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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리즘3

"지역신문은 진정한 지역성, 지역독자 관계 구축해야" 11월 3일 대전서 열리는 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 기획세션 "지역신문과 지역독자의 공존 전략: 커뮤니티(C) 저널리즘(J) 콘텐츠(C) 테크놀러지(T)"을 맡았다. 주최측의 요청에 따라 사전 질문과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Q1. 강연의 대략적인 방향은? 지역 언론은 지역 사회를 비춥니다. 가령 교육, 주택, 의료, 범죄 등 시민의 일상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콘텐츠(C)로 알리죠. '지역 언론은 이 기본적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여기서 저널리즘(J)은 이슈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그 가치를 측정하는 거울입니다. '원칙을 지키고 있는가?' 시민이 살아가는 지역 사회와 계속 연결하는 기능도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지역 커뮤니티(C)와 관계를 형성하는 일입니다. '시민과 어느 정도로.. 2023. 10. 23.
"독자와의 관계 구축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AI 시대 기자의 역할 시대가 변하고 미디어 생태계도 달라졌지만 저널리즘에 대한 관심은 더 커졌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스포츠, 환경, 지역, 미디어 등 모든 분야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과 그 영향, 부조리한 부분을 밝히는 활동은 여전히 언론의 책임성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술 및 시장 변화로 뉴스소비와 직무여건도 달라지고 있다. 이 디지털 뉴스 시장에서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켜온 매체와 기자는 실제로도 명성을 얻는다. JTBC, 뉴스타파, 셜록 그리고 방송사의 해직기자들은 대표적인 사례다. JTBC의 경우 손석희 앵커 영입 이후 디지털 영토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매체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뉴스타파는 정권교체 이후에도 정직한 뉴스로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마이뉴스 출신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대표도 마찬가지다... 2018. 12. 13.
`코믹 기내방송`엔 지역언론의 희망이 들어 있었다 10월 4일 제주항공 방콕-부산 노선 기내.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한 여성 승무원이 안내 방송을 했다. 여느 기내 방송과는 다른 기발하고 유쾌한 내용이었다. 그 순간 "아, 이게 이야기거리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한 김주완 출판미디어국장(이사)은 아이폰을 꺼내 영상을 촬영했다. 김 이사는 비행기에서 내릴 때 승무원과 인터뷰를 했다. 아이폰 음성메모 앱을 켜 인터뷰를 녹음했다. 그는 5일 오전 아이폰 아이무비 앱으로 영상을 편집해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두 편('이륙 직후 코믹 안내방송'-'착륙 후 코믹 기내방송')의 영상을 올렸다. 또 자신의 블로그(김주완-김훤주)에 '제주항공 승무원의 재치발랄 코믹 기내방송'이란 글을 등록했다. 그 다음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이 스토.. 2014.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