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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언스42

온라인 뉴스 헤드라인 가이드 언론사 웹 사이트의 헤드라인은 독자들에게 첫 인상을 주는 것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헤드라인(headline)은 신문기사의 표제, 제목을 의미하는데, (온라인)뉴스 소비와 관련 대부분의 독자들이 헤드라인만 읽고 뉴스 소비(본문 읽기) 여부를 결정한다는 연구물들을 감안할 때 그 중요성은 아주 높다. 헤드라인이 없다면 독자들은 다른 곳으로 가버릴 수 있다. 독자들은 헤드라인이 눈에 띄지 않거나 불만족스럽다면 언론사 웹 사이트의 나머지-다른 뉴스는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언론사 뉴스룸이 헤드라인을 놓고 독자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묘안들을 짜내는 것은 당연하다. 명백한 진실은 좋은 헤드라인은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충실히 전하는 창문이 된다는 점이다. 본문 기사를 읽도록 하는 매력적인 장치로 제 역할을.. 2009. 5. 4.
국내 통합뉴스룸 재설계의 방향 최근 통합뉴스룸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유비쿼터스 미디어 환경에서는 단일 매체의 단일 플랫폼은 큰 의미가 없고 크로스미디어 시스템을 통해 원소스멀티유스, 멀티소스멀티유스하는 것이 미디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일단 인터넷, TV, 신문의 뉴스룸을 한 공간에 합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 통합뉴스룸의 뼈대다. 그러나 무턱대고 통합하는 것이 뉴스룸 통합의 의미는 아니다. 다양한 요소들을 분석해서 가장 합리적인 결합을 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신문사가 그리고 방송사가 서로 다른 플랫폼을 상대하는 뉴스룸을 통합할 필요는 없다. 어떤 경우는 그렇게 해야 하고 또 어떤 경우는 그렇지 않아도 된다. 각 영역에서 어떤 경쟁을 하고 있느냐도 판단해야 하고 과연 통합 이후 효과를 볼 수 있느냐는 주판알.. 2008. 10. 30.
젊은이에게 종이신문의 길을 묻다 종이신문의 위기는 일반적으로 포화상태의 유료 TV 시장이 정체되고 있듯 더 이상 확장을 멈췄다는 데 있다. 신문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올해 구독률이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고, 주요 매체들의 발행부수와 유가부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종이신문은 일반적으로 고연령, 고소득층의 매체로 점점 굳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언론재단이 격년마다 실시하는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는 종이신문의 노쇠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예를 들면 정보 주 획득매체로서 인터넷은 이미 2002년부터 교육, 생활정보, 과학/기술/컴퓨터, 레저/여행, 쇼핑/상품정보 등의 분야에서 신문을 추월하며 지상파 TV 다음으로 ‘주요’ 매체로 부상했다. 올해 공개된 한국광고주.. 2008. 9. 23.
올드미디어의 마케팅 혁신 신문, 방송 등 올드미디어의 마케팅에서 새로운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과제다. 새로운 관점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전에 없는 파트너십을 갖는 일이다. 또 시장을 넓게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갖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은 마케팅 그 자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보유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콘텐츠와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쪽으로 움직이는게 중요하다. 일단 해외 신문의 경우는 M&A 등 규모의 경제 실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미 온라인 분야는 대표적인 빅뱅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정보사업이나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에 적극 진출하는 식이다. 글로벌 마켓을 지향하는 미국신문은 풍부한 정보를 기반으로 해 신뢰도 높은 저널리즘으로 로열티 있는 오디언스와 소통하는 것이 21세기.. 2008. 9. 1.
“뉴스룸 철학 변화 고객대응에서 시작” 20세기 가장 강성했던 매체인 신문과 TV가 쇠락하고 있다. 일부 낙관론자들이 신뢰도 높은 저널리즘을 선사하는 신문에 대한 찬사를 헌정하지만 이미 그것은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보인다. 미국 유력 신문그룹들의 주가가 반토막 나고 있고 광고매출이 격감하고 있는 것은 더 이상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리고 여기에 지식대중과 인터넷의 결합은 견딜 수 없는 압박을 주고 있다. 많은 신문사들이 체질개선을 부르짖고 있지만 구체화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들이 도사리고 있다. 국내외 신문사의 혁신 주창자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걸림돌은 간부들이다. 이들은 혁신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방법들을 주도하기에는 이해와 감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혁신과정에서 지나치게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해 종래의 관행과 체계에 타격을 주는 .. 2008. 6. 20.
신문 경쟁력을 위한 20개 아이디어 뉴미디어 범람에 따른 정보 과잉 시장에서 신문이 살아남는 비책이 있을까? 미국저널리즘연구소(AJR)의 저널리스트 카를 세션즈 스텝(Carl Sessions Stepp)은 대량해고 등 신문산업의 위기에도 신문매체가 살 길은 있다면서 20개의 아이디어를 내놨다. 스텝은 이 아이디어에서 "신문은 하이 퀄리티와 반드시 필요한 콘텐츠를 창조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기사에 역동성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신문 지면 중 4개 섹션을 기자와 독자가 뉴스라는 소재를 가지고 함께 토론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다소 원론적이고 이상적인 아이디어 속에서 전략을 도출해낸다. 예컨대 섹션 1은 지역 및 주유 뉴스를 분석해주는 가이드에 해당한다. 섹션 2는 가장 중요한 뉴스의.. 2008.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