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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낚시질’ 점입가경

Online_journalism 2009.04.16 10:23 Posted by 수레바퀴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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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인 네이버가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실시한지 석 달이 지나면서 각 언론사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 광고수입의 기준이 되는 클릭수를 늘리기 위해 기사내용과 무관한 제목으로 현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에 맞춰 맞춤형 속보기사를 작성하기도 하고 인터넷상에 기재된 이색동물이나 기이한 현상들만을 뽑아내는가 하면 연예, 스포츠 기사의 편집 비중을 지나치게 늘려 뉴스의 연성화, 선정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지나치게 포털에 의존하는 온라인 매체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뉴스 콘텐츠 제작에 대한 고민 없이 수입만을 좇는 닷컴 언론사들의 저널리즘 태도를 점검해본다.

註 : 이 포스트는 KBS-1TV <미디어비평>과 인터뷰를 위해서 사전 메모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참고용으로 공개합니다. 17일밤 방송됩니다.

□ 배경

 o 언론사 관계 - 2007년 하반기부터 갈등 정점(뉴스뱅크, 구글 문제 등) ; 뉴스 서비스 변화 필요성 - 전면적 아웃링크는 아니더라도
 o 웹 생태계 변화 - 가두는 서비스에서 개방형 서비스, 블로고스피어 확대(바이럴 마케팅)
 o 정치사회적 변화 - 촛불시위 이후(일부 언론사 다음 공급중단 등) 여론, 댓글 문제 첨예 등 리스크 피하기 위해 전격적 시행의 의혹

□ 내용

[네이버]
 o 네이버 뉴스 부문의 이용자수 다소 줄어 ; 공론장 파괴력은 다소 둔화(정치사회적 리스크는 털어내)
 o 지배력 강화-뉴스캐스트 운영 가이드라인으로 퇴출 등 언론사 압박, 트래픽 폭주 원하는 언론사 줄서기 가속화

[언론사]
 o 트래픽 폭주 ; 서버, 인력 부담
 o 서비스 강화 ; 온라인 관련 부서 강화

[뉴스]
 o 서비스 선정성 심화 ; 낚시성 기사, 제목장사 도가 넘어서, 자사홍보창구 활용
 o 매체 정체성 변화 ; 연예-스포츠화

[시장]
 o 네이버 이탈 추이 둔화
 o 오픈캐스트 등 부분 개방형 서비스로 위상 강화(서비스의 친밀도 높아져)

□ 전망

 o 포털의 뉴스유통 개방화 추세 ; 비용 절감, 트렌드 반영, 리스크 축소
 o 포털의 뉴스 서비스 방식 양면성 ; 차별화, 독점화 서비스 확보-이용자 서비스 강화
 o 시장구도 크게 변하지 않을 듯 ; 네이버의 검색시장 점유율 70%는 공고한 벽, 뉴스 서비스는 여러 변화 겪을 듯-일부사 뉴스공급 포기, 포털도 뉴스규모 적정성 찾을듯
 o 언론사 온라인 뉴스 서비스 강화 ; "책상에 앉아 인터넷 서핑하며 취재하는게 온라인저널리즘은 아니다" - 탐사기법, 디지털스토리텔링식 뉴스 강화될 듯-진정한 경쟁력 승부

□ 참고 지표

 o 네이버 독주 체제가 언제, 어떻게 바뀌겠느냐가 관건 ; 포털이 차지하는 뉴스 시장 점유율은 뉴스캐스트 따라 줄어들고 있으나 네이버 등 포털 페이지뷰는 오히려 늘어 시장 변화를 예상하기 이른 시점
 o 네이버 트래픽에서 뉴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말 15% 미만, 다음은 20%대 초반
 o 뉴스캐스트 이후 언론사 방문자수, 페이지뷰 등은 최소 3~4배 이상 늘어, 일부사는 광고매출도 증가 효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모세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뉴스캐스트 이후, 낚시성 헤드라인이 더 많아졌습니다. 클릭하고 앗...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다시 생각해보니 그동안 못봤던 언론사 낚시 기사들이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인 것 같네요.

    그리고 온라인 광고비에서도 최근 언론사 지면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 아저씨들에게 소구하기 좋다고 하네요~

    2009.04.21 12:06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예, 말씀하신 것들이 모두 뉴스캐스트의 영향이라고 봐야겠지요. (언론사 처지에서) 긍정적인 부분, 부정적인 부분이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2009.04.21 13:13 신고
  2. 도이모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 캐스트가 우리나라 언론의 수준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2009.04.23 18:29
    • 수레바퀴 수레바퀴  수정/삭제

      언론사 종사자로서 부끄럽습니다. 신문사들이 방송을 하고, 다른 사업을 벌인들 시장 오디언스들이 돌아올까요? 저널리즘의 신뢰도를 높이지 못하는 어떤 투자나 변신도 낭비라고 여겨질 따름입니다.

      2009.04.23 1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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