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춘1 치열한 비판의식 조련해야…대학생 기자상 심사평 저널리즘의 본령은 기자가 흔들림 없는 문제 의식을 갖고 정교한 짜임새로 다가서는 분투 속에서 오롯이 드러난다. 생생한 현장감은 물론이고 가슴이 후련할 정도의 통쾌함을 아낌없이 담은 기사는 저널리즘의 미래를 불밝히는 교과서나 다름없다. 에 출품된 옥고들 역시 나무랄데 없는 도전정신과 패기가 한껏 느껴진다. 더구나 한 상 가득히 차려진 산해진미를 먼저 시식하는 것은 심사위원만의 특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기자, 좋은 기사를 제대로 가려내 기성 저널리즘의 무대에 완연히 새로운 동력을 전달할 의무와도 직결된다. 마지막까지 오른 대학생 기자들의 작품의 공통점은 한 가지의 주제를 놓고 생활상의 문제에서 지역 사회로 그 접점을 늘려 비평과 대안을 확대한 흔적들이 많았다. 연작을 거듭하면서 기사의 완결도도 끌.. 2007. 12.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