A. 일단 무료 앱입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다운로드받은 뒤에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해보겠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부산맛집 앱을 기획하고 현장에 나가보니 소셜커머스 시장에 대한 현장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들이 소셜커머스 횡포에 반감도 갖고 있었고요. 그만큼 매체가 가진 신뢰도를 무기로 이 시장을 특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지역 매체가 로컬 기반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지역 독자가 그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독자와의 유대감을 키우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모하는 것은 인상적인 시도라고 보여진다.

뉴스 앱 보다 지역 독자들이 원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개발하는 언론사들도 있다. 뉴스는 주(主)가 아니라 보조적으로 제공되면서도 매체의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지역 독자들과의 유대감을 높인다.

이와 같은 앱 서비스는 그러나 뉴스룸내에 전담 인력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헌신과 투자가 뒤따라야 내실을 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부산일보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부산맛집' 앱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무료다.

부산일보 뉴미디어센터는 10여명의 인력이 시스템, 콘텐츠 기획, 마케팅 등을 맡고 있다. 인터넷뉴스팀은 편집국 소속이다.

최근 채널A를 통해 부산지역 뉴스를 송출하고 있다. TV, 모바일을 비롯 지역밀착형 서비스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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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종편 이후의 신문은?

뉴스미디어의 미래 2011/12/02 11:06 Posted by 수레바퀴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 4곳이 개국한 뒤 전체 미디어 시장은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나날이 입지가 줄어드는 신문 시장은 또 어떻게 될까? 지금 이 시점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책은 과연 있는 것인지, 가장 필요한 혁신의 전략은 무엇인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단 미디어 생태계는 2~3년 전부터 빅뱅을 맞이하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와 ‘소셜네트워크(이하 SNS)’라는 격변이다. 스마트폰은 연말까지 2,000만 대 이상이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을 쓰는 이용자는 중복을 포함 1,0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다. 이들은 모든 미디어 서비스에서 ‘소셜 커넥트(social connect)'라는 새로운 관문을 열고 있다. SNS 계정 하나만 있으면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소셜 커넥트는 통합적인 이용자의 힘을 더욱 강화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이용자의 이동성이 확장되는 것도 중요한 분기점이다. 망 중립성 논의가 핫 이슈로 부상하는 가운데 네트워크 진화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수집, 공유,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본격 펼쳐지고 있다. 

기회와 재생의 카드 ‘모바일’과 ‘SNS'

유선에서 무선으로, PC 인터넷에서 모바일 기기로 생태계가 이동하면서 컨버전스 대응이 투자를 이끌고 있다. N스크린 전략은 대표적이다. 상당수 콘텐츠 사업자는 이용자가 보유한 다양한 단말기에서 접점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디어 사업자간 짝짓기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 MSO는 이동통신사업자, 인터넷 포털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컨버전스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단말기 제조사, 플랫폼 사업자, 콘텐츠 사업자 모두가 가치사슬 내에서 활발한 연합전선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이는 이동 중, 직장과 가정 등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시간을 빼앗는 경쟁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존 시장에 매력을 잃고 있는 광고주들에게 다가서려는 시도로 보인다. 콘텐츠 사업자의 방향 전환은 물론이고 새로운 광고시장이 꿈틀대는 등 전례 없는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기회’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만만치 않다. 채널 연번제, 의무재전송 등 특혜구조로 연명하는 종편이 직접 광고 영업을 통해 중간 광고를 포함 지상파광고 단가의 60~70%를 채우기 위해 밀어붙이면 광고시장의 파행은 예상보다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방송사도 사실상 직접 광고 영업 수순에 들어섰다. 정책당국이 심야방송 허용에 이어 중간광고 도입 카드를 지상파 방송사 달래기로 사용할 공산도 높다. 여기에 신문사를 모기업으로 하는 종편사들이 끼워 팔기 형태로 광고영업에 나서는 등 종편 이후 약탈적 광고수주 경쟁은 정점으로 향할 것이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은 고전적인 광고시장의 패러다임은 깨졌다는 경고를 내 놓은지 오래다. 첫째, 정량적인 부수경쟁이나 시청률은 광고주들에게 무의미한 숫자에 불과하다. 둘째, 시장변화를 감안해 유가부수 실사나 온·오프라인 영향력을 통합적으로 환산하는 영향력 지수가 강조될 것이다. 

지난 5년간 시사주간지를 비롯 매거진 시장이 붕괴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최근 일부 신문사들은 매수자를 찾아 나서고 있다. 신문사를 먹여 살리던 광고시장의 메커니즘이 ‘협박’, ‘회유’, ‘연고’라는 20세기 수사와 멀어지고 있어서다. 광고주들이 점점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인터넷, 모바일, 유료 방송 시장을 제어한 경험이 인쇄 출판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 투자전략 관건

미디어렙 법안 처리,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SO)와 재전송 협상 등 굵직굵직한 시장 안팎의 이슈들이 아직 매끈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이후에도 장기 저성장과 같은 불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유료화권의 붕괴 가능성도 시한폭탄이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 국내 정치 일정도 변수다. 이념과잉, 편향보도의 저널리즘으로 뉴스 소비자들로부터 점점 신뢰도를 잃고 있는 언론 산업의 승부수가 SNS 이용자와 드라마틱한 갈등을 만들 조짐이다. SNS를 껴안는 해외 언론사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종편 이후의 미디어 시장은 크게 보면 시장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압박이 거세지는 한편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영 전략이 결정적인 이슈가 될 것이다. 우선 콘텐츠와 인프라 투자에 따라 수천억 원이 종편으로 흘러드는데 반해 시장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광고수익은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여기에 수백 명의 편집국 기자와 제작 공정, 보급망을 유지하는 신문 산업의 채산성은 떨어지고 있다. 경영 효율을 감안해야 하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신문 용지 값은 무엇보다 장애물이다. 신문사 운영 자체가 노동집약적 고비용 구조로 치달으면서 효용성은 애초부터 찾을 수 없다. 자연히 뉴미디어에 대응하거나 킬러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재원 조달은 엄두도 내기 힘든 실정이다.

그런데 언론 산업은 그동안 이렇다한 산업 자본이 지속적으로 들어오지 못해 재기를 노릴 만한 윤활유조차 없었다. 주식시장에 상장을 한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시장이 언론 산업을 홀대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것이다. 사실 기업정보도 명쾌하지 않았을 뿐더러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았다. 

그런데 종편 이후에는 투자 규모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축이 된다. 많은 시설투자에다 제작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결코 시장 내 우호, 지지군을 계속 만들 수 없다. 무엇보다 방송시장의 속성상 미디어 기업의 규모를 키우도록 기업공개를 요구받게 될 것이다. 아울러 ‘과학적’ 경영을 위해 전문 경영인의 영입도 불가피하다.

투자 압박, 경영 효율화라는 상반된 요구에 직면할 때 전향적인 변화 외에는 다른 해법이 없다. 가령 누가 어느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느냐는 단순한 공시 수준이 아니라 지국 운영 실태, 독자 규모 등 은밀한(?) 것까지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지난 10여년 동안 신문기업이 온라인 환경에 적응하면서 파트너사에게 요구받은 것도 내부의 ‘진실’이라고 해도 지나침은 없다. 

종편 이후 언론사는 다시 한번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콘텐츠나 영향력의 측면에서 신문 발행을 위한 조직만으로는 버티기 힘들어졌다. 재무적 투자자를 포함해 외부 파트너를 찾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쪽으로 투자가 불가피해졌다. 경영진은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해야 한다.


신문,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종편 이후 지금처럼 뉴스만 만드는 신문사들은 그 존재가치가 엷어질 수 있다. 국내 언론사 중 최근 ‘통신사’로 업종을 늘려 레드오션(red ocean)에 해당하는 속보 시장에 진입한 경우나 주식, 외환 등 경제정보 시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경우가 시장 다각화의 일종이라고 할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 ‘연예정보’를 다루는 인터넷 매체 창간 붐도 틈새 시장을 노린 경우다.

이런 것은 수평적인 확장에 해당한다. 콘텐츠 기업이 그저 다른 살을 보탠 격이다. 이미 그 시장을 점유한 매체와 전문성 경쟁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투자라는 점에서 미래는 불투명하다. 비디오, 오디오 서비스를 하는 곳도 늘었다. 아예 수직계열화라는 측면의 접근도 있다. 인터넷 포털사업에 진출하거나 e북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종편을 상대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까지 쏟아낼 종편이 지상파 방송사가 거의 독식하는 방송시장을 흔들어 놓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다만 이 상황에서는 신문기업이 내부 여건과 상대하는 시장을 파악해 우선 순위를 잘 선택해야 한다. 일단은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비용절감이 최우선 과제이다.

인쇄, 제작, 광고 마케팅 모든 영역에서 효율화가 수반돼야 한다. 아웃소싱이 고려될 수 있다. 편집국도 예외는 아니다. 수백 명이 아니라 수십 명의 기자가 똑같은 품질의 신문지면을 제작하는 곳도 있다. 이런 시도는 재원확보를 위한 고육책이다. 물론 이는 신문지면의 콘텐츠를 어떤 형태와 내용으로 구성할지 근본적인 질문과 맞닿아 있다. 온라인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전 세계의 신문사들이 지난 10여년 동안 혁신의 이름으로 채택한 방법론에는 아웃소싱 외에 기술 분야에 대한 최우선적인 또는 중점적인 투자도 거론할 수 있다. 형편이 되는 곳은 인수합병(M&A)을 시도했다. 그 분야는 검색기술, 영상압축기술, 콘텐츠 보유 기업에 이어 최근에는 SNS 기업까지 아우르고 있다. 다방면에서 전문가 영입도 확대되고 있다.

뉴스룸의 직접적인 변화도 일어나야 한다. 콘텐츠 생산보다는 재가공, 유통, 자원의 자산화 등 기술요소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이다. 디지털스토리텔링의 확대나 하이퍼 로컬저널리즘도 중요하다. 아예 루퍼트 머독의 ‘더데일리’ 같은 모바일 전용 매체를 만드는 접근도 필요하다. 실험적인 광고를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유연하게 여는 것도 필요하다.

커뮤니티는 핵심이다. 독자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커뮤니티를 구축해 저널리즘에 반영해야 한다. 이용자 기반 콘텐츠(UGC)는 지난 10년을 상징하는 협력적 저널리즘의 새 지평을 상징한다. SNS 역시 최근의 트렌드다. 뉴스룸과 기자들은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 위치 기반을 활용한 타깃 광고는 대표적인 예다.

독자, 기업을 파트너로 삼는 것이 관건 

이동 중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의 경우 가정, 직장과 함께 독자가 활동하는 주 근거지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뉴스를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야 한다. 그러자면 보다 세밀한 정보를 생산하는 것부터 이뤄져야 한다. 내부에서 대응이 어렵다면 외부 파트너에 힘을 빌어 여러 종류의 콘텐츠 믹싱(mixing)에 눈 떠야 한다.

인터넷, 모바일에 이어 종편의 등장은 허약체질을 가진 신문사에겐 엎친 데 덮친 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지역신문, 중소신문 가릴 것 없이 종편의 하청기관 혹은 피해기관이 될 것이다. 이미 신문 가구구독률은 26%선으로 이 추세대로라면 수년 내 10%대로 곤두박질이 예고돼 있다. 디지털 세대인 젊은 층은 50대 이상의 연령층에 비해 신문의 가치를 낮게 보고 있다.

신문의 미래는 결국 영향력의 축소라는 지점에서 구상돼야 한다. 영향력 회복을 위해서는 자기성찰을 전제로 한 내부 혁신이 필요하다. 구성원 및 조직, 콘텐츠가 주대상이다. 부수경쟁을 할 때처럼 정량적인 접근이 아니라 오디언스를 감동시키는 정성적인 발상이어야 한다. 특히 독자, 기업·기관 등을 아우르는 파트너 전략은 미디어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점에서 다뤄져야 한다.

그동안 신문사가 영위한 비즈니스는 스스로가 생산한 콘텐츠에 기댄 구조였지만 시장이 원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물론 내부에서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조직재편이 뒤따라야 한다. 내년 일부 언론사들이 온-오프라인 통합 뉴스룸 출범을 공식화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조치이다. 

문제는 콘텐츠나 조직(과 그 구성원) 그 어느 것 하나 미디어 생태계에 조응하기엔 준비상태가 미흡하다는 점이다. 독자 소통에 대해 유연한 발상도 전무하고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연합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닫혀 있다. 그 근원은 인식과 철학이 바뀌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여년이 그랬던 것처럼 종편 이후에도 변화의 축은 완전히 새로운 접근이다. “신문을 버려야 신문이 산다”는 것. 진정으로 그러한 시점이다.

덧글. 기자협회보 온앤오프(65)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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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영업사원을 위한 앱은?

자유게시판 2011/12/01 11:05 Posted by 수레바퀴

회의나 미팅 때 녹음과 메모를 겸할 수 있는 오디오 노트 앱.


발로 뛰는 영업사원들에게는 시간이 돈이다. 고객을 만나고 문서작성을 마무리하는 것까지 하루 내내 꽉 짜인 일정을 소화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비즈니스 성과까지 올리려면 효율성, 생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나만의 노하우 하나쯤은 다 갖고 있다. 보험업계나 자동차 딜러 사이에는 인맥 관리나 스케줄 정리까지 마술 같은 솜씨를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 사실 이런 비결을 온전히 전수받는 일은 흔하지 않다. 영업력은 뼈를 깎는 노력 없이는 터득되지도 않는다.

사실 누구나 바깥에서 일을 하다 보면 갖가지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 십상이다. 만나기로 한 곳에 다다를 즈음 사무실에 중요한 서류를 두고 나왔다면? 다음 약속 시각에 늦지 않고 가야 하는데 장소나 연락처를 깜빡했다면? 실수 연발로 매달 성과가 사라질 지경이라면? 중요한 최신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다면?

이런 곤란함을 겪어 봤다면 똑똑한 비서 한 사람 곁에 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수밖에 없다. 물론 과거에는 훌륭한 선후배나 배우자였지만 요즘에는 아쉬운 때 손을 벌리는 게 만만치 않다. 물론 영업사원에게 훌륭한 조역이란 스스로의 성실함 그 자체일 것이다.

그러나 만능 재주를 부리는 울트라 수퍼맨이 가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만 하는 늦잠꾸러기 영업사원들에겐 바로 머리맡 스마트폰을 권한다. 앱 스토어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잘 내려받으면 모든 것이 술술 풀리는 기회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이미 비즈니스로 몸 고생, 마음 고생 심한 직장인을 위한 앱들이 쏟아져 나와 있다. 보신용, 실적용 앱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네이버 N드라이브 접속 화면. 바로 파일을 열어볼 수도 있다.



◆ 일정 관리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일정 관리가 가능한 캘린더 기능을 제공한다. 캘린더에서 알림 기능을 해두면 약속시각 전에 미리 알려준다. 또 구글 캘린더 기능과 연동이 돼 스케줄을 잘 챙길 수 있다. 

비슷한 앱으로 ‘어썸노트(Awesome Note(+Todo))'가 있다. 구글문서(Docs)와 연동하면 외부에서 메모한 것을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지도에서 이동위치까지 정리해주는 '인포먼트(informent)’ 앱은 확장성이 뛰어나다. 두 앱 모두 유료다. 

갤럭시S와 같은 안드로이드폰에는 ‘AA Task’, 'Jorte' 앱 등이 있다. 앱에 따라서는 J음력 지원, 기념일을 D-Day 순으로 정렬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 업무 관리

고객을 자주 만나는 영업사원의 경우 기록을 꼼꼼히 해야 나중에 실수가 없다. 수첩에 필기하는 것이 아직은 익숙하겠지만 스마트폰에서 녹음과 문서작성을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폰은 음성메모가 가능하지만 파일을 따로 저장하거나 이메일로 공유하는 게 쉽지 않다. '오디오 노트(Audio Note)‘ 앱은 녹음을 하며 아이폰 키보드로 문서 입력이 가능하다. 이메일로 보낼 수도 있다. ’아이토크(italk)‘ 앱도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필기구가 없더라도 이동 중에 생각나는 것을 정리할 때 유용하다.

수북한 문서들을 가방이나 USB에 파일 형태로 저장해 갖고 다니다 잃어버린 직장인이라면 ‘N드라이브’ 앱을 추천한다. 'N드라이브‘는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서비스하는 무료 저장 서비스로 스마트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을 하면 PC에서 저장한 파일들을 스마트폰에서 꺼내 볼 수 있다. 한글파일은 물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파일을 지원한다. 

아예 원격 접속이 가능한 앱도 있다. ‘팀 뷰어(TeamViewer)’ 앱은 회사에서 집의 PC를 접속하거나 외부에서 회사 PC를 접속할 때 쓴다. 제어할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앱을 구동시켜 통제가 가능하다. 가령 외부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하는데 파일에 오류가 있을 때 회사 PC를 통해 원래 파일로 일정을 소화해낼 수 있다. 원격 접속하는 PC가 1~2대라면 굳이 99.99달러의 유료 앱을 살 이유는 없다. 단,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곳에서 써야 한다. 

◆ 인맥 관리

외근 업무가 많은 이에겐 뭐니뭐니해도 남는 것이 사람이다. 인맥 관리를 명합첩에서 명함 찾기부터 시작하는 사람은 경쟁력이 한참 낮은 사람이다. ‘월드카드 모바일(WorldCard Mobile)’처럼 명함을 스캔해서 주소록에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앱들이 여럿 있다. 단, 인식률이 중요한 만큼 무료부터 써 보고 유료를 사야 한다.

안드로이드폰에서 쓰는 ‘비즈컨택트(BizContact)’ 앱은 연락이 뜸했던 고객이 누구인지를 일목요연하게 챙길 수 있도록 해준다. 가령 한 달 넘게 연락하지 않은 사람의 리스트를 보여주는 형식이다. 꼭 연락해야 할 고객의 리스트도 항목과 함께 제시한다. 스마트폰의 기본 연락처와 연동돼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명에게 문자 메시지를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폰용 앱도 있다. 연말연시에 거래처 사람들에게 안부 문자를 사용할 때 제격인 '유쎄이(Usay)‘ 앱은 아이폰 주소록의 사람들을 관리할 수 있다. 그룹을 설정하면 간편한 클릭 한 번으로 문자 메시가 전송된다.

성공한 영업사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워커홀릭인 경우가 많다. 여가시간은 일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쉴 때는 쉬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서울 시민의 절반 가량이 주말 여가시간을 TV시청으로 보낸다고 한다. 교통, 비용 걱정 때문은 아닐까?

스마트폰으로 업무의 많은 것을 소화한 당신.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은 상당히 올라갔을 것이다. TV라도 실컷 보시라. 스마트폰은 이 때에도 탁월하다. ‘TV편성표‘ 앱은 지상파, 케이블, 위성방송 등 전 방송사의 프로그램 목록을 실시간 제공한다. 일정, 업무, 인맥 그리고 여가까지 이만하면 스마트폰은 영업사원의 든든한 짝이다.

덧글. 이 포스트는 <교원> 사외보 12월 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원고 작성 시점은 11월 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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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상품으로 만든다는 것은

Online_journalism 2011/10/06 10:00 Posted by 수레바퀴

많은 언론사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뉴스를 상품화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수준 있는 콘텐츠라면 시장에 얼마든 팔 수 있다는 기대감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언론사가 가진 이 기대감은 단지 포털사이트에 뉴스를 공급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금과옥조처럼 간직한 희망어린 신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실험이 부족하다는 진단을 내린다. 강정수 박사는 그 실험에 대해 첫째, 외부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팀 둘째, 독자관계를 전담하는 팀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것들이 현재의 저널리즘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는 밑거름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이 적어도 1~2년 내에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는데 있다.
또 투자여력이 있는 언론사는 손에 꼽을 정도다.

따라서 혁신의 진행방향과 내용은 모두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현재의 여건을 감안하면 인력 재배치 정도에서 머물거나 소규모의 새 조직을 만드는 데 그칠 수 있다. 아예 외부기업을 인수합병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해외 뉴스미디어기업이 후자의 방향으로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국내 언론사는 대부분 낮은 형태의 투자를 선택한다. 전문인력 영입도 1~2명 정도이고 기존 뉴스룸의 10%도 되지 않는 뉴미디어 조직에 기대는 양상이다. 온라인 부문을 맡는 닷컴은 말할 것도 없다. 대부분의 닷컴사는 본사와 거리감을 좁히는 데만 지난 10여년을 허비했다. 뉴스의 질을 끌어 올리는 데는 협업의 경험이 부족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동안 뉴스를 양산하는데 능한 조직을 소통과 마케팅에 적응하는 조직으로 바꾸는 것은 기본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 아시아권 언론사들이 겪는 문제들은 대부분 문화적인 맥락에서 비롯한다. 뉴스룸의 혁신은 실제로 좌절의 사례가 더 많다.

물론 독자들은 언론사 내부의 변화상을 잘 헤아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웹 사이트나 모바일에서 볼 수 있는 뉴스는 아닐로그의 변화라고 받아들여질 뿐 특별한 것을 알아내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언론사들이 뉴스를 상품화하는 시도 즉, 뉴스 유료화에 나서는 것은 심중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지불의사라는 새로운 경험과 맞닥뜨리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웹 사이트에서 언론사 뉴스를 제한없이 소비하면서 뉴스는 무료라는 인식이 팽배해졌다. 뉴스룸의 어지간한 노력이 있지 않고서는 이같은 생각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국내의 경우에는 시장규모의 한계, 신뢰도 추락 등이 겹치면서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뉴스를 상품처럼 거래하는 시절이 오는 것은 어렵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 과정에서 국내외 언론사들이 다양한 뉴스 상품화를 시도해왔다. 뉴스의 상품성은 뉴스가 거래할만한 가치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뉴스의 가치는 첫째, 뉴스에 깊이(depth)를 더할 때(심층성) 발생한다. 깊이란 정보의 설계를 보다 심층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하이퍼링크나 부가적인 정보를 뉴스와 함께 구성한다.

둘째, 뉴스에 예술성(artwork)을 더한다. 예술성이란 디지털 테크놀러지를 보태 평면적인 뉴스를 입체적으로 표출하는 것이다. 인터랙티브뉴스, 인포그래픽뉴스 등도 마찬가지다. 최근 디지털스토리텔링 기법은 뉴스와 게임, 교육, 커머스(commerce, 상거래) 등을 결합하는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는 부분과도 연결된다.

셋째, 독자와 커뮤니케이션하고 피드백하는(상호성) 것까지 담보한다. 뉴스룸을 떠난 뉴스는 독자들을 통해 완전히 재정의되고 있어서다. 뉴스의 내용에 담긴 사실관계를 심사받고 평판이 보태져 ‘그들만의 무대’로 던져진다. 뉴스룸과 기자는 발가벗겨진 채로 독자들의 수중에서 요리됐다. 뉴스룸도 그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이러한 뉴스의 상품화 과정은 특히 국내의 경우 조용하고 외롭게(?) 진행돼 왔다. 독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지는 과정이 없었다. 뉴스를 좀 더 가치있게 만드는 노력을 기울인 뉴스룸의 종사자들이 호평을 받는 기회도 좀처럼 없었다. 정치와 이념 과잉의 언론계가 뉴스룸 안팎에서 추진한 뉴스의 혁신에 대해 주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점점 더 많은 언론사들이 뉴스의 가치를 끌어 올리는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국내 언론사는 아직 여러 면에서 초보적인 단계이나 해외 언론사는 탄탄한 정보 설계를 밑단에 보유하고 있어 예술적인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타깃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언론사들이 기울인 뉴스의 상품화 사례들은 비록 시장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획득하는 데까지 이르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것은 어쩌면 언론계 스스로의 불찰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 때문에 독자들도 뉴스가 상품성을 갖는다는 것 그 자체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서비스 상품의 품질 구성요소에 대해서는 다양한 학술적 견해가 있다.

먼저 파라슈라만, 자이타믈, 그리고 베리(Parasuraman, Zeithaml, & Berry, 1985)는 소비자의 지각 품질을 바탕으로 서비스 산업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척도를 개발한 바 있다. 

그들은  ‘유형성’(tangibles), ‘신뢰성’(reliability), ‘응답성’(responsiveness),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능력’(competency), ‘예절’(courtesy), ‘신용도’(credibility), ‘안정성’(security), ‘접근가능성’(access), ‘고객 이해’(understanding the customer) 등을 꼽았다.

논의를 좁혀서 웹
사이트에 대한 사용자의 품질지각을 측정하는 도구는 WebQual 모형이 있다. 반스와 비드겐(Barnes & Vidgen, 2001)이 만들어 계속 발전시킨 WebQual 4.0은 웹사이트의 서비스 품질 차원을 ‘유용성’과 ‘정보성’, ‘상호작용성’ 등 세 가지로 구성했다.

인터넷상의 품질요인에 대해서는 클리랜드(Cleland, 2000)의 연구도 볼만하다. 콘텐츠, 편리성, 커뮤니케이션, 맞춤성, 커뮤니티, 연결성, 고객관리(customer care) 등 7C의 요인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린과 우(Lin & Wu, 2002)의 연구가 있다. 

뉴스에 대한 연구케이스는 이브랜드(Eveland 2003)가 눈에 띄인다. 인터넷 뉴스 이용자가 지각하는 주요한 품질요인으로 그가 제시한 '미디어 특성'을 대체해보면 ‘상호작용성’(interactivity), ‘구조’(structure), ‘통제권’(control), ‘채널’(channel), ‘원문’(textuality), ‘콘텐츠’(content) 등 여섯 가지가 나온다.

뉴하겐과 라파엘리(Newhagen & Rafaeli, 1996)는 뭐니뭐니해도 상호작용성을 들었다. 특히 그들은 뉴스는 ‘하이퍼텍스트성’(hypertextuality)란 설명 구조-스토리 전개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가 서비스 품질에도 관련성을 가진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해외 연구자들은 다양한 서베이를 통해 그들만의 품질요인들을 뽑아냈다. 대표적으로 살린, 개리슨 그리고 드리스콜(Salwen, Garrison & Driscoll, 2005)에 의해 ‘편리성’(convenience), ‘뉴스의 양과 질’(quantity and quality of news), ‘차별성’(difference), ‘뜻밖의 재미’(serendipity) 등이 정리된 바 있다.

뉴스의 예술성이란 분야는 학제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 뉴스에 대한 디지털스토리텔링의 의의와 개념 등은 노라 폴 교수가 독보적이다.

다음의 몇 가지 사례들은 많은 정보 소스들을 결합한 것으로 온라인 뉴스의 가치를 고민한 끝에 탄생했다고 본다. 사실 이러한 뉴스 서비스는 훌륭한 기획과 데이터베이스나 프로그래밍 등 수면 아래의 공정 그리고 시각적인 연출 등을 뒷받침한 뉴스룸 종사자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 국내 언론사

중앙일보


- 뉴스 하단에 관련 인물 정보 제공 / 뉴스의 심층성

▪ 코리아타임스


- 영문기사, 번역과 오디오 서비스 / 뉴스의 심층성

▪ SBS


- 온라인 기사에 기자 사진과 프로필 공개 / 뉴스의 상호성(개방성)

▲ 해외 언론사

▪ 뉴욕타임스


- 김연아 점프 분석 / 뉴스의 예술성

▪ (글로벌) 메트로


- 위치정보와 결합한 뉴스 제공. 메트로에서 생산하는 맛집 관련 뉴스 정보와 일치하는 공간에 포스퀘어(Foursquare) 사용자가 들어오면 모바일 기기에 알림창이 뜨면서 관련 내용을 전달함. 단 포스퀘어 메트로를 팔로우 한 사람에 한함. 메트로는 하이퍼 로컬 뉴스를 제공하고 포스퀘어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 독자는 특정 지역에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어 매력적임. 이같은 서비스를 ‘지역이해 뉴스(location-aware news)’라고도 함 / 뉴스의 상호성

▪ 뉴욕타임스


월드컵 기간중 페이스북에서 유명 축구선수의 언급 빈도 / 뉴스의 상호성

▪ 가디언


정치인의 433개 공약의 약속이행 현황 추적 / 뉴스의 심층성

▪ 뉴욕타임스


- 크레인 사고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인터랙티브 뉴스 / 뉴스의 예술성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의 도래 이후 전통매체는 숱한 시행착오를 거쳤다. 국내 시장은 종편탄생, 미디어렙과 같은 전혀 다른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불변하는 진실은 언론산업의 미래가 뉴스를 중심으로 확보된다는 점이다. 보다 품격 있는-기술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자타가 그 가치를 인정하는 뉴스를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혁신이 필요하다.

덧글. 이 포스트는 한국기자협회 온&오프(63회)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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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아이패드 앱. 직관적인 이미지 컷들로 레이아웃을 꾸몄다. CBS 보유 콘텐츠들을 정돈해 모바일 단말기로 내보내는 데 주력했다.

CBS가 22일 사진, 동영상, 라디오 등 자사가 보유한 모두 채널의 뉴스를 결합한 노컷뉴스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 1.0 버전(이하 앱)을 출시했다.

노컷뉴스 아이패드 앱은 크게 인터넷 뉴스(노컷뉴스)와 동영상 뉴스(노컷V), 라디오(C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등 총 3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각 주메뉴는 상단 우측의 아이콘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인터넷 뉴스의 편집 레이아웃은 크고 작은 정방향의 이미지를 상하로 배치하고 다른 콘텐츠들은 슬라이드 형태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가로보기와 세로보기도 지원한다.

위쪽의 이미지는 헤드라인 뉴스 9개를, 아래쪽의 이미지는 주요 뉴스 카테고리 6개가 디폴트로 구성돼 있다. 다른 카테고리는 이용자가 '+' 버튼으로 더 추가할 수 있다.

독자들을 위한 일종의 맞춤 편집 기능이다. 프론트 페이지 상단의 설정 버튼을 통해서도 재구성할 수 있다.

노컷V가 제공하는 동영상 뉴스. 노컷뉴스의 스포츠 뉴스 섹션. CBS 주요 시사프로그램(위에서부터).



CBS 노컷뉴스 앱 1.0 버전은 소프트웹에서 개발했다. 멀티미디어 뉴스, 들리는 뉴스라는 콘셉트와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에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동영상 뉴스는 유튜브 API를 활용했고, 라디오 뉴스는 팟캐스트 서비스를 끌어왔다. 인터넷 뉴스도 RSS로 최신뉴스를 자동구성했다.

인터넷 뉴스의 경우 각 섹션은 그리드 형태의 레이아웃으로 노출되며 뉴스 뷰 페이지는 대부분 텍스트(본문)와 이미지가 삽입돼 있다.

동영상뉴스는 노컷V가 제공하는 동영상 콘텐츠가, 라디오 뉴스는 CBS 종합뉴스를 비롯 변상욱의 기자수첩 등 주요 시사프로그램 3~4개를 들을 수 있다.

스마트뉴스팀이 만드는 동영상 콘텐츠는 다양한 뉴스를 비롯 카툰, 동영상 블로그 등 10여개가 제공된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경우 최대 10일치까지 청취할 수 있다. 방송 프로그램이 실시간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각 뉴스 콘텐츠는 SNS 공유를 통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바로 보낼 수 있다.

CBS 노컷뉴스 아이패드 앱은 우선 구동 후 컨텐츠를 보는 데까지 걸리는 속도가 빠르다는 평이다. 이를 위해 벡터 그래픽과 웹 브라우저, 도큐먼트 렌더링 엔진 기술을 적용했다.

멀티미디어 뉴스 중심의 서비스 내용에 따라 스마트 미디어에 최적화한 디자인이나 UX에 공을 들였다는게 CBS의 설명이다.
 
직관적이고 와이드한 레이아웃, 플립보드 방식의 역동적인 페이지 이동과 펼침도 인상적이다.

그러나 글꼴 사이즈가 조정이 안되고 애플에서 제공하는 기본 고딕서체를 적용해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6개월여의 앱 개발과정에 관여한 CBS 크로스미디어센터 도성해 차장은 "곧 나오게 될 업데이트 버전에서 글자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면서 "자동과 수동 등 두 가지 편집형태의 모듈이 있어 헤드라인과 카테고리 편집의 변화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 차장은 "레이아웃 템플릿은 60~70여개"라면서 "상황에 따라 웹과 연동해 최신뉴스를 제공한다거나 수동으로 편집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웹, 아이폰 앱 등 모바일 서비스에 투자를 강화하고 나선 CBS는 'N-스크린 전략'을 위해 현재 뉴스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뉴스룸 업그레이드는 라디오 매체를 보유한 CBS의 특성을 고려 NPR처럼 모든 기사와 오디오 소스를 매치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일차적으로 주요 라디오 프로그램은 팟캐스트로 제공하고 이를 다시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기기, 웹 사이트와 연계 중이다.

시사 보도 부문의 라디오 프로그램 내용을 뉴스로 만들어 노컷뉴스에 출고하는 경우도 같은 맥락이다. 앞으로 뉴스와 연관 있는 오디오 소스는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아이패드 앱 2.0 버전에서 반영한다.

CBS 지웅 크로스미디어센터장은 "2006년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뉴스를 함께 지원하는 통합뉴스룸을 (기술적인 환경) 개발한데 이어 어떤 모바일 단말기에도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 통합뉴스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통합뉴스룸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N스크린 체제로 자유롭게 제작, 관리, 활용하는 통합된 체계를 갖는다.


한편 CBS는 이달 초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문업체 (주)다솜아이앤씨와 스마트미디어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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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구현되는 조선비즈 웹 앱. 신문지면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밋밋한 편집 화면, 유저 인터페이스 등 보완 요소들도 눈에 띄인다.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매체인 조선비즈가 최근 웹 앱 시험판을 내놨다. 국내 언론사 중에는 사실상 최초이다.

웹 앱은 웹 브라우저에서 특정 주소를 입력하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다.

익스플로러(9.0 이상 버전),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 'http://app.chosunbiz.com’를 입력하면 된다.

웹 앱의 주요 서비스는 기존 웹 사이트의 실시간 뉴스 서비스와 연동되며 경제경영 전문 e북 등 스페셜 리포트가 있다.

또 일자별, 주간별, 스페셜 등으로 나눠서 신문 및 콘텐츠 구독이 가능한 '신문배달함'을 추가했다.

가로 및 세로 편집면을 지원하는 조선비즈 웹 앱은 일단 아이패드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풀 기사를 보려면 제한이 있다.

조선비즈는 기존 위클리비즈T 독자 등 약 500여명의 이용자에게 시험판 이용법을 전달했다.

이 서비스를 기획한 우병현 이사는 "자체 개발 인력으로 1년여 준비 끝에 웹 앱을 만들었다"면서 "웹 서비스 담당인력이 웹 앱도 전담한다"고 밝혔다.

우 이사는 "약 30만 개의 경제전문 DB, 편집(조판)시스템, 뷰어 등 세 가지로 구성된 웹 앱은 신 개념의 신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래 전부터 조선비즈는 위클리비즈 T 등을 통해 '종이없는 신문창간'을 선언했었다. 이번 웹 앱의 PC 버전 창간일은 오는 11월1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비즈 우 이사는 "유료화 계획은 아직 밝히기 어렵다"면서 "이제 서비스를 론칭하는 만큼 다양한 보완을 통해 독자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내놓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조선비즈는 이 서비스 출시를 위해 내부 개발자들이 상당 기간을 매달렸다. 특히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DB는 1년 이상이 소요됐다.

그러나 조선비즈 웹 앱은 웹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비하면 역동성이 뒤쳐진다는 평이다.

인터페이스, 편의성 측면에서 다소 모자란 부분이 있어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차별성 있는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지도 관건이다. 실험적인 론칭을 평가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의 과제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현재 국내 언론사의 웹 앱 준비는 아직 요원한 상태다. FT나 NYT처럼 해외 유력매체들이 적극적인 실험을 해 온 것과 대비된다.

이는 일단 웹 앱 개발에 따른 초기 개발비용 문제와 노하우 부족에 따른 리스크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이용자의 뉴스 구독 특성이나 콘텐츠의 수준 등 언론시장 안팎의 근본적인 문제들도 도사린다.

신문배달함 메뉴 캡쳐 화면. 다양한 구독환경을 지원한다. 종이없는 신문으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지만 다양한 OS와 기기를 감안할 때 웹 앱 개발은 불가피하다는 견해 또한 적지 않다.

조선비즈의 웹 앱 서비스 출시가 국내 언론사의 '앱 vs 웹 앱' 논쟁을 일단락하는 전환점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한편, 조선비즈는 웹 앱 사전 체험 서비스 기간을 이달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 4주간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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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 스토어 진열대에서 사라진 파이낸셜타임스 뉴스 어플리케이션. 애플의 결제정책, 구독자 데이터 확보 등을 둘러싸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서다. 그러나 공고해진 앱 스토어 생태계를 박차고 나갈 뱃심 좋은 국내 언론사는 많지 않아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는 자사 뉴스 서비스 앱을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 빼 버렸다.

FT는 8월31일 애플과의 수익 배분 협상이 실패로 끝나자 아이폰,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앱 스토어에서 철수시키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FT는 그러나 애플사의 앱 스토어를 아예 포기한 건 아니다. 일부 앱은 그대로 뒀고 매주 1회씩 발간되는 <How to Spend It> 앱은 이달 초 앱 스토어에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앱은 모두 무료로 애플의 앱 스토어 결제정책을 피할 수 있다. 무료 앱인 만큼 콘텐츠만 괜찮고 타깃이 분명하다면 광고로 승부를 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애플의 결제정책은 앱 스토어내 자사 결제모듈을 통해서만 유료 서비스를 허용하고 이중 30%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것이 주내용이다.

이러한 앱 스토어 생태계는 개발자나 기업들의 안정적 매출구조를 만들어 준다는 긍적적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다가 지난 해부터는 신문 출판업자나 음악, 영상 기업들을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자인 애플이 자사 결제방식과 수수료 배분비율을 강요한다며 반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특히 구독자 정보나 구독과정의 데이터를 애플이 갖는다는 것도 부담이었다.

결국 뉴스 유료화 모델의 대표주자인 FT가 내린 이번 결정은 올드미디어의 고민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FT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만 인터넷 유료독자가 30% 넘게 늘어난 25만명 정도를 기록했고, 모바일을 통한 구독신청 비중도 15%나 차지했다.

특히 FT의 전체 수익 중 웹 사이트 수익의 비중은 25%에 이른다. 대부분의 국내외 언론사들이 10% 남짓인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FT 내부에서 플랫폼 사업자인 애플에 종속되면 안된다는 위기의식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마치 국내 언론사들이 포털사업자에 끌려다니고 있는 것을 떠올리는 대목이다.

FT는 애플 앱스토어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를 적용한 모바일 홈페이지(app.ft.com) 사이트를 일찌감치 구축했다. 이른바 '웹 앱'이다.

국내외 언론사들도 다양한 OS와 사이즈가 쏟아지고 있는 모바일 환경을 감안해 HTML5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HTML5는 앱에서 구동되는 역동적인 서비스들을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대부분 충족시켜줄 수 있으나 초기 개발비용 부담이 만만찮은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국내의 경우 아직 개발 환경이 좋은 것도 아니다.

FT의 경우 지속적인 투자로 웹 앱을 제공하는 여건을 조기에 갖췄고 이 기반에서 유료 독자를 유치하는 수순을 밟기 시작한 것이다. FT는 또 안드로이드 앱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NYT, WSJ 등 세계적인 신문들도 웹 앱 구축 행렬에 나서고 있고, 아마존도 8월초 웹 앱을 내놓은 바 있어 '탈 앱스토어'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올드미디어가 뾰족한 해법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FT의 행보가 업계에 미칠 파장은 적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FT는 지난 해 신규 디지털 구독자의 10% 정도가 아이패드를 통해서였다. 적은 수치일 수 있지만 앱 스토어 또는 아이패드의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언론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무료 뉴스 앱 위주의 시장이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바일 앱으로 유료화를 모색할만한 여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광고시장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무시할 수 없는 모바일 생태계의 협력자인 애플과 쓸데 없는 논쟁은 피하는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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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학습도 스마트폰으로?!

자유게시판 2011/07/08 10:03 Posted by 수레바퀴

EBS 여행영어 앱. 상황별로 대화문장이 나오고,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외국어 회화 책 한 권은 꼭 갖고 다니면서 해외 여행 하던 시절 기억하세요?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죠. 해외 여행이란 언어 장벽을 넘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오죽하면 착륙하는 비행기 안에선 빼곡하게 적어온 문장이나 단어를 외우는 사람들까지 있었죠.

그런데 해외 여행을 밥 먹듯이 한다는 요즘은 책 대신 스마트폰이 대세가 됐답니다. 두꺼운 책 한권 분량을 스마트폰 하나에 고스란히 저장해 볼 수 있으니까요. 한 마디로 걱정일랑 마시라는 거죠.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는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 스토어 교육 카테고리에서 '영어 회화'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요? 외국어 학습을 위한 교재들 중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속속 앱이 나오고 있답니다.


원어민 발음을 그대로 들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요, 학습관리 기능까지 추가돼 있죠. 종이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거죠. 그러다보니 6만원짜리 앱까지 나왔어요. 유학생, 대학(원)생을 위한 영문법 학습 전용 앱이죠. 토익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앱도 있어요. 이들 앱을 사용하면 대학에서 마치 강의를 듣는 것 같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맞춤 앱도 수두룩하지요. 아이패드 이용자들에겐 영어동화 앱을 '강추'합니다. 단순한 전자책(e북)이 아니라 양방향 책(Interactive e북)으로 제공돼 매력 만점이거든요. 이런 앱 중에선 무료이지만 쓸만한 오션프렌즈(OceanFreinds)가 눈에 띄네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동화책을 보며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아이패드 오션프렌즈 앱.


이 앱은 큰 그림과 글자를 아이 목소리로 또박또박 읽어 줘서 아이나 부모한테 부담이 되지 않아요. 파란 고래가 등장해서 바닷 생물들을 소개하는 건데요. 그림을 터치하면 바닷 생물의 이름이 나오죠. 퍼즐도 할 수 있고 색깔과 음악놀이까지 가능하죠. 이거 하나만 있어도 영어를 저절로 따라하게 되는 거지요. 영어를 지겨워하는 아이랑 반 시간은 재미있게 공부했다는 사용 소감까지 포털에서 검색되더군요.

아예 “요럴땐 영어로 뭐라고?”처럼 후련한 제목을 단 앱까지 등장하고 있지요. 영어 회화 책을 스마트폰에 적합하게 재구성한 대표적인 영어교육 앱인데 일상생활,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주제로 회화 표현을 꾹꾹 넣어 두었죠.

인기가 많다 보니 제값($3.99)받고 파는 앱을 반값($1.99)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는 경우까지 있답니다. 부지런하면 영어학습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거죠. 스마트폰 그냥 두면 뭐합니까. 손길, 눈길 더 주면 외국어 교육 앱도 세일로 살 수 있어요.

외국어는 직접 현지에서 요긴할 때 써야 하는 거잖아요. 스마트폰으로 로밍해서 외국에 나가 보세요. 외국어 회화 관련 앱을 받아두면 정말 팔딱이는 물고기를 싱싱하게 낚듯 써 먹을 수 있거든요.

우선 '구글 번역' 앱은 영어 이외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전 세계 언어를 번역해서 읽어 준답니다. 가령 한글로 "공항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리나요?"라고 하면 영어로 "How long does it take to get to the airport?"라고 번역 문장이 금세 나오는 거죠. 이 때 스피커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고요. 다만 흠이라면 와이파이(WI-FI) 같은 통신망이 연결돼 있어야 하죠.

구글 번역 앱. 완성도는 글쎄요지만 활용성은 아주 높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앱으로는 번역만 하는 것도 나와 있어요. 한글 문장을 독일어로 바꿀 수도 있고 일어를 영어로 바꿀 수도 있는 식이죠. 외국어 번역 앱으로는 완성도 높은 번역 문장으로 바꾸는 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지만 외국어 문장이 급히 필요할 때 쓰기엔 이만한 앱도 없는 것 같아요.

특히 해외 여행 때는 꽤 요긴하답니다. EBS 여행영어 앱은 교통, 식당, 숙박, 쇼핑, 긴급상황 등 해외 여행시 필요한 영어들을 주제별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앱이죠. 쇼핑의 경우 옷-신발가게, 기념품-서점, 가격흥정 등 쇼핑장소와 상황 별로 필요한 문장들이 모두 제시돼 있는데, 한글로 된 문장을 클릭하면 영어문장이 나오는 동시에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어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매일 영어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도 등장하고 있지요. 동영상과 자막, 관련 주요 표현을 함께 제공하는 형태인데요. PC나 TV 동영상을 통해 익히는 영어학습이 스마트폰으로 이동한거죠. 이건 마치 AFKN 영어 뉴스로 공부하던 시절을 연상시키죠. 한때 CD를 만들어 팔던 영어 교재들도 꽤 많았죠.

시간이 충분치 않고 자유롭게 학습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 외국어 학습 앱은 나날이 주목받고 있지요. 지루하지 않게 구성돼 있고,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게 게임을 비롯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골고루 들어가 있죠. 화려하고 멋진 그래픽도 더 할 나위 없는 콘텐츠지만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나 영어학습이 가능하다는 게 뭐니뭐니해도 장점이죠.

동영상 클립과 자막이 지원되는 영어 앱.


특히 해외 여행 때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겪게 되죠. 호텔 방에 에어컨이 고장이 난다거나 여권을 분실한다거나 하는 일이죠. 이런 일들을 설명해야 하는데 영어를 곧잘 하는 사람들도 난처한 상황에 처하면 단어나 문장이 생각나지 않아 외국어로 쉽게 표현하기가 어렵죠. 이 때 상황 별로 검색하거나 번역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에서 문제 해결을 하는 건 어떨까요?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외국어 학습에 긍정적인 결과만 주는 것은 아니랍니다. 자동으로 번역하고 통역해주는 학습도구가 나온들 열심히 공부해서 외국어를 습득하는 것과는 다르니까요. 그저 재미삼아 아니면 그때그때 상황 모면용으로 쓰게 되면 어학이 늘기는커녕 수준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죠.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거지요. 모든 어학 학습이 그렇겠지만 왕도는 없답니다. 무엇보다 자신한테 맞는 앱을 찾는 게 중요하고요. 그러자면 나는 문법에 약한가, 아니면 회화에 약한가, 또는 듣는 것이 부족한가 등등 나한테 맞는 앱을 찾아야겠죠. 여행때 필요한가 아니면 일상에서 학습용으로 하는 건가도 관건이고요.

잊지 마세요. 스마트폰으로 외국어를 정복하기 전에 스스로를 지혜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걸요. 이제 스마트폰 어학 학습 앱을 다운로드 받으러 가 볼까요?

덧글. 이 포스트는 교원 사외보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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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모바일 뉴스 앱 하단에 노출된 공연상품 광고. 모바일 플랫폼이 앞선 조선일보는 소셜커머스 후발주자인 인인터파크와 판매수익을 쉐어한다.


최근 1년 사이 소셜커머스(social comerce) 바람이 거세다. 소셜커머스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해 고객을 유치하고 특정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전자 상거래로 소셜쇼핑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 가지 상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파격 할인가를 제시한다. 소셜네트워크 친구들의 권유나 추천이 상품 구매의 결정적인 동기가 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언론사들도 비교적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소셜커머스가 시작된지 불과 반 년만인 지난 해 말부터 언론사들의 행보에 탄력이 붙었다.

우선 전자신문은 IT 보고서, 교육 콘텐츠를 일정 인원이 구매신청하면 대폭 할인해주는 아이찜(izzim)으로 소셜커머스에 눈도장을 찍었다. 또 매경닷컴이 오픈한 엠팡(mpang)전자신문과 마찬가지로 웹 사이트나 소셜네트워크에서 기사, 배너광고 형태로 상품을 홍보한다. 고객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다. 손쉽게 판매 수수료를 챙길 수 있어 투자 여력이 없는 언론사에겐 안성맞춤이다.

지난 달 소셜커머스 사업을 시작한 조선일보도 비슷한 모델이다. 조선일보는 기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인터파크의 ‘하프타임(Half-Time)’ 상품을 웹 사이트와 모바일 플랫폼에 소개한다. 일종의 채널링(channeling) 서비스로 상품 입점을 하는 방식이다.

조선일보 뉴미디어실의 한 관계자는 “커머스 부문의 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해 좋은 파트너사를 선정했다”면서 “기존 소셜커머스 업체가 접근하지 못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 별도로 페이지를 개발했고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박천훈 마케팅 실장은 “단순히 소셜커머스를 연동해 매출을 올리는 것 보다는 조선일보 콘텐츠를 제공받아 고객에게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신뢰감을 높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소셜커머스는 결국 고객과의 유대감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언론사의 접근 방법을 대체로 비판하고 있다. 7~8년 전 인터넷 쇼핑몰을 언론사 사이트에 입점한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며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고객의 소셜 평판에서 출발하는 소셜커머스를 국내 언론사가 만만하게 다룬다는 지적이다.

물론 소셜커머스를 시범 서비스한 결과 거래량도 많고 매진까지 경험한 조선일보의 경우는 중장년의 독자층을 고려해 상품설계와 홍보를 잘 하면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입장이다. 모바일과 웹에서 각각 1억원 씩의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수료율 1~2%를 감안하면 최소 수십 배의 매출이 일어나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한 소셜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일부 언론사는 하루에 거래한 아이템 판매 실적이 100개도 되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그저 지금까지 소셜커머스 투자비가 들지 않았으니 당장에 성과보다는 더 지켜보자는 것같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언론사의 소셜커머스가 어중간한 과시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해외 언론은 커뮤니케이션과 콘텐츠를 소셜커머스의 양대 기둥으로 놓고 있다. 지역 내 세세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 친숙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하이퍼로컬저널리즘(hyper local journalism)이 정착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역기반의 뉴스와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다져온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해 하반기 워싱턴 D.C. 관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들을 등록하는 소셜 커머스 사이트(Capitol Deal)를 구축했다.

업체들은 온라인으로 음식, 티켓, 서비스 등 관련 상품을 등록하면 워싱턴포스트는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무료로 광고를 실어 준다. 이를 위해 별도 벤처기업을 설립하고 레스토랑을 비롯 다양한 거래처들과 제휴도 마무리 했다. 국내 언론사들이 대부분 대행업체를 내 세우는 것과는 정반대인 셈이다.

뉴욕타임스가 만든 지역밀착정보 앱. 일종의 뉴욕시 가이드로 쇼핑장소, 레스토랑이 소개된다. 레스토랑은 예약도 가능하다. 훌륭한 소셜 광고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시내 음식점, 바, 커피숍, 이벤트(공연) 등을 소개하는 스쿱(The Scoop)을 선보였다. 눈에 띄는 대목은 뉴스룸 기자들이 직접 장소와 상품을 리스트에 올려 둔다는 것이다. 고객은 지도와 연결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돼 있다.

세계적 여행서 <론니 플래닛>처럼 살아 있는 도시 가이드로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 중이다. 언론사에서 정보와 스토리를 충분히 제공하고 고객끼리 그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홍보 효과는 만점이다. 꼭 거래 뿐만 아니라 광고를 겨냥한 소셜커머스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TNM미디어 명승은 대표는 “새로운 네트워크 사업모델에 대한 인식과 투자가 부족한 나머지 국내 언론사 소셜커머스는 수수료 챙기기만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여전히 전단지 영업에만 매달리는 것만 봐도 미디어 생태계에서 스스로 영향력을 축소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러한 상황에도 언론사의 역할에 따라선 해볼만 하다는 의견도 있다. 세계닷컴 안신길 미디어사업팀장은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제공하고 신뢰성 높은 리뷰 기사를 생산하며 고객 문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소셜커머스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면서 “언론사 브랜드와 콘텐츠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만큼 가능성을 논의 할 때”라고 강조했다.

즉, 국내 언론사의 소셜커머스가 뉴미디어 시장을 여는 돌파구가 되기 위해서는 '강 건너 불 구경'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공동 구매, 소셜 미디어, 광고, 위치정보(모바일) 등 오늘날 미디어 업계의 고민들이 함께 녹아 있는 소셜커머스에 제대로 된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과제도 있다. 블로거나 트위터리안 같은 소셜의 고객들이 원하는 저널리즘을 해야만 언론사 소셜커머스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덧글. 이 포스트는 시사저널 최근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원고 작성시점은 6월 말입니다. 참고로 최근 인터넷기업협회에서 '소셜커머스'와 관련된 법제도적 측면을 다룬 자료가 있어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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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FT의 멀티 스크린 전략. 기본 뼈대로서 웹에 충실하자는 FT의 행보는 NYT보다 개선된 웹 앱을 내놓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가 최근 다양한 OS의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HTML5가 적용된 웹 앱을 출시했다.

웹 앱을 이용하면 독자들은 한 번의 로그인 또는 가입으로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FT 서비스를 이어서 구독할 수 있다.

FT는 이번에 출시된 웹 앱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에 최적화돼 있지만 안드로이드나 블랙베리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클리핑' 서비스를 이용시 데스크톱 PC에서나 태블릿에서 같은 기사를 '읽기 목록(Reading list)'로 나중에 언제든 읽을 수 있다.

기존에 FT 앱을 이용한 독자들은 웹 앱을 내려받으면 거의 똑같은 서비스를 보게 된다. 아이패드 웹 앱이 곧 앱이고 웹 사이트인 셈이다.

아이폰 사파리 브라우저로 열어본 FT 웹 앱. 스마트폰 UI에 맞게 설계돼 있지만 콘텐츠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아이폰의 경우 사파리 브라우저를 구동해 접속 주소이동하면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웹 앱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태블릿PC처럼 섹션이 넘어 간다. 홈 화면에 추가할 경우 앱 아이콘이 아이폰 바탕화면에 추가된다. 참고로 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FT 데이터베이스 저장공간을 늘리겠느냐는 질문 창도 나온다.

모바일 앱은 매번 버전 업데이트를 해야 하지만 웹 앱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독자들로서는 편의성이 증진됐다고 할 수 있다.

현재 FT 콘텐츠는 독자가 등록할 경우 한달에 10개 기사까지만 무료로 볼 수 있다. 웹 앱의 경우 프로모션 차원에서 얼마 동안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FT의 CEO 존 라이딩(John Ridding)은 "FT 웹 앱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점을 맺으려는 독자들의 선택의 자유, 유연성을 보장한다"면서 "점점 복잡해지는 디지털 생태계에 대응해 우리는 더욱 더 쉽고 간편하게 저널리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 FT를 비롯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재정적으로나 관리 측면에서 앱으로 모든 디바이스에 대응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반면 웹 앱은 앱 스토어를 통해 공개하지 않아도 되고 하드웨어 API 액세스와 같은 기술적인 이점도 있다.

물론 아직 HTML5가 애초 기대했던 것처럼 디바이스 회사와 운영체제(OS)에 관계 없이 100% 호환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해외미디어동향 <차세대 웹표준 HTML5의 진화> 보고서에 따르면 유료 결제를 위한 플러그인 등에서 기술적 문제만 해결된다면 개발 및 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모바일 앱보다는 HTML5 기반의 모바일 웹이 활용도와 사용가치가 크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가운데 애플은 수 주 내 앱 스토어에서 이용자들로부터 돈을 걷는 것이 아니라 언론사로부터 구독료의 30%를 가져 가는 모델을 도입한다.

어쨌든 FT의 웹 앱 출시는 애플만을 위한 생태계라는 앱 스토어에 대한 도전으로 읽히는 동시에 언론사의 기존 모바일 앱 대응 방식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이 웹 사이트이고 무엇이 앱인가? 똑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FT의 모바일 웹 앱.


그러나 "웹 앱과 같은 기술적 접근은 언론사에게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주거나 콘텐츠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독자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콘텐츠 생산자에 대한 플랫폼 사업자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거나 독자의 지불의사를 이끌어내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또 현재 국내 언론사 뉴스룸은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를 늘리는 데 주저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은 무르익지 않은 상태이고 콘텐츠 유료화도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FT 웹 앱은 기술, 인력, 콘텐츠에 대한 해묵은 숙제를 국내 언론사에게 다시 한번 제기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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