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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149

MBC `지구의 눈물` 시리즈 다큐멘터리에 대해 총 촬영 기간 1000여일! 촬영을 위해 이동한 거리, 지구를 11번 반 바퀴나 돌 수 있는 46만 4810km! 촬영해온 테이프의 총 녹화시간 667시간! 이토록 길고 긴 여정의 끝에서 만난 건 다름 아닌 이다. 2008년 을 시작으로 , 에 이어 [지구의 눈물 시리즈] 마지막 편, ! 한국 다큐멘터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성원 속에 아주 특별한 기록과 의미들을 남겼는데- 에서 [지구의 눈물] 시리즈를 다시 보고, 그 ‘눈물’이 남긴 진정한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Q.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간단한 소회를 부탁합니다. A. 6부작으로 제작됐죠. 지금까지 소개된 것은 혹한의 공간 남극에 서식하는 황제펭귄, 흑동고래 같은 동물인데요. 얼어버린 알을 품는 수컷 황제.. 2012. 1. 28.
2012 신문산업 전망-마침내 부상하게 될 디지털 리더십과 오디언스 관계 지난 해 말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는 자국 성인들이 활자매체보다 모바일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다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한국광고주협회는 에서 인터넷(66분), 모바일(30분)이 신문(14분)에 비해 하루 평균 이용시간에서 월등히 많다고 발표했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PC 대비 모바일 트래픽 비중(순방문자수 기준)이 2011년 2분기를 기점으로 50%를 넘었다는 소식도 화젯거리가 됐다. 이를 증명하듯 10년 전인 2001년 51.3%이던 신문 가구구독률은 2011년 26.0%로 반토막이 나는 등 하향세가 이어졌다(한국광고주협회). 매년 평균 2~3% 대로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향후 2년 내 10%대 추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국언론재단이 발간.. 2012. 1. 2.
2011년 MBC 다큐멘터리, 교양, 시사보도프로그램 2011년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 올해 MBC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는지- 에서는 2주에 걸쳐서 하반기 mbc 프로그램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시간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교양 부문! 두 번째 시간은 예능과 시사 보도 프로그램들을 결산한다. 시청자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고, 아쉬웠던 점을 토대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Q. 2011 하반기 MBC 다큐멘터리, 교양 프로그래을 아울러 봤을 때 총평을 부탁합니다. A. 올해 다큐멘터리, 교양 프로그램은 대작 보다는 사람, 사랑에 주목한 잔잔한 주제의식이 돋보였습니다. 시청자들의 일상과 아기자기한 추억들을 짚는 소재가 많았죠. 또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면서 오늘의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주었는.. 2011. 12. 23.
TV사극-역사드라마의 역사왜곡 논란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드라마 중, 단연 역사드라마를 빼놓을 수 없을 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방송사에서 사극을 방영하면서 또 한번 사극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 사극이 방송됐다하면, 반드시 뒤따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역사왜곡 논란이다. 특히 역사문헌에 기록된 단 한 줄의 역사를 드라마로 제작하는 ‘팩션사극’까지 등장하면서 역사드라마 속 사실과 허구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뜨겁다. 그래서 에서는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고, 논란을 잠재울만한 현명한 해결책은 있을지- 함께 생각해본다. Q. 다른 드라마들에 견주었을 때, 역사드라마가 지니는 특별한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을 얘기할 수 있을까요?(사극의 가치 + 드라마로서의 의의) A. 시청자들에게 역사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을.. 2011. 12. 2.
특혜 종편 이후의 신문은?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 4곳이 개국한 뒤 전체 미디어 시장은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나날이 입지가 줄어드는 신문 시장은 또 어떻게 될까? 지금 이 시점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책은 과연 있는 것인지, 가장 필요한 혁신의 전략은 무엇인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단 미디어 생태계는 2~3년 전부터 빅뱅을 맞이하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와 ‘소셜네트워크(이하 SNS)’라는 격변이다. 스마트폰은 연말까지 2,000만 대 이상이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을 쓰는 이용자는 중복을 포함 1,0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다. 이들은 모든 미디어 서비스에서 ‘소셜 커넥트(social connect)'라는 새로운 관문을 열고 있다. SNS 계정 하나만 있으면 다양한 서.. 2011. 12. 2.
집단지성, 디지털 부조(扶助) 나서야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 전후부터 시민사회는 언론운동을 활발하게 주도했다. 당시 국내 언론은 언론자유운동에 이어 언론민주화운동이라는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언론 내부는 물론이고 시민사회가 권언유착의 질곡을 벗어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시청료 거부운동, 선거보도 감시운동 등이 이때부터 시작됐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매체환경의 변화 속에 미디어교육운동, 대안미디어운동을 견인해 온 시민언론운동은 새로운 분기점을 맞았다. 사이버 커뮤니케이션의 확대는 개인과의 실시간 대응을 요구하고 미디어의 개인화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미디어 권력지도도 급변했다. 인터넷의 등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전망을 재편하는 단초가 됐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는 언론사의 생존 기반과 미래 전략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2011.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