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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_journalism

전자신문(e-paper) 신문업계의 기대를 총족시킬까?

by 수레바퀴 2007. 5. 14.

프랑스 경제 일간지 레제코(Les Echos) 지가 당초보다 한 달여 늦게 전자신문 리더기를 시장에 정식으로 내놨다.

온라인미디어뉴스 보도에 따르면 레제코지는 크기 21x15.5cm 규격의 터치 스크린 형태의 전자종이로 레제코지의 기사를 서비스하는 전자신문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이 전자신문은 휴대인터넷(Wi-Fi) 기반을 차용해 지하철에서도 가능한데, 리더기(e-reader)기는 컴퓨터에 USB로 연결해 PDF로 전환이 가능하다.

RSS로 전송받을 수도 있고, 책 형태로도 출판(인쇄)이 가능하다.

레제코의 지면은 전자신문에서 총 165페이지의 형태로 보며 4시간 동안 충전없이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레제코 지는 소니가 개발한 전자신문 리더기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연간 구독료는 500 유로 정도로 책정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LG필립스LCD가 세계 최초로  A4용지 크기의 컬러 전자종이(E-Paper)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전자종이는 유리가 아닌 휘어지는 재질을 기판으로 사용해 종이처럼 둘둘 말아서 휴대할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다.

이번에 개발한 컬러 전자종이는 미국 E링크가 개발한 전자잉크를 채택해 4096가지 색상을 표현 가능하며 300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초박형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오는 2015년께 1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시장이 신문기업과 연결되면 큰 가치를 형성할지 주목된다.

위 : 레제코지의 전자신문 리더기
아래 : LG필립스LCD가 개발한 컬러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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