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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의 `디지털 퍼스트` 문제는? "디지털 퍼스트는 속도와 규모의 차원이 아니다." 에서 완성도가 낮은 신문의 디지털 대응을 짚었다. 나는 이 아이템을 다루는 취재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디지털 퍼스트의 출발점은 뉴스조직에서 독자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인식"이라고 말했다. 이 지점에서 현재 전통매체의 디지털 퍼스트는 냉정하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 "첫째, (미안한 말이지만) 디지털 퍼스트 전담 구성원들은 매체의 핵심 역량과는 거리가 멀다. 심지어 그들 대부분은 편집국을 동경한다. 둘째, 그들이 부여받은 미션은 비과학적이다. 구체적이지도 않다. 디지털 퍼스트는 24시간 프리미엄을 지향한다지만 시장(니즈)와는 떨어져 있다. 셋째, 편집국 기자들과는 물론이고 독자들과의 소통도 체계적으로 상정되지 않은 독립조직이다. 가혹하게 고독하다. 넷째, 테.. 2015. 1. 14.
`뻗치기`보다 소셜미디어 활용…기자 업무 변화 뉴미디어의 진화에 따른 정보 소비의 다양성, 언론사 간 경쟁 양상의 다변화, 언론사와 새로운 미디어 간 경쟁 확대는 전통 매체와 기자들을 '위기'의 일상화로 몰아넣고 있다. 포털사이트의 위세에 떠밀리다가 모바일을 맞은 전통 매체 기자는 업무량의 폭증, 복잡한 업무 지침들에 연일 시달리는 상태이다. 언론시장의 침체로 취재와는 직접 연관성이 없는 다른 성격의 업무도 확연히 늘었다. 여기엔 마케팅이나 전략 업무도 포함된다. 또 기술적이고 분석적인 업무도 부상했다. 시장을 다면적으로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활용 능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새로운 업무는 취재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첫째, 실시간성이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동 중이거나 외부에서 정보 수집과 기록 등 취재업무가 보편화하고 있다.. 2014. 8. 6.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한국 뉴스시장과 부조화?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 일반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신문이라면 뉴욕타임스가 손꼽히지만 적어도 미국 워싱턴 정가와 지식인들에게는 2005년 창간된 블로거 기반의 이 인터넷 신문의 존재를 가벼이 넘기기 어렵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 버락 오바마를 비롯 찰스 영국 황태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노엄 촘스키 교수, 마이클 무어 감독, 가수 마돈나 등 이름깨나 날리는 필진들을 5만여 명이나 아우르고 있어서다. 미국 공화당 정치인으로 주지사 선거까지 나섰던 창업자 아리아나 허핑턴의 인맥이다. 이들은 정치,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문화, 미디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칼럼을 쓰고 논쟁한다. 초대를 받은 유명 블로거들은 기존 언론사 뉴스를 큐레이팅해 주로 색깔이 뚜렷한 의견 뉴스(opi.. 2014. 3. 21.
한국형 모바일 뉴스서비스 나올 때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2월 초 '페이퍼(paper)' 앱을 공개했다. 페이퍼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뉴스 섹션을 설정하면 관련 뉴스를 자동 노출하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다. 친구요청, 포스트작성, 추천, 공유 등 기존 앱 기능도 대부분 쓸 수 있다. 페이퍼 뉴스는 기본적으로 언론사들의 뉴스 중에서 페이퍼 에디터가 선별(human picking)한다. 세련된 애니메이션 인터페이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문가들은 페이퍼가 출시되자마자 '플립보드(Flipboard)', '펄스(Pulse)' 등 비슷한 앱에 비해 탁월하다는 평을 쏟아냈다. 이용자들은 뉴스 제목과 본문 일부를 보며 편리하게 뉴스 소비를 할 수 있다. 또 인스타페이퍼(Instapaper), 포켓(Pocket) 등 다른 앱.. 2014. 3. 18.
`잊혀질 권리`와 온라인저널리즘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시) 노출되는 자신의 사적 정보와 관련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저널리즘의 영역에서도 부상하고 있다. 잊혀질 권리는 빅토르 마이어 쇤베르거(Viktor Mayer-Schönberger)가 자신의 저서(Delete: the virtue of forgetting in the digital age ; 2009)에서 디지털 정보의 소멸 필요성을 언급함으로써 관심을 받게 됐다. 그러나 언론 보도의 경우 보도의 대상자가 잊혀질 권리를 들어 뉴스 삭제를 요구할 때 표현의 자유와 같은 다른 기본권과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 논란이 예상된다. 블로그나 SNS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무제한적으로 잊혀질 권리를 보장하게 되면 국민의 알권리를 .. 2013. 10. 15.
스타의 설화(舌禍), 왜 논란인가? 말 한 마디, 글 한 줄, 순간의 표정도 조심해야하는 이들, 바로 스타다. 최근 많은 스타들이 ‘정색 논란’ ‘욕 논란’ ‘발언 논란’ 등 연이어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곤욕을 치렀는데- 특히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회복불능 상태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도 논란의 중심이 된 스타들은 많았지만, 요즘은 무심코 던진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상황! 이번 주 [TV로 보는 세상]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선 스타들,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Q. 최근 스타들이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방송에서의 발언, SNS에 올린 글 한 줄, 사인회장에서 지은 표정이 논란이 되면서 대중의 비난과 질타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선영 “저보다 100만원.. 2013.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