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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10

광고 덩굴 속 외딴 댓글 언제까지? 국내 언론사가 운영하는 뉴스 사이트에서 이용자가 댓글을 쓰거나 보려면 산 넘고 물 건너-무수한 광고를 지나서 후미진 곳에 이르러야 한다. 종합일간지 10곳, 경제지 2곳, 지상파 방송 3곳, 인터넷신문 2곳 사이트의 뉴스 뷰 페이지 댓글 환경을 파악한 결과 대부분의 언론사 뉴스 댓글 입력 폼(form, 공간)-댓글 박스가 뉴스 본문과 지나치게 떨어져 있거나 많은 광고로 포위돼 있는 등 댓글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뉴스 댓글 입력 폼이 지나치게 평면적이고 형식적으로 디자인돼 있어 참여 유도도 기대하기 어려웠다. 10개 종합일간지와 2개 경제지 등 12개 신문사 웹 사이트의 경우 뉴스와 댓글 박스 사이 간격이 평균 1130픽셀(pixel)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 동아, 한겨레, 한국 등 대부.. 2010. 6. 24.
파이낸셜타임스(FT), 5년내 종이신문 발행 중단한다?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의 모기업인 피어슨(Pearson) 그룹의 고위 관계자가 5년 내 FT 종이신문 발행 중단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디어 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영국의 디지털 미디어 정보 사이트인 페이드 콘텐츠(Paidcontent) 에디터 로버 앤드류(Rober Andrew)가 25일 한 포럼에서 피어슨 그룹 마디 솔로몬(Madi Solomon) 이사로부터 들은 말을 전한 것이 발단이 됐다. 솔로몬 이사는 "FT 종사자들은 종이신문에서 철수할 것"이라면서 "정확히 말하면 이미 철수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FT가 종이신문 부문을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멈춰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5년 뒤에는 FT가 종이신문을 더 이상 발행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이 보도가.. 2010. 5. 27.
위기에 놓인 온라인 뉴스의 윤리와 가치 국내 언론사들이 온라인 전용 뉴스룸을 구축하고 기자들을 채용, 뉴스를 본격적으로 생산한 것은 5년 정도에 불과하다. 그 이전에는 오프라인 뉴스룸이 생산한 뉴스를 전재, 편집, 관리하는 정도였다. 최근에는 별도의 브랜드 뉴스를 만들거나 아예 고품질의 뉴스생산을 위해 '분사'까지 한 경우도 있을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경주하고 있다. 신문사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브릿지(bridge) 기구를 만들어 원활한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한 마디로 온라인 뉴스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오프라인 뉴스 소비가 투명하게 '계량화'되지 않는 것을 보완, 보충하는 측면도 있다. 좀 더 나은 미디어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한 부분이다. 하지만 온라인 뉴스룸이 비대해지고 자체적인 뉴스 생산이 확대된 것과.. 2010. 1. 6.
뉴스룸 `융합`과 `소통` 본격 적용해야 미디어 시장 내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한지는 꽤 됐다. IT 인프라에 힘입은 인터넷 네트워크가 몰고 온 첫 ‘쓰나미’는 지난 십여년간 언론사 뉴스룸을 크게 변모시켰다. 가장 큰 변화는 언론사들이 단일한 플랫폼만 생각하지 않게 됐다는 점이다. 온라인 뉴스 유통을 고려하게 되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뉴스를 생산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은 대표적인 모습이다. 기자들도 온라인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블로그를 쓰는 기자들이 대폭 늘어났고 트위터 등 새로운 소통 도구를 활용한 취재방식도 수용하고 있다. 일부 기자들은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다루고 있다. 이런 일련의 변화는 크게 보면 세 가치 측면에서 파악될 수 있다. 첫째, 뉴스 생산이 아닌 뉴스 유통이 중요해진 패러다임 둘째, 일방적 전달이 아닌 상호적 소통의 부각 셋.. 2009. 12. 24.
2009년 온라인저널리스트 고재열 기자 국내외 언론사의 온라인 뉴스 미디어 업계 소식을 다루는 정보 사이트인 온라인미디어뉴스가 21일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로 독설닷컴 운영자인 고재열 기자를 선정, 발표했다(기자협회보는 23일자로 소개하기도 했다). 고 기자는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올해의 온라인저널리스트로 선정된 고재열 기자는 21일 온라인미디어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독설닷컴이 이제는 성격규정이 된 상태라 상당히 위태로운(?) 시점"이라고 자평했다. 고 기자는 일단 독설닷컴을 '1인 미디어'로 정립시키는게 아니라 '개방적'인 광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기자는 "언론계 지망생이나 저널리즘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자기 블로그를 키우지 못한 블로그 할 역량이 안되는 이들에게 독설닷컴을 '헌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설닷컴의 한 공.. 2009. 12. 23.
뉴스 콘텐츠의 재설계III - 풀 패키지로서의 뉴스 오늘날 많은 언론사들이 종전의 뉴스 생산 업무에 변화를 주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뉴스 생산 패러다임의 변화는 24시간 뉴스룸(Continuous News Desk)에서 찾을 수 있다. 예정된 기사 데드라인이나 편성 테이블에 의존하지 않고 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위해 뉴스와 그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24시간 뉴스룸은 결과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을 촉진하고 있다. 우선 상당수 신문사는 온라인 뉴스조직의 저널리스트를 채용하는 데 있어 엄격해지고 있다. 현재의 뉴스룸 업무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어렵고 기자 선발 패러다임 역시 큰 변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온라인 뉴스조직에 우수한 인력 확보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온라인 뉴스조직 경쟁력 제고 .. 2009.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