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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링크9

2018년 언론계 키워드 "가짜뉴스, 유튜브, AI, 협업" 올해는 '언론신뢰'가 그 어느때보다 부상했다. 가짜뉴스 즉, 허위정보 확산으로 여론질서 훼손 우려가 비등했다. 공적 이슈에 대한 '프레이밍' 보도는 논란을 자초했다. 팩트 확인조차 없는 오보를 양산한 기성매체의 보도행태는 '가짜뉴스'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정치권에서 비롯했지만 포털사이트 책임성으로 확장됐다. 네이버는 언론계와 정치권의 압박(?)을 받는 가운데 뉴스편집과 댓글관리를 언론사에 위임하는 카드를 내놨다. 뉴스 서비스와 댓글을 포기하는 것은 아닌 만큼 수준 낮은 뉴스경쟁과 언론자 줄세우기 비판도 여전했다. 포털 뉴스의 전면적 아웃링크 도입이나 댓글 폐지 논의로 이어졌다. 허위정보 노출을 방치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유튜브 등 플랫폼사업자의 느린 대처도 전방위적 규제논란을 .. 2018. 12. 6.
질 낮은 뉴스 소비 방관하면 언론과 포털 공멸한다 언론과 포털은 뉴스 공급과 뉴스 검색으로 연결된다. 전재료와 트래픽은 양측 공방전의 문고리다. 포털 뉴스 서비스 정책의 변화는 언론사 트래픽의 희비쌍곡선을 긋는다. 언론사 트래픽 경쟁이 과열되면 포털 책임론도 부상한다. 네이버와 다음이 각각 2006년 12월과 2007년 4월 도입한 ‘검색 결과 아웃링크’는 대표적인 사례다. 아웃링크는 언론사가 트래픽을 손쉽게 만드는 열쇠를 제공했다. 바로 검색어 관련 기사를 포털에 반복 전송하는 ‘어뷰징’이다. 이용자 선택을 수월하게 받는 통로는 금세 ‘어뷰징 기사’ 논란을 낳았다. 네이버는 기사 시간 변경 및 중복 기사 히스토리 표시 등 DB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뉴스 검색 개편 방침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광우병 논란, 촛불시위, 광고주 불매 운동 등 연이어 터진 정.. 2015. 2. 10.
뉴스 클릭수, 어떻게 할까?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에 따르면 만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77.3%가 인터넷을 통해 '신문'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잡지 서적은 37.3%, TV는 33.4%로 주요 미디어 이용에서 인터넷의 활용도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이용자들은 일반적으로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소비하고 있어 언론사 뉴스 사이트에 대한 선호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올해 초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시행하고, 2007년 전후 주요 포털이 검색시 아웃링크를 도입하면서 언론사 뉴스를 '직접' 소비하는 현상도 형성되고 있다.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의 5월 둘째주 서비스 트래픽 자료에 따르면 조선닷컴과 조인스닷컴의 순방문자수가 다음과 네이버 뉴스 순방문자수를 가파르게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트래픽이.. 2009. 5. 22.
"뉴스캐스트가 언론사 뉴스룸 한계 보여줘" 우여곡절끝에 시행된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신문사(닷컴)의 뉴스 속보 생산과 편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뉴스캐스트 공식 론칭 4주째인 29일 현재 총 36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으나 실제로 실시간 편집에 가까운 기동력을 보여주는 곳은 서울소재의 종합일간지, 경제지, 인터넷신문 등 30개사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매체가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제대로 활용하는지 여부는 트래픽 변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일단 인터넷 시장조사기관 등이 집계한 방문자수의 경우 10배까지 늘어난 언론사가 있는 등 노출 효과가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6개 언론사가 공평하게 노출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신문사(닷컴)의 기록적인 트래픽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1백위권에 있다가 10위권대로 도약했고(코리안.. 2009. 2. 6.
네이버는 왜 14개 언론사를? 14.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4란 숫자는 13보다 크고 15보다 작은 자연수. 규소(Si)의 원자번호. 쥐며느리의 다리 수. 일본에서는 행운의 수로 여기지만 중국에서는 불행한 수로 생각한다. 이 14가 난데없이 등장해 신문업계를 고통스럽게 압박하고 있다. 14는 네이버가 지난 10일 '뉴스캐스트' 설명회에서 톱 14개 언론사를 들고 나오면서 시작됐다. 뉴스캐스트는 초기화면 뉴스(편집)박스의 편집권을 포기하는 대신 이용자가 선택하는 언론사로 뉴스박스를 운영하는 형태를 말한다. 현재 언론사별 뉴스박스를 운영하는 43개 언론사 중에서 이용자가 언론사를 선택하면 네이버 초기화면 뉴스박스는 그 언론사가 편집하는 뉴스가 노출된다. 문제는 이용자가 언론사를 선택하기 이전에 첫 화면에 자동 노출되는 언론사를 14개사로.. 2008. 11. 13.
다음, 뉴스페이지내 광고매출 배분한다 개방성을 지향해온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28일 기존 뉴스 서비스와 관련 비즈니스를 전향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온라인 뉴스 유통 구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차기 계약시점부터 언론사가 다음 뉴스 서비스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언론사는 인링크형 언론사와 혼합형(뉴스박스 아웃링크, 내부 페이지는 인링크) 언론사로 나뉘게 된다. 자연히 혼합형을 선택하는 언론사는 인링크형 언론사에 비해서 공급단가가 낮게 된다. 또 언론사와 뉴스 페이지의 모든 배너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배분받는다. 언론사들에게 배분되는 금액은 뉴스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연간 배너 매출에서 다음이 지불해야 할 직접비용을 차감한 나머지다. 다음은 차기 계약을 맺는 언론사들이 2008년 대비 10%에서 많게는 .. 2008.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