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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통신 모바일 경쟁 뜨겁다
조선일보 ‘모바일Chosun’ 서비스 시작

콘텐츠 차별화 전략·시장조사 등 ‘과제’

조선일보가 일간스포츠, 중앙일보, 연합뉴스에 이어 자체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신문·통신사들의 ‘모바일 경쟁’이 뜨거워질 조짐이다.

조선일보는 11일부터 ‘모바일 Chosun’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Chosun’은 한마디로 휴대전화로 받아보는 조선일보의 요약본이다.

조선 모닝플러스 회원으로 가입해 서비스를 신청하고 자신의 휴대전화에 모바일구독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매일 아침 뉴스, 재테크, 스포츠, 연예 등 주요 분야의 뉴스를 보내준다.

10월부터는 속보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1년 이내 출시된 휴대전화를 가진 SKT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KTF, LG텔레콤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현재 협의 중이다.

조선일보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조선일보 독자들에 대한 서비스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사 뉴스 서비스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모바일 뉴스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중앙일보가 처음이다.

중앙일보가 지난해 11월 서비스 개시한 ‘중앙일보 뉴스클럽’은 휴대전화로 매일 2회씩 주요뉴스를 제공한다. 속보도 한차례 보내준다.

조인스닷컴은 ‘조인스 모바일 2442’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지난 6월 ‘7070 연합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입 통신사에 상관없이 7070번으로 접속하면 연합뉴스 모바일 홈페이지에 들어가 모든 기사와 사진을 볼 수 있다.

일간스포츠도 6월부터 모바일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디어의 미래는 모바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각 신문사들이 앞 다퉈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대부분 서비스 초기여서 이용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다. 수익모델도 아직 불확실하다.

이를 위해 모바일 뉴스 서비스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모바일에 적합한 뉴스는 무엇인지 고민이 없다면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경미디어연구소 최진순 기자는 “모바일 뉴스 시장에 대한 시장 조사나 연구·분석, 기본 역량 확보가 부족한 상태”라며 “포털에 대해 신문협회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처럼 신문사 간에 모바일 뉴스 시장에 대한 연구 및 정보 공유 등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기자협회보 장우성 기자 2006.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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