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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 유료화`는 시기상조 미국, 유럽 등 해외 일부 매체들이 뉴스 유료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에서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뉴스 유료화는 광고, 부가 사업 등 언론사(닷컴)의 제한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숨통을 틀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국내 언론사들도 뉴스 유료화를 설계한 적이 있다. 주로 메이저 신문사를 중심으로 한 유료화 논의는 포털 뉴스 공급이라는 현실에 의해 더 이상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포털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뒤 매출을 보전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제기된 것이다. 그뒤 언론사들은 뉴스뱅크, 뉴스코리아 등 뉴스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구하면서 뉴스판매에 대한 적극적인 시도를 벌였다. 하지만 언론사간 이해관계가 첨예해지면서 공조에 균열이 생긴 데다가 뉴스는 .. 2009. 11. 16.
뉴스룸 혁신, 독자 소통부터 시작해야 다매체다채널 환경이 신문산업을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명백한 증거는 독자의 종이신문 이탈 현상이다. 지난 십 년간 신문업계가 겪은 일 중 가장 참담한 두 사건을 꼽으라면 단연 인터넷 이용자의 급증과 그 영향력 강화, 그리고 신문 열독률과 구독률의 저하이다. 더구나 젊은 세대의 탈신문 현상은 심각하다. 이렇게 떠난 독자를 붙들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일단 시장과 독자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때 현재 점유한 시장과 독자를 대상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신문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향후 1년 내 절독할 의사가 있는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신문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는가? 등등 많은 질문들을 던져 놓고 시장과 독자의 반응을 기다려야 한다. 과거에 시장과 독자에 대한 조사는 광범위하.. 2007. 7. 6.
'종이신문의 미래를 생각함' 국내외에서 종이신문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들이 쏟아지고 있다. 예컨대 2일밤 미국 콜롬비아대에서는 'The Changing Media Landscape, 2005'이란 주제로, 4일 한국언론재단에서 '신문의 위기-원칙으로 돌아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도 마찬가지다. 아쉽다면 모두 미국에서, 또 미국인 학자의 입에서 전달되는 발언이라는 점인데, 그래도 우리가 여기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이용자와의 접점 형성'과 '콘텐츠 혁신'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이 두 가지 테마가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서 미국의 미디어 전문가들은 '이용자의 통제'와 '쌍방향성', '인수 합병'이란 환경변화로 설명한다. 저널리스트가 독자들에게 기사를 전달하기 위해 뉴스를 선택하고 뉴스가 서열화하는 것은 독.. 2005.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