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1 [우리땅 독도] '우정의 해'에 뒤통수 때린 日風 국교정상화 40년. 우정의 해. 올해 뜻 있는 행사들로 술술 잘 풀릴 것 같던 한일 양국 관계가 독도와 교과서 문제로 술렁이고 있다. 여기에다 ‘광복 60주년’과 ‘을사조약 100주년’ 등 좋지 않던 과거사까지 일시에 부각되는 양상이어서 정면충돌의 조짐마저 빚고 있다.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 통과에다 4월 5일로 예정된 일본 보수 우익 단체 교과서에 대한 문부과학성의 검정 결과 등을 둘러싼 갈등이 기름을 끼얹는 형국이다.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은 4ㆍ2 전당 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을, 한나라당은 행정도시법 통과에 따른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미묘한 시기이다. 하필 이 때 몰아 닥친 ‘일풍(日風)’으로 국회의원 181명으로 구성된 한일.. 2005.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