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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298

[up2] 대선 앞둔 포털뉴스, 탈정치 조장 포털뉴스 편집의 편파의혹이 시민사회단체의 인터넷 모니터링에 의해 제기됐다. 대선미디어연대는 지난 1일부터 5일간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정치뉴스 편집을 모니터한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우호적인 기사를 중심으로 노출하고, 통합신당이나 문국현 후보의 경우 비판하거나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선을 불과 70여일 앞두고 막대한 뉴스 소비와 여론창구로서 영향력을 높여온 포털뉴스의 신뢰도에 결정적인 금이 갈만한 내용이다. 지난 8월 네이버가 대선뉴스 편집원칙을 공표한데 이어 정치뉴스 댓글 일원화를 시도하면서 목표했던 엄정 중립, 선거과열 양상 차단이 무색할 정도다. 포털뉴스가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제공된다는 것은 그간 영향력을 높이고 독점적인 지위를 누렸던.. 2007. 10. 10.
포털뉴스 지각변동 하나 언론사와 포털사이트가 힘겨루기를 하면 누가 이길까? 지금까지는 포털사이트의 일방적인 우세승이었다. 포털사이트가 디지털뉴스콘텐츠 유통시장을 좌우하면서 언론사의 기대치를 져버려도 되는 상황이 계속됐다. 하지만 최근 신문사닷컴과 포털사업자와의 치열한 공방은 종전과는 다른 예상을 가능케하고 있다. 우선 11개 신문사(닷컴)으로 구성된 (사)한국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가 총대를 메고 나섰다. 온신협은 지난 3개월간 포털 측에 ‘7일 경과기사 DB삭제’, ‘블로그 등으로 퍼가기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콘텐츠 이용규칙’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나서면서 표면적으로는 잠잠하던 언론-포털관계에 큰 파고를 일으켰다. 그러나 포털 측은 일단 언론사의 요구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비쳤다. 포털로서는 온신협의 콘텐츠 이용.. 2007. 10. 1.
[up] 뉴스 서비스 무료전환 어떻게 봐야 하나? 올해 들어 미국의 유력지들이 그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유료 서비스를 하나둘 무료로 전환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미 CNN,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자사 웹 사이트의 유료 서비스를 무료로 바꾼데 이어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도 그 대열에 동승했거나 전향적으로 추진 중이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은 각각 타임스실렉트(TimesSelect)와 유료 뉴스 서비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여왔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온라인 뉴스 서비스의 '유료화 종언'이 아니냐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뉴욕타임스의 간판 유료 서비스인 '타임스 실렉트(TimesSelect)'의 무료 전환은 웹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언론사의 대응이라는 점에서 평가할만하다. 뉴욕타임스는 .. 2007. 9. 28.
"포털이 '상생' 적극성 띠어야" 어제(20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회장 지민호)가 주최한 '인터넷, 언론의 미래인가'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포털뉴스의 영향력에 걸맞는 규제장치 도입의 필요성과 언론사의 자성과 혁신을 중심으로 의견이 오고갔다. 언론연대 양문석 사무총장은 "뉴스편집 등 채널편성의 기능을 가진 포털은 언론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포털뉴스 편집이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할 위험성이 있다면 소유와 경영은 엄격히 분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간 포털규제 법안도입을 강조해온 인미협 변희재 정책위원장도 "검색서비스사업자법과 신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는 종전의 의견을 강조했다. 나는 일본 포털뉴스 서비스와 언론간 관계에 대한 주제의 패널로 참석해 포털규제에 대한 의견 발표의 기회는 없었다. 이.. 2007. 9. 21.
네이버 뉴스박스 왜 '신정아 뉴스'될까? 네이버는 지난 8월 편집자 레터 '2007 대선뉴스 이렇게 운영합니다'를 통해 "네이버 뉴스는 하나의 이슈에 대해 다양한 언론사들의 보도와 논조를 종합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해 이용자들이 균형잡힌 정보를 얻도록 하는 목표를 최고의 가치를 생각하고 있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그러나 네이버는 대선 뉴스의 경우 워낙 첨예한 사안이기 때문에 별도의 '서비스 준칙'을 마련, 이를 공개했다. 서비스 준칙으로는 특정 후보자나 정당에 치우치지 않은 서비스(균형성), 에디터들의 독립성 보장, 확인되지 않은 정보나 소문에 근거한 기사인지 여부에 유의(정확성) 등을 정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대선 뉴스 서비스는 후보 확정이나 사퇴 등 대형이슈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특정 후보의 기사노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즉, 네이버 메인.. 2007. 9. 11.
올드미디어와 대학의 제휴 텍스트 미디어에서 영상 미디어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전통매체의 생존전략 마련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매체의 생존전략은 일단 콘텐츠 생산조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확보하느냐로 모아지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말부터 기자들에게 캠코더를 지급했고, 일부 신문도 닷컴 등을 통해 영상 취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MPP화한 중앙방송을 거느린 중앙일보는 국내 최대 디지털뉴스룸에 영상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JES나 중앙m&b 등 계열사에 파견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발행되는 10개 종합일간지 가운데 영상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은 '문화일보' 밖에 없다. 그러나 전통매체의 영상 서비스 실험이 시장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소재와 내용 때문에 웹 사이트에 제공되는 영.. 2007.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