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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열9

기자 블로거들을 위한 변명II 다음 블로그 뉴스의 기자상 선정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음측이 올해 블로거 기자상 후보에 전통매체 기자들을 다수 포함한 것과 관련 일반 블로거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반 블로거들의 비판은 기자들이 다음 블로그 뉴스에 진출해 올해의 기자상까지 넘보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 이들은 기자 프리미엄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경쟁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블로거 '빨래하는 사람'의 경우 "기자와 일반인은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블로그로 활동하다 기자가 된 '창천항로'조차 "기자블로그는 용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시사블로거 후보 9명중 7명이 전통매체와 직간접 관련이 있는 종사자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일반 블로거의 주장이 전혀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 2008. 12. 9.
성찰의 저널리즘이 전통미디어 살린다 국내외적으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 거시지표가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광고매출을 근간으로 하는 언론산업의 미래가 도전받고 있다. 미국 및 유럽의 신문업계는 대량감원 등 구조조정은 물론이고 오디언스(audience)와의 무한접점 형성을 위한 혁신의 장도에 오른지 오래다. 강온 양면의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방송업계도 마찬가지다. ‘방송을 넘어선’ 전략을 통해 단지 방송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와의 결합, 모바일과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로 시청자의 라이프사이클에 밀착하고 있다. 특히 신문방송 겸영금지 완화 및 민영미디어렙 도입논의, IPTV 본격 상용화 등 방송시장의 격변이 예고되는 국내에서도 전통미디어의 대응 전략이 관심사안이 되고 있다. 일단 국내 신문업계의 대응방식은 케.. 2008. 10. 27.
시사IN 고재열 기자의 취재 실험 시사IN 고재열 기자가 이른바 '리포팅(reporting) 2.0'을 실험 중이다. '리포팅 2.0'이란 이용자들이 제보 형식으로 참여하면 기자는 이를 재정리하고, 이 내용을 퍼가거나 공유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토대로 재구성하는 이용자 참여형 취재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단계로 시위 진압때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기사를 쓰고, 이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한 이용자 제보를 요청한다. 이용자들이 댓글 등으로 관련 사진과 동영상 제보를 하면 이것을 종합해 2.0형 기사를 쓴다. 그 뒤 그 기사를 퍼간 커뮤니티 안팎의 반응과 원래 기사를 토대로 동영상을 재구성한 기사(3.0형 기사)를 낸다. 고 기자는 이미 두 개의 기사를 썼고 2일 중 세 번째 기사를 쓸 계획이다. 고 기자는 "취재에도 집단지성 개념을 .. 2008.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