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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123

기자협회보 온라인판 칼럼연재 금주부터 기자협회보 온라인판 칼럼을 격주간으로 연재합니다. 'On & Off'라는 이름으로 게재되는 칼럼은 국내 신문, 방송 등 전통 미디어의 온라인저널리즘의 이해와 관심을 구체적으로 진전시키는 데 있습니다. 관련 칼럼은 기자협회보 온라인판에 일주일간 게재된 뒤 본 블로그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기다립니다. 2006. 4. 10.
신문. 다시 신문으로 돌아가다 신문기업이 사양산업이 된 것은 신문 콘텐츠가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무가지 양산, 인터넷 영향력 강화, DMB 등 포터블 디바이스(Portable Device) 흐름 등 신문기업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조건이란 존재하고 있지 않다. 최근 위기의 신문기업을 구하려는 많은 방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혹자는 신문방송 겸영 등 글로벌 미디어 정책수립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즉, 유통시장 개선 등 국가의 신문산업 지원정책이 과감히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신문기업의 위기가 제도의 위기에서 초래되고 있지만, 더 심중한 원인은 경영전략의 위기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예컨대 1990년대부터 많은 신문기업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뉴미디어 투자를 진행했지.. 2006. 4. 7.
`1인 기자`와 올드 미디어 미국 야후가 저널리스트 케빈 존을 영입, 분쟁 지역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서비스를 한 데 이어 포털사이트 네이버도 스포츠조선 출신 MLB 전문 기자를 영입, 해외 프로야구 뉴스를 강화한 바 있다. 국내외적으로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1인 기자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올드 미디어로 보면 매체 환경의 역전이라는 점에서 위기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사실 전통 매체 기자들은 지식대중으로 성장한 이용자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거나 경쟁하고 심지어 이들에게 추월당하고 있다. 특히 효과적인 멀티 미디어 구현 툴이 이용자들에게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입체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올드 미디어 기자들은 이같은 상황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특정한 분야에 전문성과 멀티 미디어 역량을 갖춘 특별한.. 2006. 3. 23.
[월간중앙 4월호] 포털 사이트의 미래에 대해 ‘접속의 시대(The Age of Access)’의 문지기(Gage Keeper)인 포털 사이트가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콘텐츠를 매개하며 생성되는 새롭고도 거대한 시장 때문이다. 포털 사이트는 원래 검색과 커뮤니티 기능을 기반으로 파워를 키웠다. 여기에 다양한 포맷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지식정보를 늘려 가면서 업계는 물론이고 대중의 삶을 두드리는 ‘정문(Portal)’이 됐다. 이 포털 사이트는 유선과 무선이 하나가 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진다. 매일 2,000여만 명의 접속자가 언제 어디서나 포털 사이트에 드나들면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유통하는 것은 물론이고 생활을 기록하며 콘텐츠를 창조한다. 포털 사이트는 다시 말해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용한 .. 2006. 3. 22.
신문기업 오너십이 중요하다 인터넷의 폭발적인 확대에도 건재한 신문기업은 과연 미래가 있는가? 여전히 한국 신문기업은 규모의 측면에서, 그리고 영향력의 측면에서 대단한 위용을 자랑한다. 조선-중앙-동아 등 국내의 메이저 신문들이 '총리'를 '사퇴'까지 이르게 한 것은 아직 무시못할 권력(power)을 반영한다. 또 경영에 있어서도 지역, 중앙을 가릴 것 없이 소폭의 신장세로 반전하고 있다는 보고다. 구조조정 등 조직 슬림화에 의존한 탓도 있지만, '종이'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주들도 상당수 포진해 있어, 신문기업은 성장할 배경을 확실히 갖고 있다고 보는 관측들도 많다. 물론 젊은 독자들의 이탈, 인터넷 뉴스 시장의 확대, 비디오 뉴스의 각광 등 IT와 미디어의 결합에 따른 새로운 트렌드는 신문기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 2006. 3. 22.
스포츠 신문 등 엔터테인먼트 올드 미디어의 생존 전략 한 연예전문 온라인 신문이 동영상 장비 구매 등 비디오 뉴스 강화에 치중하려던 전략이 무리한 투자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다. 신문기업들도 너나 할 것 없이 통합뉴스룸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뉴스조직의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대안인가? 한 스포츠신문사 웹 서비스 관계자와의 이야기를 통해 그 단면을 정리해봤다. K : 확실한 건지는 모르지만, 온라인 신문사가 살아남는 방법을 찾는게 어렵습니다. 최 : 동감입니다. 외국처럼 교양적인 콘텐츠 소비자(뉴스 콘텐츠 유료 지불 의사를 표명하는)가 넓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시장 불륨 자체가 크지도 않습니다. 또 포털이 유통시장을 장악한 시점에서 포털에 기생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콘텐츠 프로바이더가.. 2006.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