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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산업 살길은 멀티미디어 아니다 국내에 신문이 처음으로 소개된지 126년만에 '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알리는 업계 최초의 '2009 신문·뉴미디디어 엑스포'가 지난 1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닷새간 진행됐다. 엑스포 명칭에서 말해주듯 신문 단독으로는 업계의 면모를 표현할 수 없는 뉴미디어 패러다임의 도래는 현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신문사가 전자종이리더기, IPTV 등을 통해 뉴스 서비스가 구현되는 것을 신문의 '미래'로 펼쳐 보여준 것. 어떤 신문사는 아예 TV 스튜디오의 공간을 빌어 '토털 뉴스 시스템'을 구현, 종이와 영상의 컨버전스를 뽐냈다. 그러나 정작 신문의 참된 위기와 대안을 이야기하는 자리는 부족했다. 4일 엑스포 한 켠에서 열린 '신문의 미래 전략' 세미나는 업계 사람들의 현실적 고민과 지혜를 모으기에는 한없.. 2009. 5. 6.
뉴스 유료화 논의의 의미 뉴욕타임스를 비롯 유력 신문사들이 뉴스 유료화를 다시 검토하고 있어 국내외 언론사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광고모델을 고수하면서 미국내 신문사 사이트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뉴욕타임스 그룹 아서 슐츠버거 쥬니어 회장은 최근 주주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지만 유료화를 재시도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30여개가 넘는 부서가 제안한 비즈니스 모델에서 가장 최적의 온라인 수익모델을 발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다양한 구독 프로그램 및 유료 결제 방식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해외 주요신문들 중 유료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곳은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등 소수이며 뉴욕타임스를 비롯 대부분의 신문사 웹 사이트는 무료 서비스를 통한 방문자 확.. 2009. 4. 24.
온라인 기사 ‘낚시질’ 점입가경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실시한지 석 달이 지나면서 각 언론사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 광고수입의 기준이 되는 클릭수를 늘리기 위해 기사내용과 무관한 제목으로 현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에 맞춰 맞춤형 속보기사를 작성하기도 하고 인터넷상에 기재된 이색동물이나 기이한 현상들만을 뽑아내는가 하면 연예, 스포츠 기사의 편집 비중을 지나치게 늘려 뉴스의 연성화, 선정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지나치게 포털에 의존하는 온라인 매체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뉴스 콘텐츠 제작에 대한 고민 없이 수입만을 좇는 닷컴 언론사들의 저널리즘 태도를 점검해본다. 註 : 이 포스트는 KBS-1TV 과 인터뷰를 위해서 사전 메모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참고용으로 공개합니다. 17일밤 방송됩니다... 2009. 4. 16.
컨버전스 뉴스룸과 저널리즘의 신뢰도 신문사들이 매체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신문기자는 신문지면만 담당했지만 이제는 웹에도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아예 신문사 뉴스룸(편집국) 내에 온라인뉴스 관련 부서를 만드는 것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때 신문사닷컴이 신문지면 기사를 디지털로 서비스하다가 자체 기자를 두고 간헐적으로 온라인 뉴스를 생산한 데서 진일보한 셈이다. 이제는 기자들이 고정적으로 전담하는 매체가 없어졌다는 말까지 나온다. 일부 신문사에서는 건강(헬쓰), 교육, 문화 등 특정 지면을 외부에 또는 자회사에서 하청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전문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특히 규모가 큰 신문사들 중에는 매거진 소속 기자들을 활용하기도 한다. 과학 전문 매거진 '과학동아'를 발행하는 동아사이언스 소속.. 2009. 4. 14.
BBC의 영상 콘텐츠 유통 실험 확대 BBC는 CCL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방송 콘텐츠의 재가공, 재배포, 공유할 수 있게 한 'R&D TV'의 사례를 공개했다. R&D TV는 BBC 백스테이지(Backstage)와 BBC RAD팀의 방송 콘텐츠 유통에 대한 파트너 프로젝트로 온라인 비디오의 배포와 관련된 실험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복잡한 저작권 문제로 영상물에 대한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공유와 재가공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BBC는 R&D TV 콘텐츠에 대해서는 CCL을 적용해 그 문제를 풀고 있다. R&D TV의 경우 전체 30분 분량의 풀버전과 짧은 5분 분량의 편집판(하이라이트 버전)을 제공한다. 다양한 비디오 포맷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풀 버전에도 포함되지 않은 소스도 이른바 애셋 번들(asset bun.. 2009. 4. 13.
"스포츠구단도 당당한 언론 시대" 네이버가 야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WBC 이후 라이브 센터를 도입한 데 이어 13일 SK와이번스 구단에서 제공하는 칼럼도 게재하기 시작했다. 야구 최신뉴스 코너에 '김은식 칼럼'으로 게재되는 이 기획연재물은 2009년 시즌이 끝나는 10월까지 매주 제공된다. 그간 스포츠 섹션에서 유명 필자들이 블로그를 기반으로 칼럼과 취재기를 올린 적은 있어도 야구구단 프런트 명의로 올라온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만 그런 것은 아니다. 다음의 경우 야구 뉴스에선 '전문가 칼럼' 형태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 등 축구구단과 농구구단으로부터 직접 제공받는 콘텐츠를 서비스한지 오래다. 이에 대해 스포츠구단의 한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측의 요구도 있고 팬 마케팅을 위해 절치부심하는.. 2009.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