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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_journalism485

시민저널리즘의 발전을 위한 제언 국내에 본격적인 시민 저널리즘(Citizen Journalism)이 나타난 것은 10여년 전이다. 그 무렵 PC통신 이용자들에 의해 ‘보테저널’(1996)과 같은‘1인 매체’와 ‘패러디 창작물’이 쏟아졌다. 전자 게시판에서 이용자들간 활발한 의견 교환을 주도한 이러한 창작물들은 새로운 여론 형성의 견인차로 평가받았다. 보편적인‘논객’문화를 형성한 PC통신은 인터넷 패러디 신문‘딴지일보(1998)’에 의해 새로운 전환을 맞는다. 딴지일보는 철저히 기성 언론 매체의 위선과 부조리를 폭로하는 장치로 우화적인 기법을 동원했다. 여기에 논객들이 참여하면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자 우후죽순으로 인터넷 패러디 신문이 탄생했다. 이러한 흐름은 기존 주류 문화에 저항하는 대안적 성격의 웹진 창간으로 이어졌다. 보다 진지.. 2006. 7. 3.
[펌] 월드컵 맞아 'UCC 잡기' 붐 월드컵 맞아 'UCC 잡기' 붐 기사, 기자의 전유물이란 편견 깨지나 언론사들이 월드컵을 맞아 독자를 생산자로 참여시키는 작업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그동안 독자가 생산한 콘텐츠(UCC)는 기사에 대한 의견 정도로 취급했던 풍토에서 벗어나 최근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내부 기자들과 똑같은 무게를 지닌 기사로 다루는 작업이 시작됐다. 기존 언론사들도 시민기자를 활용해 성장한 오마이뉴스처럼 참여형 미디어로 변신하고 있다. 기사는 기자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버려! 언론사 가운데는 일간스포츠와 한겨레가 UCC활용에 적극적인 편이다. 일간스포츠는 월드컵 때 해외통신원과 W리포트란 두가지 방식으로 UCC를 활용하고 있다. 해외통신원은 기존 언론사들이 다루지 않는 부분을 다룬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1.. 2006. 6. 19.
NYT의 디지털스토리텔링 NYT의 멀티미디어 뉴스 서비스가 또다시 인상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NYT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 자르카위 사망 관련 기사에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두고 '쌍방향 정보(Interactive Feature)'를 선보였다. 쌍방향 정보에는 오디오, 사진이 결합된 서비스는 물론이고, 비디오 뉴스도 한 프레임 안에서 제공되는 등 콘텐츠 포맷이 서로 다른 뉴스가 모두 묶였다(패키지 서비스). 모두 알 자르카위 사망을 다루는 이 패키지 뉴스에는 AP통신의 동영상 콘텐츠가 결합됐다. 동영상 클립은 총 5개의 내용으로 준비됐다. 자체적으로 제작한 12장의 포토와 오디오는 동영상 콘텐츠와 적절히 안배됐는데, 인터넷 미디어의 특성을 잘 살린 슬라이드 형태의 사진과 오디오, 그리고 사진에 결합된 지도 등은 상황을 이해하는 데.. 2006. 6. 12.
스타기자가 생명줄 신문, 방송 기자들 중 대중의 인기를 끄는 기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방송기자들은 빼어난 외모와 언변 등 이미지에서 호감을 끄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신문기자들은 상대적으로 얼굴이나 목소리 등 외형적인 것을 보일 기회가 없어 콘텐츠의 내용이 호감의 척도가 됐다. 그러나 인터넷 미디어 환경에서는 신문기자도 외모는 물론 전체적인 브랜드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해가고 있다. 신문사 홈페이지와 기자 블로그를 보더라도 기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올려놓는 일이 늘었고, 가족들까지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기자들이 독자들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공간이 생긴 데 따른 것이다. 이 경우 신문기자가 매력적인 외모를 갖고 있다면 인터넷 미디어 환경에선 스타성의 요소를 기본적으로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콘텐츠 .. 2006. 6. 12.
'월드컵 올인'-지식대중이 검증해야 한다 '월드컵 올인' 한국 사회가 미쳐가고 있다. 모든 미디어가 '월드컵' 콘텐츠를 폭격처럼 퍼붓고 있다. 서울 광화문은 대형 빌딩들이 내건 월드컵 걸개 그림으로 월드컵 개최국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다. 신문, 방송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DMB 등 뉴미디어 영역에서도 월드컵은 제 철을 만난듯 거침없다. 이 월드컵 콘텐츠는 지난 3월 이후 더욱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방송사들은 D-100을 기점으로 월드컵 관련 소식을 대폭 늘렸다. 현재는 방송 3사가 독일 현지에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가장 많은 기자와 엔지니어들을 보낸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 정보를 만들어내는 콘텐츠 기업인 신문, TV가 월드컵 콘텐츠 이외의 것에 주목하지 않는 것은 어마어마한 광고 시장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수백억원을 들여 .. 2006. 6. 7.
"통합뉴스룸은 다양한 고려가 필수적" 신문기업의 통합뉴스룸이 적합한 조직혁신에 포함되는지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 이유는 통합뉴스룸이 바로 양질의 콘텐츠와 최적화한 비즈니스 결과를 가져오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신문의 경우 통합뉴스룸의 기대감은 높지만 내부적인 준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 결과 일부 신문이 진행한 뉴스룸 혁신이 조직 균열의 빌미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규모가 작은 신문일수록 통합뉴스룸에 대한 의욕이 높다. 그것은 콘텐츠 혁신과 새로운 활로 모색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출구라는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신문의 통합뉴스룸 진행 사례를 볼 때 무리하고 무능력하며 무지하다는 '3無'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한 신문의 경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뉴스룸 혁신을 공간적으.. 2006.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