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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은 사회구조적 문제에 천착해야" Q1. 최근 을 어떻게 보고 계시며,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다양하고 시의성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서 시청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의미를 제시합니다. 예를 들면 박세리 선수나 박태환 선수처럼 성공과 좌절 속에 놓였던 유명인의 뒷 이야기는 미처 몰랐던 생각의 지점을 남깁니다. 인구절벽, 저성장시대 등 공동체의 문제도 진지하게 다룹니다. 건강상식의 허와 실을 비추기도 합니다. 물건 보관이나 음식 건강, 가족 같은 생활밀착형 이슈나 무거운 현안 등을 잘 안배하며 조명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따뜻함과 냉철함이 공존합니다.Q2. 은 반딧불이 생태 과정이나 엄마와 딸이 갈등을 해결 해 나가는 과정을 보다 상세히 다뤄 다큐멘터리를 이해하는데 도움 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부 회차에서.. 2016. 10. 14.
"중앙일보의 고객중심 디지털 실험은 계속된다" 가 22일 창간 51주년을 맞아 내놓은 '디지털 스페셜-대한민국 검사의 초상' 시리즈가 화제다. 다루는 소재도 놀랍고 전하는 방식도 완성도가 높아서다. '대한민국 검사의 초상'은 총 3개 시리즈 6개 챕터로 구성된 대형 프로젝트다. 중앙일보 법조팀 기자 일부를 비롯 총 9명의 취재기자와 영상, 디자인, 개발, 모션그래픽 등 10명의 어시스턴트들이 약 4주간 매달렸다. 텍스트, 영상, 사진, 데이터 기반의 인포그래픽, 내레이션, 아카이브를 활용한 포토 슬라이드 등 멀티미디어를 녹여냈다.이날 내놓은 시리즈 1 '유예된 젊음'에 이어 9월29일 '영강님 혹은 검사 3학년', 10월6일 '떠난 자와 살아남은 자' 등 총 3편이 잇따라 공개된다. 종이신문 버전과 디지털 버전은 사실상 별도로 만들어졌다. 포털에는 .. 2016. 9. 22.
짱피디 "독자를 감동시키는 뉴스(생산자)는 성공한다" 짱피디. 본명은 장주영 씨(33세). 1인 뉴스 크리에이터가 그의 직업이다. 단순한 정보성 콘텐츠가 아니라 뉴스만 취사선택해 자기만의 스타일로 해석하는 창작자다. 오락 콘텐츠가 넘치는 MCN 환경임에도 흔치 않은 영역에 도전한 짱피디가 15일 선정릉역 트레져헌터 스튜디오에서 (http://www.theschoolofnews.com/) 교장에 취임했다. 역동적인 제스쳐를 내세운 캐릭터로 이름을 알려온 짱피디. 하지만 취임식은 진지했다. 이날 짱피디는 '뉴스리터러시'를 강조했고 '민주주의'를 거론했다. 미디어 교육을 통한 뉴스 생산, 유통, 소비의 선순환 구조에 주목했다. 그는 '뉴스학교'를 지속가능한 기반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의 파격적인 뉴스 형식 실험에는 일반적인 1인 미디어와 다른 묵직한.. 2016. 8. 25.
`독자 관계` 개선...언론사 소셜전략 중심가치 돼야 워싱턴포스트의 코랄 프로젝트(Coral Project)는 독자 충성도를 끌어 올리는 목표로 시작됐다. 경쟁사인 뉴욕타임스와 공동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기술기업인 모질라 파운데이션이 협업하고 있다.최근 콜롬비아에서 열린 세계신문협회(WAN-IFRA) 총회에서도 공개된 코랄 프로젝트는 일종의 알고리즘으로 좋은 댓글을 더 많이 노출하도록 하는 'Trust', 언론사 담당 에디터가 운영하는 'Ask', 댓글처럼 독자들이 만드는 콘텐츠를 기사화하는 툴인 'Talk' 등 3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오픈소스로 개발해 여러 (지역)언론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Trust'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이 시범 운행 중이다. 'Ask'는 워싱턴포스트의 '월드 뷰(World View)' 블로그에 적용됐는데.. 2016. 6. 22.
"현명한 독자발굴이 저널리즘 혁신이다" 아래 내용은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는 한국기자협회가 준비한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연속 토론회’ 그 첫 번째 시간 ‘저널리즘과 혁신:성찰적 진단 및 과제’에서 발표한 강연자료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널리즘과 혁신:성찰적 진단 및 과제’의 발제를 맡은 한국경제신문 기자(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최진순입니다. 여러분들을 모시고 저널리즘의 진로를 모색하는 자리에 서게 돼서 영광입니다. 저는 오늘 “저널리즘 혁신의 과제-성찰로부터 혁신해야 한다. 현명한 독자로부터 혁신해야 한다"를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지난 세기에 우리는 풍부하고 더 나은 지식 정보에 탐색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에 살았습니다. 기자와 전문직 종사자들이 전해주는 지식과 뉴스에 의존했습니다. 70%대의 높은 시청률과 수백만부의 발행부수처럼.. 2016. 4. 8.
책갈피를 닮은 콘텐츠 스타트업 `퍼블리` 얼마 전부터 '눈길이 간다'는 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아하고 정갈한 노고를 쏟는 미디어가 등장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자주 뜬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는... 마을의 고귀한 우물 같은 느낌이랄까. 이 감상은 박소령 퍼블리(PUBLY) 대표를 마주한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성수동 '카우앤독(CO-Work, DO-Good, Cow&Dog)'에서도 실제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성공이) 흔치 않은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투자자를 모았고 퍼블리를 열었다. 그리고 3년 내에 이 사업을 빛내겠다는 박소령 대표. 한 시간 넘는 대화는 수줍지만 세련된 포즈와 하나하나 벽돌을 올리는 기풍으로 어우러졌다. '퍼블리'의 소개글이 "당신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PUBLY는 모바일에서 읽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콘텐츠를 만.. 2016. 3. 26.