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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디바이스 그리고 신문산업 요즘 신문업계의 화두는 공짜 뉴스에 대한 회의론이다. 종사자들의 커피값도 되지 않는 돈을 받고 포털에 뉴스를 공급하지 말자는 해묵은 지적에서부터 검색엔진의 뉴스 크롤링으로 얻을 것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 가고 있다. 광고매출 격감 등 걷잡을 수 없는 신문업계의 위기 국면에서 불거져 나온 문제제기라고 할 수 있다. 뉴스코퍼레이션의 맹주 루퍼트 머독은 아예 ‘뉴스 무료시대’의 종언을 선언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아예 자사 웹 사이트 접속료를 받겠다는 ‘획기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나섰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디지털미래센터(Center for the Digital Future at 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10대는 어느 세.. 2009. 5. 12.
신문산업 살길은 멀티미디어 아니다 국내에 신문이 처음으로 소개된지 126년만에 '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알리는 업계 최초의 '2009 신문·뉴미디디어 엑스포'가 지난 1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닷새간 진행됐다. 엑스포 명칭에서 말해주듯 신문 단독으로는 업계의 면모를 표현할 수 없는 뉴미디어 패러다임의 도래는 현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신문사가 전자종이리더기, IPTV 등을 통해 뉴스 서비스가 구현되는 것을 신문의 '미래'로 펼쳐 보여준 것. 어떤 신문사는 아예 TV 스튜디오의 공간을 빌어 '토털 뉴스 시스템'을 구현, 종이와 영상의 컨버전스를 뽐냈다. 그러나 정작 신문의 참된 위기와 대안을 이야기하는 자리는 부족했다. 4일 엑스포 한 켠에서 열린 '신문의 미래 전략' 세미나는 업계 사람들의 현실적 고민과 지혜를 모으기에는 한없.. 2009. 5. 6.
온라인 뉴스 헤드라인 가이드 언론사 웹 사이트의 헤드라인은 독자들에게 첫 인상을 주는 것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헤드라인(headline)은 신문기사의 표제, 제목을 의미하는데, (온라인)뉴스 소비와 관련 대부분의 독자들이 헤드라인만 읽고 뉴스 소비(본문 읽기) 여부를 결정한다는 연구물들을 감안할 때 그 중요성은 아주 높다. 헤드라인이 없다면 독자들은 다른 곳으로 가버릴 수 있다. 독자들은 헤드라인이 눈에 띄지 않거나 불만족스럽다면 언론사 웹 사이트의 나머지-다른 뉴스는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언론사 뉴스룸이 헤드라인을 놓고 독자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묘안들을 짜내는 것은 당연하다. 명백한 진실은 좋은 헤드라인은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충실히 전하는 창문이 된다는 점이다. 본문 기사를 읽도록 하는 매력적인 장치로 제 역할을.. 2009. 5. 4.
어린이 프로그램 잘 되고 있나-<로그인 싱싱뉴스>의 경우 미래의 대들보 어린이!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는 뉴스가 있는 데 바로 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시의성 있는 한주간의 이슈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궁금해할만 한 세상의 이모저모를 찾아 소개해주고 있다. 이번 주 MBC TV , [TV 돋보기]에서는 에 대한 시청평과 전문가, 제작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Q. 의 특징(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어린이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시의성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서 쉽게 설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장성이 강합니다. 아리랑 위성 2호를 다룰 때는 대덕연구단지를 찾아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게 위성이 무엇인지를 묻고, 방송에선 처음으로 관제소를 찾았습니다. 시사문제 등 무거운 소재도 있지만 가볍고 재미있는 정보들도 있어 다양한 .. 2009. 5. 1.
네이버 과거신문 검색 서비스의 파장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대표 김상헌)이 신문사 과거신문 검색 서비스인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Digital News Archive)' 베타 서비스를 30일 오픈했다.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는 과거 신문을 디지타이징(Digitizing)해 종이신문 그대로 웹에 구현한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웹에 맞게 서비스를 최적화, 고급화했다. 신문 원본을 한장 한장 스캔하여 이미지 영역과 문자 영역을 나누는 등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 2년여 NHN이 국내외에서 투입한 인력만 600명 이상이 될 정도로 대형 프로젝트다. 시범 서비스에는 지난 2007년 NHN과 과거기사 디지털화 계약을 맺은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3개 매체의 1976년부터 1985년까지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을 했던 한.. 2009. 4. 30.
고재열式 독설이 1천만명을 사로잡다 고재열 기자의 '독설닷컴' 블로그가 지난주 방문자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 기자의 '독설닷컴' 블로그는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접속해 28일 오전 현재 1,004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민감한 이슈를 다루는 시사, 미디어 분야에서는 드물게 한RSS 구독자수도 922명에 이를 정도로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말 온라인미디어뉴스 선정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거중의 하나인 '독설닷컴'의 고 기자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08년 5월초. 쇠고기 광우병 파동으로 불거진 촛불시위의 '전운'이 감돌던 때였다. 고 기자는 "'위기의 기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첫 글을 열어봅니다"로 시작한 첫 포스트에서 "(경영난, 소신문제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기자들, P.. 200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