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이버206

뉴스 유료화 이대로면 답 없다...유료 구독 전환율 1%를 넘어라 한국 언론사 구독 모델의 해결 과제들 고객 경험과 커뮤니티에 미래 걸어야 "우리 독자는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가? 그들은 돈을 지불할 것인가? 어떤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가? 조직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2022년 10월 출시된 중앙일보 유료 구독 플랫폼 ‘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의 핵심 질문이다.1) 중앙플러스는 사전 선별한 '플러스 콘텐츠'를 유료 결제하는 일종의 프리미엄 페이월(Freemium paywall) 방식이다. 콘텐츠는 6개 관심사(분야)와 65개 시리즈(연재물)로 구성했다. 콘텐츠는 편집국장이 주재하는 데스크 회의서 결정한다.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디렉터가 발제하는 내용을 취합해 새 아이템 선정과 기존 시리즈 종료 등을 논의한다. 기자는 관리시스템(CMS.. 2023. 9. 22.
대다수 언론사 트래픽 '폭망'...MBC, 경제지는 '선방' 2023년 2분기 언론사 전체 모바일 이용자 트래픽 순위(양대 포털 뉴스섹션 언론사별 트래픽+언론사 웹사이트 트래픽)는 경제지와 뉴스통신사가 선두권을 형성했지만 대부분의 언론사 트래픽은 감소세가 뚜렷했다. 한국 모바일 인터넷 뉴스 이용 트래픽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비 순방문자 지표는 조선일보(-17.1%), 중앙일보(-15.1%), 동아일보(-10.4%), 한겨레(-17.2%), 경향신문(-11.5%), 한국일보(-16.0%)로 약세였다. 지난해 2분기 대비 순방문자 지표도 매일경제 한국경제 동아일보(각 -10% 안팎), 뉴스통신사 MBC MBN(각 -10% 초과)을 제외하면 -20% 이상 떨어졌다. 페이지뷰와 체류시간 지표는 순방문자 지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 2023. 9. 13.
새로운 검색 경험이 던지는 과제 챗GPT 기반 검색, 링크와 저작자 표시 드물다 대규모 말뭉치 가져가서 이익 추구는 시한폭탄 부정확한 검색 결과...언론사 역할 더 커진다 지난 20년 간 사람들이 정보를 찾는 방식인 검색이 다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래도록 검색엔진은 형태소 분석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키워드)가 들어있는 (문서 페이지의) 텍스트를 찾아서 보여줬다. 이후 인공지능(AI) 추천 기술과 검색을 결합해 사용자 친화적인 주제를 제공했다. 연관주제 및 의도 기반(위치 포함) 검색 등으로 진화했다. 지난해 11월 오픈AI가 개발한 챗GPT(ChatGPT)는 사용자의 검색경험을 대화라는 형식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마치 인간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이끌어낸다. 또 생성형 AI 모델은 스스로 학습하며 또 다른 검색 결과물을 제공.. 2023. 2. 22.
포털 빙벽 오르는 세계 언론의 공세 대가 산정 불공정성, 매체 간 차별 의도 의심 포털에게 끌려다닌 언론사들 법적 해결 나서 규제입법 넘어 디지털 경쟁력 높이는 게 관건 일본에서 언론사 이외에 디지털 뉴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곳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포털사이트가 있다.[1] Z 홀딩스 산하의 [2] 야후재팬, 라인과 같은 포털사업자와 검색시장 점유율 80%에 달하는 구글이 대표적이다. 이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는 일반적으로 언론사 기사를 일반 이용자에게 무료로 전달하고, 디지털 광고를 게재하여 수입을 얻는다. 원칙적으로 취재를 하지 않고, 기사도 쓰지 않지만 신문사와 체결한 '기사 전달 계약'(일본 시장의 용어)에 근거해 자사의 포맷에 맞게 기사를 표시하여 제공한다. 1만 명이 클릭해도 스타벅스 드립커피 못 산다 그런데 일본에서도 언론사에.. 2022. 12. 12.
계곡 깊어지는 언론사 '공동 뉴스포털'...관건은 새로운 이용 경험 제시 언론사 공동 뉴스포털 논의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세 가지 흐름이다. 첫째, 범정부 추진 사안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5월) '윤석열정부 110대 과제' 보고서에 포털의 뉴스서비스 제공 방식 개선 과제가 뿌리다. 일단 인수위는 아웃링크의 점진적 도입, 포털 내 알고리즘 위원회 설치,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법제화 등 포털 뉴스 관련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5월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논의를 시작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포털·시민사회·언론계 없이 전문가·관계 부처로만 구성돼 첫 출발부터 논란이 일었다. 문화부, 과기정통부, 방통위 사이에 한랭전선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둘째,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구독료 지원사업)이 10억5000만원 줄어들면서 발등.. 2022. 7. 14.
네이버 구독모델 오픈..."'신뢰위기'에 갇히지 말고 혁신 다잡을 때" 네이버 '유료 구독모델' 제안내용이 뉴스 기반의 미디어 기업에 공유된 것은 작년 11월 전후 시점이다. 그리고 지난 13일 네이버의 정책변화 등 우여곡절 끝에 베타 버전의 '프리미엄콘텐츠'(https://contents.premium.naver.com/)가 공개됐다. 네이버는 언론사를 비롯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과금-결제-이용자 데이터 등의 인프라를 지원한다. 네이버 이용자는 콘텐츠 제작자(Contents Provider, CP)에 따라 언론사 홈, 포스트, TV를 비롯 '프리미엄 콘텐츠' 메뉴와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 페이지에서 유료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일단 베타 테스트에는 25개 채널이 문을 열었다(표 참조). 이중 대형 일간지는 8곳(계열사, 매거진 등 포함)에서 총 13개 .. 2021.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