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뉴스룸68

신문사, 온라인 서비스 어떤 변화 필요한가 신문사가 닷컴사를 통해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시행한지 10여년이 넘었다. 여러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언론사의 온라인화는 지속적으로 신장됐다. 온라인에 자체적인 뉴스를 만드는 기자를 채용하는가 하면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요람이 됐다. 뉴미디어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신문사의 첨병역할도 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의 거대한 힘에 밀려 인터넷 생태계에서 중요한 지위를 갖고 있지 않지만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신문사간 공동 뉴스 포털이나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 논의 등 뉴스유통 전략 전반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전통 매체 기자들의 온라인 활동도 활발해지면서 저널리즘 문화에도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신문사 온라인 뉴스룸은 여전히 그 진로가 불투명하다. 신문기업에 하부적인 조직으로 존재하면서 .. 2009. 7. 15.
뉴스 콘텐츠의 재설계III - 풀 패키지로서의 뉴스 오늘날 많은 언론사들이 종전의 뉴스 생산 업무에 변화를 주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뉴스 생산 패러다임의 변화는 24시간 뉴스룸(Continuous News Desk)에서 찾을 수 있다. 예정된 기사 데드라인이나 편성 테이블에 의존하지 않고 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위해 뉴스와 그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24시간 뉴스룸은 결과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을 촉진하고 있다. 우선 상당수 신문사는 온라인 뉴스조직의 저널리스트를 채용하는 데 있어 엄격해지고 있다. 현재의 뉴스룸 업무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어렵고 기자 선발 패러다임 역시 큰 변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온라인 뉴스조직에 우수한 인력 확보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온라인 뉴스조직 경쟁력 제고 .. 2009. 6. 24.
뉴스캐스트 시행 100일이 남긴 것 네이버 뉴스캐스트 본격 시행 100일(4월10일 전후)을 앞두고 이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성찰이 이어지고 있다. 초기에는 이 서비스가 결국 누구에게 이로운 것인가라는 논란이 적지 않았다. 네이버가 뉴스 유통 시장을 좌지우지해온 만큼 뉴스캐스트도 그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것이라는 경계심리 때문이었다. 2009/03/13 - [Online_journalism] - 뉴스캐스트라는 무덤 2009/02/17 - [Online_journalism] - "이대로 가면 희귀동물 전담기자 나올판" 2009/02/05 - [온라인미디어뉴스/해외] - 뉴욕타임스 유료화 검토와 뉴스캐스트 2009/01/29 - [Online_journalism] - "뉴스캐스트가 언론사 뉴스룸 한계 보여줘" 2008/12/02 - [.. 2009. 5. 13.
컨버전스 뉴스룸과 저널리즘의 신뢰도 신문사들이 매체간 경계를 허물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신문기자는 신문지면만 담당했지만 이제는 웹에도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아예 신문사 뉴스룸(편집국) 내에 온라인뉴스 관련 부서를 만드는 것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때 신문사닷컴이 신문지면 기사를 디지털로 서비스하다가 자체 기자를 두고 간헐적으로 온라인 뉴스를 생산한 데서 진일보한 셈이다. 이제는 기자들이 고정적으로 전담하는 매체가 없어졌다는 말까지 나온다. 일부 신문사에서는 건강(헬쓰), 교육, 문화 등 특정 지면을 외부에 또는 자회사에서 하청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전문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특히 규모가 큰 신문사들 중에는 매거진 소속 기자들을 활용하기도 한다. 과학 전문 매거진 '과학동아'를 발행하는 동아사이언스 소속.. 2009. 4. 14.
뉴스캐스트라는 무덤 언론사 웹 사이트에 트래픽 폭탄을 안기고 있는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정작은 언론사의 뉴스 생산 및 서비스, 유통의 수준을 후퇴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뉴스캐스트는 언론사 웹 사이트를 찾는 방문자수를 늘리는 것까진 확실히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저널리즘 수준에 대한 검토보다는 트래픽 유지에만 매달리는 언론사의 '고질병'을 치유하는 데까지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 각 언론사닷컴들은 현재 피를 말리는 트래픽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기사 검색시 아웃링크를 도입할 때보다 '낚시성' 기사가 줄어들었다고 자신할 수 없게 됐다. 오히려 매체의 정체성까지 헷갈리게 하는 연예뉴스가 양산되고 있으며 심지어 우스꽝스럽거나 혐오스러운 장면 등 토픽성 외신 뉴스를.. 2009. 3. 13.
방송사 인터넷 뉴스의 전환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이 인터넷 뉴스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언제쯤일까? 시기적으로 보면 3~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에는 영상 뉴스 자원을 활용하는 기획이 두드러졌다. 이 중에는 버버리 코트를 입고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리포팅을 하던 엄기영 앵커를 21세기에 환생시킨 MBC 'iMNEWS'의 노력이 돋보인다. 그러던 것이 2007년 전후로 지상파방송사 닷컴에서 좀더 적극적인 행보를 펼친다. TV 방송 프로그램 자원과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만드는 정보를 활용하는 식이었다. 지난해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였던 SBS의 분투가 인상적이었다. SBS 보도국과 SBSi는 TV가 다루는 정보를 인터넷 뉴스로 전환하는 실험을 계속했다. 그간 UCC, 콘텐츠 유통 등 비즈니스에 관심을 경주했던 것에 비하면 .. 2009.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