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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겸영4

신문방송 겸영 앞서 양극화 풀어야 이명박 출범 이후 신문방송 겸영규제 완화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나 뾰족한 실마리를 찾을지는 불투명하다. 겸영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신문산업 위기구조를 극복해야 한다는 찬성 쪽과 여론 다양성을 훼손, 시장 독과점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반대측의 시각차가 크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안팎에서 흘러 나오고 있는 불분명한 법개정 논의 과정을 우려하고 있는 학계에서도 연내까지 완전한 겸영제도 도입이 이뤄지기보다는 2~3년 정도 논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듬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정작 신문방송 겸영의 당사자인 신문업계 내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법개정 논의가 순탄치 않을 조짐이다. 첫째, 조중동을 중심으로 한 신문시장 선두업체들은 지상파방송 진출까지도 염두에 둔 방송의 밑그림을 상정하고 있.. 2008. 4. 23.
나훈아 씨가 언론에 던진 훈계 잘못된 언론보도의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가수 나훈아 씨를 두고 일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기백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반면 언론의 관점에서는 가수 나 씨가 허리끈을 풀고 바지춤을 내리기까지 한 기자회견장의 행동은 도전이자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나 씨 보도를 연일 전개한 해당 언론사와 기자는 얼굴을 들기 힘들 정도로 ‘훈계’를 들어서이다. 물론 아직 나 씨를 둘러싼 소문이 완전히 해명됐다고 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언론이 진실보도의 사명을 다했다면 사회적 파장이 이 정도로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수 개월 전부터 나 씨와 관련된 취재원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하는 사실보도가 아니라 냉정한 확인과 검증을 거친 진실보도를 했다면 큰 소동이 일어날리 만무했다. 하지만 나 씨 건은 A. H 등 이름을 추측하는 이니셜.. 2008. 1. 30.
시카고 트리뷴, TV와 함께 유튜브에 브랜드 런칭 시카고 트리뷴이 유튜브에 공식 채널을 런칭했다. 시카고 트리뷴 인터랙티브는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 신문과 TV 브랜드 채널을 오픈했다. 유튜브에 트리뷴 브랜드를 공식 런칭한 것은 트리뷴의 콘텐츠를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노출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시카고 트리뷴 신문은 로컬 뉴스, 재미있는 동영상 클립을 비롯 최신 속보나 스포츠 비평, 예술, 대중연예 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WGN 케이블TV는 재미있는 뉴스 동영상, 인터뷰, 심층 기사, 단독의 로컬 비디오 영상을 제공한다. 그러나 트리뷴은 현재까지 광고 판매, 이익 분배 등 어떠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공식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 FCC가 교차소유를 하고 있는 미디어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조치를 취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 2007. 12. 3.
신문방송 겸영규제 완화 시기상조 최근 정치권과 재계, 언론계 일각에서 기존 신문방송 겸영 제한조항을 수정해야 한다는 논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로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쪽에서 '펌프질'을 하고 있는 데다가 방송통신 융합 가속화 등 미디어 환경의 급변도 이같은 움직임을 거들고 있다. 우선 현행 신문법 15조 2항에 따르면 일간신문은 방송법에 의한 종합편성 또는 보도에 관한 전문편성을 행하는 방송사업을 겸영할 수 없고, 15조 3항에 의해 일간신문, 뉴스통신 또는 방송사의 지분 2분의 1 이상을 소유한 자(동일계열의 기업이 소유하는 경우 포함)는 다른 신문의 지분 2분의 1 이상을 소유할 수 없다. 방송법은 8조 3항에서 ‘종합일간지 및 뉴스통신사(특수관계자 포함)가 지상파 방송, 보도 및 종합채널사업(PP)을 겸영하거나.. 2007.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