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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14

젊은 독자 신뢰 없이 뉴스 유료화 어렵다 이 포스트는 한국신문협회의 `신문 콘텐츠 유료화` 연구에 필요한 전문가(신문사 관계자) 인터뷰에 응한 내용입니다. 인터뷰는 4월 중순에 진행됐으면 유료화 보고서는 하반기에 나올 예정입니다. Q. 신문 콘텐츠 유료화가 얼마나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유료화 논의 이전에 뉴스룸이 뉴스에 부가가치를 불어 넣기 위한 혁신이 전제돼야 한다. 그 혁신은 첫째, 뉴스룸의 컨버전스(조직의 통폐합은 물론 기술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를 강화하고, 둘째, 뉴스에 대한 재해석(심층성, 예술성, 상호성)을 진행하고 셋째, 자사 저널리즘에 대한 성찰과 재정의를 추진하며 넷째, 독자에 대한 마케팅(CRM, 로열티 강화)을 전개할 때 유료화 논의가 성숙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2012. 5. 1.
신문협회, 포털 겨냥한 저작권법 개정안 제기 한국신문협회는 8일 웹 사이트와 e-뉴스레터를 통해 '뉴스 콘텐츠 저작권 보호위한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협회는 "뉴스는 언론사의 재산"이라며 "뉴스를 별도의 저작권 대상으로 보지 않는 현행 저작권법 규정을 개정, 독자적인 뉴스 콘텐츠 저작권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포털사업자의 프린트 하기, 이메일로 보내기, 카페-블로그 담기 등의 기능이 뉴스 불법 복제를 방조 또는 조장하고 있어 이를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를 법률적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포털이 웹 크롤링 방법으로 언론사의 기사의 제목, 본문, 사진 등을 언론사 협의없이 무단으로 자체 DB화할 경우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이른바 ‘따끈한 뉴스의 원칙’(Hot news doctrine)'.. 2010. 9. 8.
뉴스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신문, 방송 등 전통 뉴스 미디어 산업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예측하기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우선 국내 시장의 경우 경제논리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정치논리에 미디어 산업이 좌우됐던 역사가 아직도 잔존하고 있다. 여기에 인터넷을 비롯 유비쿼터스 미디어 환경이 잘 갖춰지는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뉴스와 연관산업이 완전히 새롭게 편재될 수도 있다. 반면에 자본력을 포함 경쟁요소들이 집중된 기업들이 주도하는 기존 미디어 시장이 크게 요동을 치기보다는 일부 기업간 M&A로 독점화 가속에 방점을 찍을 여지도 충분하다. 이 과정에서 뉴스 미디어 산업은 시장과 오디언스로부터 어떤 선택을 받게 될 것인지 또 어떤 위상 변화가 이뤄질지 미리 전망하고 준비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 뉴스는 .. 2009. 7. 9.
공동 뉴스포털은 `최후의` 도전 신문사가 똘똘 뭉쳐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압박하는 가운데 ‘공동 뉴스포털’이 다시 불거져 나오자 업계 일각에서는 회의론이 제기됐다. “아사히, 요미우리,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내 3대 일간지가 공동으로 구축한 아라타니스(www.allatanys.jp) 모델도 실패했는데 이것밖에 대안이 없었느냐”는 것이다. 아라타니스 사이트는 신문사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실험을 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지만 그 이후 후속 보완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로부터 멀어져 ‘주목도’가 낮아진 뉴스포털 사이트다. 2008년 2월 공식 출범한 아라타니스는 하루 10만명 내외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모았으나 현재는 약 1/1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국내에선 잊을만 하면 공동 뉴스포털 논의가 나올 정도로 여전히 잠재력이 인정.. 2009. 1. 2.
2008 국내 온라인미디어 뉴스 10選 국내외 온라인 미디어 정보를 전하는 폐쇄형 사이트인 온라인미디어뉴스가 올해 국내 미디어 업계를 다룬 뉴스를 정리한 결과를 토대로 톱 10 뉴스를 선정했다. 올해는 정권교체, 촛불시위 등 정치적 변수가 온라인미디어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고, 신문사들의 온라인 투자와 관심도 그만큼 늘어났다. 하지만 뉴스룸 혁신의 속도와 수준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고 '포털'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가지 못한 상태에서 미디어 법제도의 변화기를 맞고 있다. 이같은 격변기에서 눈앞에 맞닥뜨린 과제들이 중심이 된 올해의 톱10 뉴스는 곧 2009년을 전망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온라인미디어뉴스가 선정한 톱 10뉴스다. 무순. 1) 네이버 '뉴스캐스트' 논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베타 서비스에 이어 내년 1월1일 .. 2008. 12. 24.
신문사 공동 뉴스포털에 대해 註 : 이 포스트는 지난 수개월간 한국신문협회 기조협의회 산하 포털TFT에서 포털 관련 규제법률을 포함 신문-포털간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한 것이다. 우선 포털의 임의적 뉴스편집을 금지하고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을 명문화하는 방향에서 정리된 포털 규제법률 의견서는 이미 신문협회에 의해 공개된 만큼 재론할 생각이 없다. 일단 이번 신문협회의 포털 규제법률 의견서는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하고 시장내 포털사업자의 일방독주에 적정한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산업적 고려가 반영됐다. 개인적으로는 사업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토대 위에서 사업자간 협약으로 정리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인터넷 전반의 규제는 EU(특히 영국 등)의 민관공동규제(co-regulation) 체계가 타당하다는 판단을 하고 .. 2008.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