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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뉴스 패러다임 변화 '암중모색' 치열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과 언론사들의 공동비즈니스 협의체인 '뉴스뱅크협의회'간 MOU가 아직 추진되지 않고 있다. 뉴스뱅크측은 구글과 협상이 진행중인만큼 최종 협의가 끝날 때까진 서두르지 않겠다는 분위기인 반면, 네이버는 바짝 몸을 당겨 안는 모양새다. 현재 뉴스뱅크측은 매주 1~2회씩 구글과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제휴내용을 확정짓기 위해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뉴스뱅크와 네이버는 MOU를 맺기로 상호합의하고 추가 협의를 진행키로 하는데는 합의했다. 그러나 아직 어떤 협의도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뱅크측 관계자는 "네이버가 다음, 네이트는 물론이고 구글보다 좋은 내용의 제휴내용을 제안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며 구글카드 활용의지를 내비쳤다. 일.. 2007. 10. 15.
"왜 포털뉴스엔 연예속보가 많나요?" * 이 포스트는 한 신문사 온라인뉴스 담당 기자와 대화한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포털 초기 화면의 뉴스박스를 비롯 인기검색어(실시간 급상승어)는 '연예 관련 정보'로 넘치고 있습니다. NHN 홍은택 이사는 한겨레신문 '세상읽기' 난을 통해 "구글이 최근 런칭한 핫트렌드에서도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동병상련의 심정"이라면서 "(이는) 사회철학자들에게 고민거리 하나 더 안겨준 ‘공범의식’에서일지도 모른다"는 취지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성찰적 관전기만으로 포털뉴스 서비스 전반에 걸친 부작용과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특히 이것은 '사회철학의' 문제도 아니며 '저널리즘'이라는 구체적 문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미래 소통의 도구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을 요구하는 대목이기.. 2007. 6. 12.
"포털뉴스 댓글 구조의 변화 필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최영룡 부장판사)는 18일 김모씨가 허위사실이 퍼져 피해를 입었다며 4개 포털을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 씨 사건은 지난 2005년 자살한 한 여성의 남자친구인 김 씨의 개인 정보가 기사 댓글이나 게시판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김씨에 대한 일방적 비방글이 유포된 데서 비롯했다. 재판부의 판결은 포털사이트의 서비스에 대해 댓글이나 게시판을 제공하는 포털측의 직접적인 관리 운영상의 책임을 물었다는 점에서 종전의 판결을 훨씬 뛰어 넘었다.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공인서 사인(私人)의 문제까지 확대적용된 점도 주목된다. 특히 재판부는 "명예훼손 내용이 담긴 기사들을 적극적으로 특정 영역에 배치해 이용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면 고의 또는.. 2007. 5. 18.
포털사이트와 음란동영상 포털미디어가 음란 동영상으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 ‘돈’보다 중요한 것은 미디어로서의 ‘신뢰’와 ‘책임’ 네이버, 다음, 야후 등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내에서 장시간 음란성 콘텐츠가 게재된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포털 서비스 전반의 신뢰도에 심중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포르노물이나 체모가 드러나는 노골적인 성인 콘텐츠들이 돌아다닌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유통되고 있는 포르노물은 과거 이미지나 텍스트 위주에서 동영상 중심으로 옮아가고 있고, 게시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사회문제화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또 음란 동영상이 검색, 노출되고 있는 데도 무려 반나절이나 방치한 포털사이트의 느스한 관리 태도는 불난 집에 부채질 격이 되고 말았다. 특히 포털사이트는 2년 전.. 2007. 5. 3.
"실시간 인기검색어는 무한 루프" "일종의 루프(loop) 같은 것이지요" "콘텐츠 트레이닝 장치는 어떨까" "기사 생산 앞단의 고민을 인위적으로 심어주고 있어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인기검색어와 관련된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 7일 KBS 디지털뉴스팀과 함께 진행한 인기검색어 조작 가능성 실험은 포털미디어와 인기검색어가 갖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봤다. 수업시간인 6시까지 모인 수강학생은 모두 47명. 촬영 기자들은 강의실에 카메라 2대를 설치했다. 방송 리포팅을 진행한 취재기자는 학생들에게 이 실험의 의미와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다시 당부했다. 정치인 OOO는 대선출마를 공식화한 국회의원이었는데 학생들에게 일제히 이름을 치고 검색을 실시한지 10분이 지나면서 순위에 진입했다. 네이버 인기검색어 리스트에 아예 .. 2007. 3. 20.
포르노까지…"UCC 질 고민할때" 야후!코리아의 동영상 UCC 채널인 '야미'의 포르노물 게재와 관련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물론 야후!코리아는 "오전 9시부터 '야미'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하고 있다"면서 "자체 모니터링 작업으로는 감시가 어려워 아예 중단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신속한 대응을 했다. 그러나 '포르노물'이 장시간 서비스된 것은 근본적으로 포털사업자가 주도해온 UCC의 정체성과 관리 행태에 심중한 의문을 갖게 하는 일로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다. 아래는 오늘밤 방송될 KBS 9시 뉴스 이효용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 전문을 소개한다. 이번 사건 어떻게 보십니까? 지상파 방송이 장시간 포르노 프로그램을 방영한 것이나 다름없는 입니다. 포털미디어의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할 때 사후약방문 성격에서 벗어난 보다 적극적인 감시와 관.. 2007.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