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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100

언론사 혁신 요구하는 태블릿PC 올해 4월 출시된 애플사의 아이패드는 3~4개월만에 전세계적으로 태블릿PC 전성기를 열어 젖히면서 미디어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십여년간 잊혀졌던 태블릿PC를 일으켜 세운 아이패드는 디지털 미디어 패러다임의 화룡점정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진단까지 끌어냈다. 그동안 번번이 불발했던 태블릿PC의 급부상은 콘텐츠, 통신 네트워크, 하드웨어가 무르익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령 전자책(eBook)은 수년간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다량의 지식 콘텐츠를 누적했다. 유튜브 같은 글로벌 동영상 유통 플랫폼도 성장했다. 콘텐츠 사업자는 물론이고 일반 이용자도 능동적인 제작자로 자리매김했다. 통신 네트워크도 오밀조밀하게 뒷받침됐다. 디스플레이어 부문도 눈부시게 발전했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 효율적인 운영 체.. 2010. 11. 12.
광고 덩굴 속 외딴 댓글 언제까지? 국내 언론사가 운영하는 뉴스 사이트에서 이용자가 댓글을 쓰거나 보려면 산 넘고 물 건너-무수한 광고를 지나서 후미진 곳에 이르러야 한다. 종합일간지 10곳, 경제지 2곳, 지상파 방송 3곳, 인터넷신문 2곳 사이트의 뉴스 뷰 페이지 댓글 환경을 파악한 결과 대부분의 언론사 뉴스 댓글 입력 폼(form, 공간)-댓글 박스가 뉴스 본문과 지나치게 떨어져 있거나 많은 광고로 포위돼 있는 등 댓글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뉴스 댓글 입력 폼이 지나치게 평면적이고 형식적으로 디자인돼 있어 참여 유도도 기대하기 어려웠다. 10개 종합일간지와 2개 경제지 등 12개 신문사 웹 사이트의 경우 뉴스와 댓글 박스 사이 간격이 평균 1130픽셀(pixel)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 동아, 한겨레, 한국 등 대부.. 2010. 6. 24.
아이패드가 윤전기를 산산조각 내기 이전에... 지난 달 28일 선보인 의 아이패드 편집판은 수일만에 5,000개가 팔려 나갔다. 구독료는 1일 1파운드, 일주일 2파운드로 책정됐다. 한달 구독은 9.99 파운드. 아이패드 편집판 결제는 웹 사이트 유료 서비스와는 연계되지 않는다. 애플과 의 결제시스템이 바로 연동되지 않은 점도 있지만 가 아이패드를 완전히 새로운 채널로 다루고 있어 이같은 가격정책이 나올 수 있었다. 일단 웹 사이트 유료 구독자도 아이패드에서 같은 콘텐츠를 보려면 10파운드 더 지불해야 한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대변인은 "아이패드 편집판은 웹 사이트와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가격정책이 상이한 이유를 설명했다. 독립적인 서비스라는 컨셉트로 만들어진 의 아이패드 버전은 FT, WSJ와 다르게 웹 서비스 및 신문 구독자도 .. 2010. 6. 4.
파이낸셜타임스(FT), 5년내 종이신문 발행 중단한다?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의 모기업인 피어슨(Pearson) 그룹의 고위 관계자가 5년 내 FT 종이신문 발행 중단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디어 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영국의 디지털 미디어 정보 사이트인 페이드 콘텐츠(Paidcontent) 에디터 로버 앤드류(Rober Andrew)가 25일 한 포럼에서 피어슨 그룹 마디 솔로몬(Madi Solomon) 이사로부터 들은 말을 전한 것이 발단이 됐다. 솔로몬 이사는 "FT 종사자들은 종이신문에서 철수할 것"이라면서 "정확히 말하면 이미 철수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FT가 종이신문 부문을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멈춰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5년 뒤에는 FT가 종이신문을 더 이상 발행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이 보도가.. 2010. 5. 27.
한겨레신문 고광헌 대표도 트위터한다 언론사와 기자들의 트위터 참여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신문사 최고 경영자가 직접 트위터를 해 화제다. 주인공은 한겨레신문 고광헌 대표. 올해 1월 5일부터 타임라인이 형성된 고 대표는 @hanijjang 계정으로 한겨레신문 기사를 소개하거나 한겨레 웹 사이트 서비스들을 알리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에게 매일 한겨레 뉴스를 링크와 함께 전하는 일은 물론이고 최근 웹 사이트에 신설된 온오프라인 오피니언 채널 '훅(hook)'에 대한 소통도 하고 있다. 고 대표는 주로 오전과 저녁 시간대에 트윗을 하는데 26일 오전 현재 따르는 이들 즉, 팔로워(followers)는 786명이다. 고 대표는 'Bio'난에 "내 이웃들이 존중 받는 '의'를 세우고 함께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 노력하는 미디어 그룹 대표", "기사와.. 2010. 5. 26.
애플, 구글, MS 미디어 시장 빅뱅 IT 기업들의 경쟁이 뜨겁다.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분위기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콘텐츠 기업인 네이버,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 구글.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제작에서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한 애플과 MS.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Q1. 현재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의 흐름은 어떤가요? A1.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와 스마트폰이 급부상하고 있지요. 우선 눈여겨 볼 것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강세입니다. 해외에서는 지난달 페이스북(29억명)이 방문자수에서 최고의 검색엔진을 내세운 구글(28억명)을 앞섰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140자 미만의 글을 나누는 트위터도 성장세가 뚜렷하고요. 원래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지만 정보유통의 메카로 자리잡기 시.. 201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