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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59

TV의 가족시청시간대를 아시나요? ‘가족시청시간대’라는 것이 있다. 온 가족이 TV를 보는데 무리가 없는 내용으로 방송을 해야 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가족시청시간대인 9시 이전에 폭력성과 선정성이 과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에서는 가족시청시간대에 대한 정의와 함께 만들어진 배경, 그리고 현재 가족시청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점검해 보면서 그 시간이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Q. 가족시청시간대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가족시청시간대(family viewing time)란 1975년 미국이 각 방송사들과 합의해서 온 가족이 시청하기에 적당한 프로그램만 방영하도록 정한 시간대를 의미합니다. 이 시간대에는 청소년들에게 해를 끼치는 과다한 폭력과 성적 내용이 없는 프로그램이 편성됩니다. 가.. 2009. 1. 16.
시사프로그램 강렬했던 2008 MBC 에서는 앞으로 2주에 걸쳐서 2008년도에 방송됐던 프로그램들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오늘(2008.11.19.)은 그 첫 시간으로 MBC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그리고 예능프로그램을 살펴볼까 합니다. Q. 2008년도에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에 있어서 가장 눈에 띈 특징(잘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치, 경제, 소비자 관련 사회문제관심 제고 등등) A. 올해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MBC PD수첩, 뉴스후, 100분 토론 등은 민감한 현안을 심층적이고 객관적으로 다루는데 앞장섰다는 점에서 방송의 공공성을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MBC PD수첩이 지난 2월 방영한 ‘독일 운하를 가다’는 운하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노.. 2008. 12. 19.
방송과 고정관념 사회의 이모저모를 화면에 담아 전하는 TV. 우리는 드라마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의 모습, 우리네 사는 모습을 보면서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가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의 고정관념을 그대로 비춘다거나 혹은 프로그램 속에 고정관념을 부추길 수 있는 표현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과거에 비해 사회 고정관념을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거나 변화시킨 바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앞으로 TV가 변화 된 사회에 맞게, 달라진 의식에 맞게 보여주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에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Q.드라마에서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부추기게 할 만한 내용이 있다면? A. 대표적인 것이 성역할인데요. 최근에는 시대상.. 2008. 9. 12.
방송, 재밌으면 그만? 요즘 (가상)동거, 폭로, 불륜, 막말의 유행처럼 보통 바르지 않다고 생각되는 소재나 내용이 인기를 쓸면서 방송되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내용들이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것에 대한 쓴 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은 지상파 방송사라면 좀 더 건전하고 유익하고 공익적인 내용을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시청자는 건전하고 유익하고 공익적인 내용보다도 ‘재미’있는 것을 선택해서 시청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재미’있는 내용은 사실상 동거나 폭로, 불륜과 같은 내용들이 많다. 물론 좋은 소재를 재밌게 풀어내는 것이 방송이 해야 할 일일 것이다. 하지만 공익적 오락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낮은 호응으로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춘 것을 돌.. 2008. 8. 23.
TV 프로그램 장르에 대해서 TV 장르는 시대의 분위기와 요구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해 왔다. 그러면서 더러는 사라지고, 더러는 새롭게 생겨난 장르들이 있는데... 먼저, 시즌 드라마, 전문직 드라마, 리얼 버라이어티 같은 장르는 요즘 시청자의 기호에 맞춰 생겨났거나 외국에서 새롭게 도입된 형식의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사라진 장르를 생각해 보면 청소년 드라마, 정통코미디, 그리고 단막극, 농촌 드라마 등을 꼽아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이들 사라진 장르는 과거, 나름대로의 의미를 갖고 방송문화에 일조를 해 왔었던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방송형식의 다양성으로 볼 때 지금 이 같은 장르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TV 장르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보면서 앞으로 TV장르에 접목시켜 .. 2008. 7. 12.
잘 살수록 TV 적게 본다? 최근 부유한 가정에 사는 청소년일수록 TV를 적게 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청소년 TV 시청 행태 및 이용자 특성분석’이라는 보고서를 살펴보면 주거 면적이 넓고, 가구소득이 많고, 자가(自家)에 사는 청소년일수록 지상파 TV를 보는 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264㎡이상 사는 청소년은 지상파 TV를 하루평균 13분 정도 시청, 165~261㎡는 30분, 66~162㎡는 58분, 66㎡ 미만은 67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됨.) 가구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가정의 청소년은 하루평균 38분을 TV 앞에 있지만 199만원 이하의 경우 1시간 6분을 TV와 함께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TV 시청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 2008.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