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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149

`나는 꼼수다`…골방 방송과 블루 오션 사이 ‘딴지 라디오’의 인터넷 방송은 애플 앱스토어 팟캐스트에서 청취가 가능한 일종의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이다. 안드로이드 폰도 다운로드해서 들을 수 있다. 전파로 도달하는 전통적인 라디오 방송과는 다르게 접근성이 낮을 법도 한데 인기가 대단하다. 지난 4월 28일 첫 회 방송을 시작한 이래 줄곧 다루는 아이템은 정치・사회 이슈다. 이런 무거운 주제는 콘텐츠 소비자들이 싫어한다는 데 한 시간이 넘는 방송을 듣느라 서버가 미어터지고 있다. 일단 는 스마트폰 2천만대 보급을 눈 앞에 둔 미디어 생태계, 얽히고 섥힌 정치현실을 감안한다면 시대가 만든 방송이다. 팟캐스트 오디오 부문에서 세계 5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선 부동의 1위다. 그런데 이 방송의 순제작비는 녹음 후 식사값을 합해서 회당 대략 7만.. 2011. 8. 5.
소셜미디어, 전통 매체와 제휴로 날다? 최근 뉴스 통신사들이 블로그를 비롯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통신사 뉴스 시장을 과점하는 연합뉴스가 21일 국내 최정예 블로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티엔엠미디어(대표 명승은, 이하 TNM)와 짝을 맺었다. 우선 TNM은 연합뉴스의 뉴스 콘텐츠와 270여명의 파트너 블로거들의 콘텐츠를 재가공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 '커리(kurry)'를 오는 9월 베타 오픈할 예정이다. TNM 측은 "스포츠, 연예, 여행, 비즈니스, 자동차, 책 등 분야별 매체를 오픈한 뒤 추가적인 카테고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은 연합뉴스-블로그-TNM 등 3자가 분배한다. TNM 명승은 대표는 "유니크한 사이트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일종의 매시 업(mash- up) 미디어라고 보면 .. 2011. 7. 28.
신문사 독자 우대 서비스, 그 진단과 제언 영국 가디언(The Guardian Extra), 텔래그래프(The Telegraph Privilege Card), 더타임스(The Times Time+) 그리고 한국 조선일보 모닝플러스, 중앙일보 jjlife, 한겨레 하니누리 등이 이른바 '독자 우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신문사들이 진행 중인 독자 우대 서비스에 대한 진단과 평가는 효과적인 독자 전략 수립을 위해 중요하다. 마침 조선일보 CS본부 마케팅홍보팀 신진욱 과장이 관련 분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 과장은 이메일로 전문가 인터뷰를 요청해왔다. 아래 내용은 그 질문과 답변이다. [효과 부분] Q. 독자 우대 서비스가 종이신문 기존독자 유지, 다시 말해 중지율 감소에 얼마나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그 질문에 .. 2011. 7. 26.
시청자의 힘이 방송을 바꾼다 보는 시청자에서 참여하는 시청자로! 시청자들이 달라졌다.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하기 시작한 시청자들은 급기야 프로그램의 방향성까지 바꿔 놓을 만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을 위한 것이어야 하기에 시청자들의 의견에 따라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해 가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맞는 일! 하지만 개개인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른 시청자들의 의견을 일일이 수렴하기에는 무리수가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또, 일각에서는 제작진들이 시청자 의견에 따라 흐름을 바꿔가기 보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기획의도에 맞게 밀고나갈 필요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방송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 에서는 달라진 시청자.. 2011. 7. 22.
소셜저널리즘 시대, 뉴스룸의 과제 이 포스트는 지난달 30일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개최한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 발언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지난 10여년간 국내 저널리즘 특히 뉴스 생산 영역에 관련된 직접적 변화를 꼽으라면 첫째, 인터넷 이후 독자와 시장을 고려하는 문화의 형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한국언론은 유감스럽게도 퀄리티 저널리즘이 아닌 옐로우 저널리즘에 매달렸고 그것은 지금도 지속·심화하고 있다. 둘째, 소셜과 모바일 플랫폼의 등장은 뉴스의 접근성과 편의성 못지 않게 대량생산이 아닌 주문생산 필요성을 제기한다. 대표적으로 하이퍼로컬저널리즘을 들 수 있는데 한국언론은 콘텐츠에 주목하는 것보다 생존의 문제에 천착하고 있다. 셋째, 소셜 플랫폼은 독자의 저널리즘 평판을 내재하는데 한국 민주주의와 언론의 상호 관계를 고려할.. 2011. 7. 1.
뉴스룸에 기술·디자인·인문학의 씨 뿌려야 스마트폰이 등장한 2년 전. 국내 언론사는 10여년 전 웹 서비스를 시작할 때만큼 흥분과 긴장의 도가니였다. 다시 발화한 태블릿PC를 보는 시각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의 언론사가 투자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물론 출판사, 게임업체처럼 콘텐츠가 풍부한 미디어 기업들도 연이어 뛰어 들었다. 대형 출판사들은 전자책(E-Book)시장을 다시 살피기 시작했다. 외국어 관련 교재들은 멀티미디어 포맷으로 태블릿PC에 최적화됐다. 일부 신문사는 전자출판 기업에 출자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은 다양한 기기로 콘텐츠를 즐기기 시작했다.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포털 검색을 하는 동시 소비 패턴도 자리잡았다. 영화나 드라마는 TV,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시청하는 것이 정착됐다. 세계적인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 201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