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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_journalism485

신문. 다시 신문으로 돌아가다 신문기업이 사양산업이 된 것은 신문 콘텐츠가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무가지 양산, 인터넷 영향력 강화, DMB 등 포터블 디바이스(Portable Device) 흐름 등 신문기업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조건이란 존재하고 있지 않다. 최근 위기의 신문기업을 구하려는 많은 방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혹자는 신문방송 겸영 등 글로벌 미디어 정책수립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즉, 유통시장 개선 등 국가의 신문산업 지원정책이 과감히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신문기업의 위기가 제도의 위기에서 초래되고 있지만, 더 심중한 원인은 경영전략의 위기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예컨대 1990년대부터 많은 신문기업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뉴미디어 투자를 진행했지.. 2006. 4. 7.
뉴스 콘텐츠는 진화한다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인터넷에서 ‘콘텐츠’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콘텐츠가 소비되는 유통경로를 따라가다 보면 콘텐츠 생산기업이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갱신된다는 점이다. ‘뉴스’ 콘텐츠를 예로 들면 이것이 생산돼서 시장에 등장하게 되면 이용자들이 이것을 재해석하게 된다. 과거에는 이용자들의 이러한 피드백이 철저히 비공개적이고 차단돼 있었는데 오늘날에는 대단히 광범위하게 확인된다. 유통시장에서는 절대적으로 수용되는 콘텐츠가 없다. 특히 해석, 분석되는 ‘뉴스’의 경우 이용자들에 의해 재평가된다. 이 경우 특정한 그룹에 의해 주도적으로 변형되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또다른 이슈가 형성된다. 현재의 뉴스조직이 이러한 콘텐츠 소통의 과정을 확보하려는 것은 비단 UCC 콘텐츠의 상.. 2006. 4. 4.
신문기업 '인터넷뉴스시장' 재검증 필요 신문기업이 인터넷 뉴스와 시장을 상대한지 10년을 넘고 있다. 이중 최근 5년간 인터넷 뉴스와 시장의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인터넷 등 온라인 뉴스 시장에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속보성, 오락성, 멀티미디어성, 편이성을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스가 인터넷으로 제공된 이래 신문기업은 뉴스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서비스할 것인지 고민해왔다. 투자에 비례해서 서비스의 질도 개선됐다. 그러나 신문기업이 상대해보지 않았던 보다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기기들이 뉴스 콘텐츠를 담고 이용자들과 만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것만은 아니다. 사실 시장에서 콘텐츠를 수집하는 대기업들은 신문기업이 생산하는 뉴스가 적정한지에 대해 의문하고 있다. 한 대기업 콘텐츠팀 관계자는 "차별적인 콘텐츠를 확보할.. 2006. 4. 4.
"콘텐츠의 생명을 얻는 취재" 과거의 기자들은 취재 및 보도가 종료된 것이 업무의 종료였다. 또 이로 인해 해당 기사(사건)와 더 이상 ‘근접’하지 않아도 됐다. 또 신문, 방송은 기사(보도)와 관련된 관계자들의 반론이나 독자들의 지적을 수용하는 객관적인 장이 부족했다. 편집자들에 의해, 그러니까 미디어 간부들에 의해 어떤 하나의 ‘취재물’의 생명력이 결정됐다. 기자들 역시 고전적인 업무 환경 아래에서는 취재원을 만나서 취재하고 사실관계를 정리한 뒤 기사화하고 나면, 특별한 사안이 아니고서는 후속 취재를 하는 경우가 없었다. 탐사 보도나 기획 취재의 경우 다시 재점검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흔한 일은 아니었다. 기자들은 당연히 취재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보다는 사장(死藏)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인터넷 등 뉴미디어 환경에서는 기자.. 2006. 4. 3.
[펌] 메이저 리그 전문 기자 민훈기 얼마 전 한국기자협회에서 만드는 와 미디어 전문지 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 원소스 멀티유스, 1인 기자 시대 도래 (기자협회보 2006.2.22) - 민훈기 기자, 1인 미디어 시대 여나 (미디어오늘 2006.3.1) 대다수 신문과 방송, 인터넷 매체들은 주목하지 않았지만, '1인 기자' 또는 '1인 미디어'라는 개념은 한국 언론계에서는 대단히 생소한 것이면서도 각별한 주목을 요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1인 기자'의 등장은 한국 언론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와 상징성을 갖는다. 그래서 나는 민훈기 기자의 사례를 통해 '1인 기자'라는 새로운 현상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민훈기. 그는 지난해까지 의 기자였다. 지난해 말 야구부장 대우라는 직함을 마지막으로 그는 15년간 몸담았.. 2006. 4. 3.
뉴스조직과 디지털스토리텔링 디지털 스토리 텔링(digital story telling), 온라인 스토리 텔링(online story telling), 인터액티브 스토리 텔링(interactive sotry telling) 등 효과적인 ‘이야기’ 전달을 두고 의미 있는 개념화가 진행돼 왔다. 웹에서의 ‘뉴스’ 서비스도 ‘스토리 텔링’의 범주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 뉴스의스토리 텔링은 결국 이용자들을 뉴스라는 콘텐츠에 몰입하게 만들어 ‘참여’와 ‘소통’이라는 소기의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때문에 플래시를 활용한 디자인, 오디오-비디오 같은 멀티미디어적 장치 등 많은 도구들이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뉴스를 만드는 기자(journalist)들은 ‘스토리 텔링’이라는 화제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최근 동아일보의.. 2006.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