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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_journalism486

"뉴스캐스트가 언론사 뉴스룸 한계 보여줘" 우여곡절끝에 시행된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신문사(닷컴)의 뉴스 속보 생산과 편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뉴스캐스트 공식 론칭 4주째인 29일 현재 총 36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으나 실제로 실시간 편집에 가까운 기동력을 보여주는 곳은 서울소재의 종합일간지, 경제지, 인터넷신문 등 30개사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매체가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제대로 활용하는지 여부는 트래픽 변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일단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등이 집계한 방문자수의 경우 10배까지 늘어난 언론사가 있는 등 노출 효과가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6개 언론사가 공평하게 노출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신문사(닷컴)의 기록적인 트래픽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1백위권에 있다가 10위권대로 도약했고(코리안.. 2009. 2. 6.
디지털뉴스룸과 기자의 미래 스티브 아웃팅(Steve Outing)의 '디지털뉴스룸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라는 칼럼은 두 가지 점에서 흥미롭다. 하나는 '생존'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신문만의 디지털 경쟁력'에 초점을 두었으며 다른 하나는 기자 블로그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충만하다는 데 있다. 이 글을 거칠게 번역하면서 국내 사정을 조금씩 언급했고, 미국내 주요신문기업의 대응 방향들을 표로 정리했다. 국내 신문기업들의 1월 성적표도 사실상 미국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50%, 많게는 70%선 이상까지 광고매출이 격감하고 있어서다. 스티브의 글은 읽는 이들에게 인쇄매체의 퇴락과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이란 상반된 그러나 전혀 낯설지 않은 주제 이외에도 '기자'들에 대해 이해를 북돋워 준다(註. 이 .. 2009. 2. 6.
CNN.com의 성찰:뉴스 사이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세계적인 뉴스 미디어 CNN에게 웹 사이트는 더 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 CNN.com은 125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자체 뉴스룸을 가질만큼 큰 조직이다. CNN.com은 미디어 융합이 이뤄지는 진지로 이용자들의 주목을 사기 위해 거듭나고 있다. 지난 1월17일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보도에 여념이 없는 CNN.com을 조명했다. 뉴스캐스트 등 포털사이트의 뉴스 유통 주도권을 극복하지 못하는 국내 온라인 뉴스룸에게 CNN.com의 준비와 성찰은 시사하는 바 있을 것으로 보여 이를 번역, 게재한다. CNN.com의 고민 : 웹 사이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 CNN.com의 신임 관리자 에스텐손(K.C.ESTENSON)은 뉴스 사이트는 보여지는 것들이 전부라고 보는 일반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2009. 2. 2.
저작권을 둘러싼 뉴스룸의 과제 1990년대 중반부터 온라인 뉴스를 생산, 유통해온 국내 언론사는 15년만에 근본적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것은 아주 낯익은 주제이지만 지독하게 헝클어져버린 온라인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에 대한 부분이다. 2008/10/01 - [포털사이트] - 언론-포털, 사활을 건 저작권 大戰 2008/12/24 - [온라인미디어뉴스/국내] - 2008 국내 온라인미디어 뉴스 10選 2009/01/02 - [포털사이트] - 공동 뉴스포털은 `최후의` 도전 현재 언론사와 포털사업자가 오래도록 공방을 벌여온 인터넷 뉴스 유통 시장에서의 주도권 공방도 따지고 보면 저작권이라는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다. 2008 년 인터넷 포털사업자에 대한 규제논의 과정에서 한국신문협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등 주요 언론단체가 주력해온 자의.. 2009. 2. 2.
국내 언론사의 인터넷 영상뉴스 흐름과 과제 언론사닷컴에 인터넷 동영상뉴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시기는 2005년 전후다. 이 무렵에 일부 신문사닷컴은 VJ를 고용하고 동영상을 제작, 홈페이지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영상 뉴스 초창기에는 조선일보와 국민일보가 선두였다. 소수 기자들에게 앵커 교육을 시키기까지 한 조선은 '조선닷컴TV'를 통해 기획영상과 뉴스 브리핑을 선보였다. 당시 '조선닷컴TV'는 사옥내 유미디어랩에 만들어진 스튜디오에서 기자와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뉴스를 전달하는 형식이었다. 대표적인 인터넷 방송 서비스가 '갈아만든 이슈'다. 뉴미디어센터를 출범시켜 인터넷 뉴스브랜드 '쿠키뉴스'와 함께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던 국민일보는 기자들에게 500만 화소 디카폰 100대를 지급하는 한편 N2N 동영상팀을 꾸렸다. 브랜드명은‘쿠키TV’. CB.. 2009. 1. 6.
뉴스 콘텐츠의 재설계(1) 20세기 뉴스는 신속성, 정확성, 객관성에 기초한 저널리즘을 행사하면서 시장내 신뢰도라는 가치를 심어왔다. 대표적인 미디어는 신문, TV였다. 이들 미디어는 정보독점의 지위를 통해 확정적이고 거침없는 주장을 펼수 있었다. 하지만 21세기는 전혀 다른 미디어 환경이 열렸다. 입체성, 상품성(차별성), 쌍방향성을 근거로 저널리즘의 부가가치를 생성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 됐다. 뉴스룸은 이러한 콘텐츠 생산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하거나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최근 2~3년간 국내외 전통 미디어들은 대부분 이같은 길을 걸었다. 하지만 국내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뉴스의 수준은 여전히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포털에 얽매인 상황에서 연예뉴스가 남발되고 있고 거의 동질의 콘텐츠 생산에.. 2009.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