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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63

창간 10주년 맞는 오마이뉴스의 미래는? 오마이뉴스가 오는 22일 창간 10주년을 앞두고 을 오픈했다. 에는 숫자로 보는 오마이뉴스 10년이 총정리됐다. 지금까지 최다 조회물 기사와 최다 댓글이 붙은 기사가 연도별, 섹션별로 구성됐다. 또 최다 좋은 기사 원고료, 최다 독자 점수 등 독자의 피드백을 통해 평가받은 기사들도 같은 형식으로 소개됐다. 시민기자들의 기사도 최다 기사, 최다 조회, 최다 조회 연재 등의 형태로 공개됐다. 이밖에도 최다 태그, 최다 조회 특별기획, 역대 올해의 인물과 네티즌, 최다 방문 블로그, 최다 댓글 포스트 등 오마이뉴스 뉴스와 서비스들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집대성됐다. 인터넷 뉴스 미디어 업계가 창간 이후 현재까지의 서비스를 여러 내부 데이터와 통계를 동원해 일목요연하게 제공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동안 오마.. 2010. 2. 19.
"이제 올드미디어와 소셜미디어는 협력 파트너" 해외 유력 언론사들이 앞다퉈 소셜 미디어에 접근하고 있어 주목된다. 역시 가장 선두에 나선 곳은 방송사들이다. CNN의 경우 아이티 지진 보도에서도 나타났듯 리포팅을 개선하는 중요한 단계로서 소셜 미디어와의 결합이 전개 중이다. 트위터를 개설했고 아이티 페이지에는 비영리 단체나 뉴스 이용자들의 정보가 넘쳐난다. 뉴욕타임스도 다양한 소셜 미디어 안에서 다수의 계정을 개설하고 있다. 페이스북으로 아이티 소식이나 긴급한 현안 등을 공유하는 것은 낯익은 풍경이다. 영국의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위해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 업무의 형식과 내용 못지 않게 인식의 지점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소셜 미디어 에디터를 선임한 BBC는 정보의 수렴 창구로서, 또 스토리 생산 과정에서 더 많.. 2010. 2. 11.
블로그 저널리즘의 미래 블로그가 온라인 미디어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 처음 블로그가 시작된 것은 2002년 9월 블로그코케이알(http://www.blog.co.kr : 현재는 사라졌음) 이후다. 그뒤 포털사이트가 블로그 채널을 론칭한데 이어 설치형 블로그, 메타 블로그 등장으로 관련 시장의 확대추세가 이어졌다. 2008년 1/4분기 기준으로 블로그 이용자가 1,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가 2,725만명을 감안할 때 거의 절반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놀라운 규모와 신장세는 정부, 지자체, 기업 등에서 블로그 기반의 마케팅에 앞다퉈 나서는 동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 대부분의 언론사도 블로그를 껴안고 있다. 현재 (사)한국온라인신문협회 소속 회원사 .. 2009. 5. 14.
신문산업 살길은 멀티미디어 아니다 국내에 신문이 처음으로 소개된지 126년만에 '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알리는 업계 최초의 '2009 신문·뉴미디디어 엑스포'가 지난 1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닷새간 진행됐다. 엑스포 명칭에서 말해주듯 신문 단독으로는 업계의 면모를 표현할 수 없는 뉴미디어 패러다임의 도래는 현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신문사가 전자종이리더기, IPTV 등을 통해 뉴스 서비스가 구현되는 것을 신문의 '미래'로 펼쳐 보여준 것. 어떤 신문사는 아예 TV 스튜디오의 공간을 빌어 '토털 뉴스 시스템'을 구현, 종이와 영상의 컨버전스를 뽐냈다. 그러나 정작 신문의 참된 위기와 대안을 이야기하는 자리는 부족했다. 4일 엑스포 한 켠에서 열린 '신문의 미래 전략' 세미나는 업계 사람들의 현실적 고민과 지혜를 모으기에는 한없.. 2009. 5. 6.
뉴스콘텐츠의 재설계II-뉴스, 테크놀러지, SNS 언론사가 인터넷에 제공하는 뉴스는 어떤 점이 달라야 할까? 속도 경쟁은 통신사나 지역 블로거들을 따라잡기 어렵게 됐다. 자연재해, 전쟁과 테러를 직접 보고 들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올리는 것은 이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뉴스룸 종사자들의 가치가 발견되지 않는 웹 뉴스는 그야말로 존재감이 없다. 똑같은 스트레이트 뉴스는 수많은 경쟁자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뉴스 소스들을 이기기 어렵다. 한 가지 예를 들면 국내 인터넷 뉴스유통시장을 지배하는 네이버가 선보인 뉴스캐스트다.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언론사 뉴스룸과 그 종사자들을 부끄럽게 한다. 첫째, 차별화한 뉴스의 부재다. 예를 들면 연예인과 경기결과를 다루는 기사다. 다른 시각과 포맷을 제공하는 언론사가 눈에 띄지 않는게 현실이다. 둘째, 이용자들의 .. 2009. 2. 13.
디지털뉴스룸과 기자의 미래 스티브 아웃팅(Steve Outing)의 '디지털뉴스룸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라는 칼럼은 두 가지 점에서 흥미롭다. 하나는 '생존'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신문만의 디지털 경쟁력'에 초점을 두었으며 다른 하나는 기자 블로그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충만하다는 데 있다. 이 글을 거칠게 번역하면서 국내 사정을 조금씩 언급했고, 미국내 주요신문기업의 대응 방향들을 표로 정리했다. 국내 신문기업들의 1월 성적표도 사실상 미국의 상황과 다르지 않다.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50%, 많게는 70%선 이상까지 광고매출이 격감하고 있어서다. 스티브의 글은 읽는 이들에게 인쇄매체의 퇴락과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이란 상반된 그러나 전혀 낯설지 않은 주제 이외에도 '기자'들에 대해 이해를 북돋워 준다(註. 이 .. 2009.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